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은 매주 월요일 지난 한 주간의 온라인 게임과 스마트폰, 소셜 게임 순위를 집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4월 첫째 주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집계 기간: 2012년 4월 2일 ~ 2012년 4월 8일)



순위권 게임들이 조용한 한 때를 보내는 가운데, 10위권 이하 게임들의 순위 쟁탈전이 치열합니다. 리니지2가 한 계단 상승하며 로스트사가와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스페셜포스2도 프리스타일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순위를 겨루고 있습니다.

업데이트와 이벤트 그리고 야구시즌이 만나면 순위 상승효과를 가져옵니다.

본격적인 야구시즌의 시작으로 '야구'를 주제로 한 게임들의 순위가 한꺼번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프로야구 매니저'와 '슬러거', '마구마구'가 각각 업데이트와 동시에 두 세 계단 상승효과를 보였으며, '야구9단' 또한 업데이트를 통해 순위에 진출했습니다.

한편 넷마블에서는 마구시리즈의 신작 2종을 선보였습니다. '마구 더 리얼'은 마치 실제와 같은 그래픽 퀄리티로 집중 조명받았는데요,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야구를 플레이하는 즐거움 외에도 관람하는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KBO와 MLB 양국 리그 선수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마구 : 감독이 되자'도 공개되어 야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야구시즌의 개막 소식과 함께 야구팬들의 시선과 마음을 훔치며 3주 연속 순위를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유저들의 마음과 시선을 얼마만큼 붙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리프트가 오픈베타테스트를 앞두고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2011년 북미에서 첫선을 보인 리프트는 유럽에서 '2011 올해의 게임(The Game of the Year)'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14일에는 국내 팬들의 긴 기다림 끝에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처음 시작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리프트는 지난 주 초기화 없는 오픈베타테스트 리허설을 시작으로 오는 10일 본격적인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북미에서의 흥행에서처럼 한국에서도 성공적인 데뷔를 할 수 있을까요? 우선 출발은 매우 안정적입니다. 리프트는 이번 주 인벤 순위 46위에 안착하며 안정적인 첫 출발을 보이는 등 본격적인 테스트일정 공개와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선보인 북미 게임 중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후로 이렇다 할 성공작이 없었기 때문에 리프트의 성공 여부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DK온라인이 성인 타겟을 제대로 적중시켰습니다. 지난 주 순위에 겨우 순위에 모습을 드러내는가 싶더니, 29계단 상승하여 이번 주 20위권 대에 진입했습니다.

빠르고 쉬운 게임을 지향하는 요즘 추세에서 벗어나 DK온라인은 하드코어 게이머들의 마음을 훔쳤는데요. 강력한 공성전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PvP 시스템과 게임 내 막강한 권력을 부여받는 작위시스템으로 성인층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한편, 탤런트 김사랑을 홍보모델로 한 축복, 눈물, 희망, 사랑, 등 총 7개의 '여신강림' 이벤트도 순위 상승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DK온라인은 정액제 서버에 확률형 캐시아이템이 등장하는 과금체계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이후입니다. 새로운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와중이기 때문에 이런 불협화음이 더욱 불청객일 수밖에 없는데요. 유저들의 마음을 돌려세우며 흥행을 이뤄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변화가 주목됩니다. DK온라인은 이번 주 인벤 순위 22위를 기록했습니다.









■ 애플 앱스토어 순위



■ 안드로이드 마켓 순위



국내 앱스토어의 디펜딩 챔피언 앵그리버드 스페이스가 드디어 한계단 내려왔습니다. 새로운 왕좌는 에픽 게임스에서 직접 제작한 인피니티 블레이드. 여기서 주목해 볼 점은 인피니티 블레이드2가 아닌 전작 '인피니티 블레이드1'의 순위라는 것으로, 2일부터 진행된 기간 한정 할인행사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국내 앱스토어는 3위에 랭크된 '스노우 브로스'를 주목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동명의 고전게임을 리메이크한 이 게임은 시리즈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화끈한 연출을 그대로 모바일로 구현했습니다. 또한, 최근 스마트폰 게임의 추세를 따라 스테이지 개념을 도입,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여 유저 편의성을 돕습니다. 하지만 장점만 있다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면에서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고, 이로 인해 게임에 몰입하는데 방해를 받는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고전의 심플함에 현대의 편의성을 더해 첫 데뷔무대부터 3위까지 올라온 스노우 브로스. 과연 스마트폰 게임계의 또하나의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요?

[ ▲ 스노우 브로스 화면. 과거 오락실의 향수를 그대로 재현했다 ]


앱스토어는 이렇게 고전 게임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드로이드 진영은 어떨까요?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메이플 스토리와 팔라독의 전투는 이번주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이번주 승리자는 팔라독이 선정되면서 양대 기종을 석권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지만 언제 다시 바뀔지 모르는 혼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료싸움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한 메이플 스토리는 대신, 올레 마켓의 무료게임에서 1위로 올라서며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올레 마켓 순위에는 신작이지만 낯익은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4월 6일 싸이월드 앱스토어에 이어 안드로이드까지 점령하러 온 '아쿠아 스토리'인데요. '아쿠아 스토리'는 웹에서 즐길 수 있는 소셜 게임의 1세대 게임의 대표주자로 현재까지도 싸이월드 앱스토어에서 1위에 등록되어 있는 게임입니다. 이로써 '타이니 팜'으로 대표되는 컴투스의 모바일 SNS게임 라인업이 한층 더 탄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쿠아 스토리'는 조만간 iOS로도 출시될 예정인데요. 과연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PC 소셜 게임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이번 주 아쿠아 스토리는 올레 마켓 무료게임 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 ▲ 이제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아쿠아 스토리 ]









페이스북 소셜게임 순위는 고착된 것으로 보입니다. 저번 주와 마찬가지로 '드로우 썸띵(Draw Something)'이 왕좌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중 하위권의 게임들이 한 계단 정도 맞바꿔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네이버 소셜 앱스에서는 와라 편의점이 업데이트의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이 게임은 원작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는 캐릭터를 사용, 기존 웹툰 팬들이 부담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비스 초기에는 몇몇 버그와 렉으로 인해 유저들의 불만이 다소 높았던 것도 사실.

현재는 개발진의 꾸준한 관리 덕에 비교적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서버로 인한 불만이 해소되자 게임 자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상황. 지난 6일에는 노숙자 캐릭터, 분식 세트 추가, 상품 아이템 추가 등의 업데이트로 네이버 소셜 게임순위 1위에 올라섰습니다.


[ ▲ 원작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와라 편의점' 소셜 게임 ]

본격적인 야구 시즌을 맞아 야구관련 소셜게임도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야구 매니지먼트 소셜 게임 '플레이볼'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기존 플레이볼이 '래더매치'와 '토너먼트' 등 다른 유저와의 매치에 특화됐다면, 이번에 업데이트 된 '챌린지 모드'는 스토리 모드의 특화로 솔로플레이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서브퀘스트를 야구 규칙과 연동해 야구를 잘 모르는 유저들도 게임에 적응하기 쉽게 했습니다.

본격적인 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새단장을 마친 '플레이볼'. 업데이트와 시즌 효과로 순위 상승을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감행한 '플레이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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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벤 온라인 게임 순위는 유명 포탈사이트의 게임 검색 순위와 PC방 게임이용시간, 인벤 유저 반응도를 합산하여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