엔씨소프트의 신작 마법천자문 온라인이 공개되었다.


마법천자문 온라인은 1200만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 셀러 만화 '마법천자문'을 기반으로 엔씨소프트에서 만든 온라인 한자마법 RPG 게임. 마법천자문 팬이 만족하는 게임으로 즐거운 한자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마법천자문 온라인의 특징.


마법천자문 온라인에서는 유저가 직접 마법천자문의 주인공인 손오공, 삼장이 되어 성장해나간다. 특히 한자로 구성된 마법, 연타 콤보, 그리고 게이지를 모아 쓰는 초필살기 등 전투와 한자의 자연스러운 조합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한자를 직접 써보거나 한자 퀴즈를 맞춰보는 등의 컨텐츠로 한자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마법천자문의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아래는 개발팀과 나눈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기능성 게임이라고 봐도 되나.


기능성 게임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보다는 마법천자문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 한자를 얼마나 잘하느냐가 게임에 어떻게 반영되나.

내부적으로 한자급수 평가가 있긴한데 게임 진행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지는 않는다. 게임의 진행상태와 한자 지식을 강하게 매칭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본다. 물론 한자를 잘 알면 게임이 좀 더 원활해지는 경향은 있다. 대신 게임 내에서 한자를 활용하는 부분은 여러가지 힌트를 제공하게 된다.



= 다른 횡스크롤 액션 RPG 게임과의 차이점은?

한자를 어떻게 활용하면 재밌을까? 어떻게 하면 좀 더 직관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게임을 만들었고. 원작이 이야기와 한자를 잘 연결시켜 놓았기 때문에 게임의 진행도 그에 따라 횡스크롤 플랫포머가 적합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별히 차별화라기 보다는 마법천자문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형태를 찾아냈다고 생각한다.



= 한자마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개인적으로 한자마루는 학습을 굉장히 중요한 목표로 두고 있다는 인식을 받았다. 게임의 내용들이 한자 학습에 집중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마법천자문은 한자가 게임 플레이의 매개체로 사용된다는 차이가 있다. 이를테면 불 화(火)라면 화염마법이 나가는구나 하는 정도다.



= 원작 만화의 독자층이 상당히 어리다. 그 나이대의 유저가 게임을 하게 될 텐데. 현재 플레이엔씨 유저층과는 좀 차이가 있다.

지금보다 더 많은 연령층의 유저들도 즐길 수 있는 포탈이 되는 게 플레이엔씨의 목표다. 따라서 마법천자문은 그를 위한 프로젝트기도 하다. 마법천자문을 좋아하는 분들이 어떤 방법으로 마법천자문 게임을 즐길 것인지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다각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 마법천자문은 어린이들이 주로 하게 될텐데 피로도라던가 브레이크 시스템은 어떤 것이 있나.

게임 플레이 시간을 제약하는 것은 있겠다. 다만 그 단위를 일단위로 할 것인지 주단위로 할 것인지. 이런 것을 위한 통계자료를 모으고 있다. 어느 정도가 적절할 것인지, 학부모와는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 어린이가 아닌 유저들은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가 완성된 이후에 구체적인 방법론이 결정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