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상징인 파주 DMZ(비무장지대) 일원에서 DMZ를 소재로 한 기능성게임 ‘나누별 이야기’를 활용한 ‘기능성게임 캠프’가 열린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대성그룹 대성해강과학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성남시청과 파주 DMZ 일원에서 초등학교 5~6학년생 50명을 대상으로 한 기능성게임 캠프를 연다.



‘KSF 2011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부대행사로 마련한 이번 게임캠프에서는 경기도가 제작 지원하고,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국내 첫 사회 이슈를 다룬 기능성게임인 ‘나누별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날에는 ‘나누별 이야기’를 개발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 게임개발 담당자가 참여해 직접 게임 개발과정을 소개한 뒤 게임을 함께 플레이 하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둘째 날은 파주 DMZ를 직접 둘러보고 게임의 배경이 된 현장 미션을 수행하는 DMZ 현장학습이진행된다. 조별 활동을 통해 ‘나누별 이야기’에서 보완할 사항을 토론하고, 자신만의 DMZ 관련 게임 기획서를 작성하거나 자신만의 게임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캠프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성남시청에서 진행하는 ‘KSF 2011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전시장 내에 캠프 테마존을 설치해 운영하고, DMZ 투어 등 캠프 진행을 위한 협조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캠프 진행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진행 등은 대성그룹이 전담한다.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은 온라인 게임중심의 국내 게임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특정 목적성과 게임의 재미요소를 결합한 기능성게임이 미래 게임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기능성게임의 가치를 선점하고,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경기도와 성남시 주최로 2009년부터 열리고 있다.



기능성게임은 교육, 의료, 국방,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게임콘텐츠를 일컫는 말로 2010년 미국시장 3억 6천만 달러, 2012년 우리나라는 5,0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며 게임시장 전문가들에 의해 향후 10년간 게임 산업 분야 중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