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웹젠]



㈜웹젠(대표 김창근, 김병관, www.webzen.com)이 2011년 상반기 누계 실적을 발표했다.

웹젠의 상반기 총 실적(연결 기준)은 영업수익 275억원(게임 매출액 268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이며, 2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143억원(게임 매출액 139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이다.

전년 동기(상반기) 대비 매출은 105% 성장했으나, 무형자산상각 등 비현금성 비용 인식에 따른 영업비용의 증가로 전체 반기 영업이익은 4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96% 감소했다.

웹젠의 2분기 실적은 전 분기(2011년 1분기) 대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상승하고, 당기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전년 동기(2010년 2분기) 대비 영업수익은 116%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이미르엔터테인먼트 인수 및 웹젠의 각 해외 사업 실적 상승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2010년 연간 31%에서 2011년 상반기 57%로 상승했다.

웹젠의 해외 매출은 ‘C9’, ‘배터리 온라인’의 해외서비스 및 테스트 지역 확대에 따라, 이후 그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지난 7월부터 일본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C9’이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으며,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준비 중인 중국 서비스도 현지 게이머들로부터 기대를 얻고 있다. 텐센트는 오는 9월까지 ‘C9’의 2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한다.

또한, 중국 게임쇼 2011 차이나조이에서 높은 관심을 얻은 총싸움(FPS)게임‘배터리 온라인’도 이르면 올 해 내로 중국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도록 현지화 작업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 텐센트는 지난 8월 23일부터 내부 테스트 격인 알파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웹젠은 FPS 게임의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서비스를 위해, 태국 등지의 현지 파트너사와도 ‘배터리 온라인’의 서비스 일정을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웹젠의 글로벌 게임포털 ‘WEBZEN.com’도 회원 유입 및 매출 성장을 계속하고 있어 실적 상승에 일정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뮤 온라인’등 3개의 자사 게임을 서비스 중인 ‘WEBZEN.com’에서는 올 해 내 MMORPG ‘R2’의 공개 서비스가 진행된다.

한편, 웹젠이 자체 개발 중인 신작들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테스트가 시작된다. ‘아크로드2’가 내년(2012년) 중 첫 테스트 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뮤2’는 2013년 중 첫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웹젠은 오는 11월 개최될 지스타2011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들을 선보인다.

웹젠 김창근 대표는 “상반기까지 기업 인수 및 합병 등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을 관리하면서 체질을 개선해 온 반면, 올 하반기부터는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후, 장기적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신작 개발 관리 및 국내외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