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고, 직접 만들어, 세계를 창조하라. 게이머의 상상에 따라 작은 통나무집부터 거대한 불가사의 건축물까지 만들 수 있는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안드로이드에 이어 iOS로도 출시된다. 모바일 버전의 이름은 '마인크래프트 - 포켓 에디션'

애플 앱스토어 iTunes의 정보(http://itunes.apple.com/nz/app/id479516143?mt=8)에 의하면 공식 판매는 11월 17일(미국 기준)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9.99 달러에 아이폰과 아이패드 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모바일로 출시되는 마인크래프트 - 포켓 에디션은 PC 버전의 서바이벌 모드가 아니라 몬스터가 등장하지 않는 어드벤처 모드 버전으로만 출시된다.








또한 블럭으로 구성된 세계라는 유사성때문에 게이머들 사이에서 꾸준히 비교되었던 블럭 장난감, 레고의 공식 파트너인 레고 큐수에서도 마인크래프트 버전의 레고를 만들어달라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방문자들이 직접 레고 제품에 대한 제안을 올리고 투표가 일정 숫자 이상을 채울 경우 정식 라이센스를 통해 해당 버전의 레고를 실물로 제작한 뒤 상품화하는 레고 그룹의 일본 공식 파트너, '레고 큐수'에는 현재 마인크래프트를 레고로 만들어달라는 투표가 약 3,700여 개의 표를 받고 있다. (http://lego.cuusoo.com/ideas/view/2594)

레고 상품으로 제작되기 위한 목표수는 1만표로, 3천표를 돌파한 지난 14일에는 레고 큐수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 '아직 라이센스 등 해결해야할 절차가 많지만 프로토타입의 마인크래프트 레고를 제작한 뒤 시험해볼 예정'이고, 1만표를 돌파할 경우 실제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다.





한편, 지금까지 베타 상태로 판매되고 있던 마인크래프트는 가까운 시일 내에 상용화 버전인 2.0 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식 포럼 및 마인크래프트의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주 금요일, 늦어도 다음주 내에는 상용화 버전이 발표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