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SOE)에서 개발 중인 '플래닛사이드 2'가 대규모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현지시각 17일 신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46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는 다양한 지형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전투 장면과 '플래닛사이드 2'에 등장하는 3세력의 특징(The Rebels, The Visionaries, The Professionals)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

'플래닛사이드 2'는 2003년 출시되었던 '플래닛사이드'의 후속작으로 대규모 멀티플레이 전투, 개성적인 세력들, 격렬한 전투가 펼쳐질 거대한 대륙 등 전작의 특징을 대부분 가져왔다. 또한, SOE가 보유한 MMO 엔진 '포지라이트'를 통한 더 나아진 기술과 수 년간에 걸친 유저들의 의견을 적용했다. 자유도와 커뮤니티적인 요소에 중점을 뒀으며 대규모 전투의 치열함과 몰입감을 구현하고자 했다.

'플래닛사이드 2'에서 유저들은 '테란 공화국(Terran Republic)', '신 결사단(New Conglomerate)', '베누 독립국(Vanu Sovereignty)' 중 하나의 세력을 선택해 자원과 영토를 확보하고 지켜내기 위한 대규모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게임의 무대인 아우락시스(Auraxis) 대륙에는 주요 자원과 전략적 요충지가 배치된 수많은 전장이 존재하고,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속한 세력을 위해 주요 자원과 전략적 요충지를 두고 전투를 벌여야 한다.

[▲ 플래닛사이드 2의 3개 세력]


전작의 스킬 트리를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스킬들을 추가했다. 유저는 방대한 스킬 트리를 통해 무기, 부속품, 장비, 특화된 스킬 등을 얻어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맞는 부대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몇 가지 스타일을 갖추고 언제든 필요에 따라 전환할 수 있다.

20종 이상의 기본 무기와 10종 가량의 기본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각 세력별로 두 가지씩의 고유 차량을 가지고 있다. 유저들은 개인의 선호도 혹은 상황에 맞춰 무기를 바꿔 사용할 수 있고 스킬 트리에서 새로운 스킬이나 특징을 개방함으로써 차량을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

전투는 며칠 또는 몇 주간 지속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저들은 팀을 구성하고 전략을 수립할 때 보다 장기적으로 내다볼 필요가 있다. 어떤 유저가 하나의 진지를 차지하면 다른 누군가가 그것을 다시 빼앗아가기 전까지는 그 유저의 소유가 된다. 발전소나 탄약 보급창과 같은 전술적으로 중요한 지점을 차지하면 점령한 시간에 따라 더 많은 보너스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플래닛사이드 2’는 현재 베타 신청자와 전작 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며 공식 베타 테스트는 다음 달 중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