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드가 2011년 지스타에서 부활할 조짐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아크로드의 공식차기작, 아크로드2를 올해 지스타에 출전시키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아크로드2 개발 인력을 적극 충원 중이며, 이는 올해 지스타 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는 조치로 관측된다.


아크로드2는 화려하고 색채감 높은 그래픽에 ‘대규모 진영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중세 실사 풍의 MMORPG를 표방하는 게임으로 과거 '프로젝트 A2'라는 이름의 미공개 신작으로 언론에 잠깐 소개됐었다. 파티 중심의 전투와 각 진영 및 종족 별로 뚜렷하게 구별되는 개성이 특징이며, 심리스 방식으로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작인 아크로드는 국내 최초로 100억 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되며 NHN의 본격적인 게임사업 진출의 시작을 알렸던 게임이다.


2005년 3월 30일 오픈베타를 시작하고 첫 주말 동시접속자가 무려 6만 5천 명을 돌파하는 등 선전했으나, 복사사건과 부실한 게임콘텐츠로 인해 오픈베타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전면 무료화 선언'을 선언하기도 했다. 현재는 NHN 게임스와 합병한 웹젠을 통해 꾸준히 업데이트되며 서비스되는 중이다.



[ ▲ 최근 신규 MMORPG 인력을 대거 충원하고 있는 웹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