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용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일반부 4강 2차전이 열렸다. 이 날 경기에서는 eMcN과 introspection이 마지막 결승 티켓 한 장을 놓고 격돌했다.

2경기는 라운드스코어 8:3으로 introspection이 승리하며 연장전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일반부 4강 2회차 2경기


2경기, 다소 맥 없이 내줬던 1경기의 복수를 하겠다는 듯 introspection은 바짝 집중하며, 독기 오른 듯한 거친 플레이를 펼쳤다. 순식간에 1~3R을 따낸 것은 introspection이었다. eMcN의 강형석은 1경기와 마찬가지로 현란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introspection의 장훈, 이승철, 이승규가 4R까지 나란히 5킬 이상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따냈다.

순식간에 슈퍼세이브로 5R까지 따낸 introspection. 1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간 경기에, eMcN은 분전해 6R을 따냈다. 치열한 킬데스로 1:1 대결만 남은 상황. 결국 최후의 1인인 이승규를 킬해낸 eMcN은 1포인트를 만회했지만, 잠시 방심했다는 듯이 introspection은 7R을 마무리하며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전으로 가자 또 다시 데자뷰 현상이 일어났다. 후반 1R, 3킬을 따낸 강형석의 활약으로 introspection은 순식간에 1R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어 2R마저 따낸 eMcN. introspection의 입장에서는, 1경기처럼 분위기를 타는 것만은 막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다행히도 이승철의 활약으로 후반 4R을 따내며 7포인트를 따낸 introspection. introspection 입장에서는 단 한 라운드, 매치포인트인 후반 5R만 따내면 되는 상황. 그냥은 보내지 않겠다는 eMcN의 의지가 엿보였지만, 결국 introspection은 승기를 굳히며 마지막 라운드를 가져갔다.

결국 라운드스코어 8:3으로 introspection이 2경기를 승리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2경기결과 - 크로스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