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이 2012년 상반기 누적 실적을 발표했다.

웹젠의 상반기 실적은 영업수익 294억 원(게임 매출액 285억원), 영업이익 53억 원, 당기순이익 40억 원으로, 전년 동기인 2011년 상반기 대비 영업수익은 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47%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도 2억 원에서 40억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웹젠의 해외 매출이 12%이상 성장하면서 상반기의 매출 증가를 주도했으며, 총 매출 중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전반기 56.5%에서 이번 반기에는 59.6%로 상승했다. 게임별로는 ‘C9’ 의 해외 진출이 다각화되면서, 대표게임 ‘뮤 온라인’ 과 함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해외 매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포털 ‘WEBZEN.com’ 이 담당하는 매출은 ‘C9’ 의 글로벌 서비스가 시작된 하반기에 그 비중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C9’ 은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연내 추가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일정 협의 중에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신작 MMORPG ‘아크로드2’ 의 첫 테스트가 하반기에 시작된다.

웹젠의 대표 게임 ‘뮤2’와 함께 차기 프로젝트로 준비중인 ‘아크로드2’는 자유롭게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프리클래스’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운 게임이다. 시기적으로 기대작이 많지 않은 올 하반기 국내 게임시장에서 이용자 확보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웹젠 김태영 대표는 “신작 게임의 첫 테스트와 해외서비스 확대, 모바일 시장 진출 등 하반기는 신규 프로젝트들의 시장 안착에 주력할 계획이다.” 면서, “국내외 게임시장 구조와 경영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면서, 사업력 강화와 우수인력 모집을 통한 성장성 확대에 주력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웹젠은 2001년 국내 최초 3D 온라인게임인 ‘뮤 온라인’ 으로 서비스한 온라인 게임 기업이다. 2010년 NHN게임스를 합병하고 2011년 이미르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현재 ‘뮤 온라인’, ‘C9’ 등 5개의 MMORPG와 현대 밀리터리 FPS ‘배터리 온라인(BATTERY, Battle Territory)’ 의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