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용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일반부 결승전이 열렸다. 이 날 경기에서는 1st-generation과 introspection이 왕좌를 놓고 격돌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1st-generation은 우승을 하게 된다면 여성부와 동반 우승에 성공하는 상황. 1st-generation의 이름을 최강자의 이름에 제대로 기록할 수 있는 기회였다. 반면 introspection은 그 실력적인 면모를 이미 팬들에게 각인시킨 바 있는 제대로 된 실력자들이 모인 팀이었기에, 시작 전부터 양 팀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다.

일반부 결승전 3판 2선승제로, 라운드 스코어가 동점을 이룰 경우 연장전으로 돌입한다. 연장전도 동수를 이룰 경우 골든라운드를 통해 승자를 가리게 된다.

3경기결과를 통해 라운드스코어 8:4로 1st-generation이 승리, 우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일반부 결승전



시작은 1st-generation의 블루였다. 순식간에 공격을 들어오는 introspection을 잡아낸 상황. 하지만 다음 라운드와 그 다음 라운드는 마치 데자뷰처럼, 순식간에 introspection이 1st-generation을 잡아내며 1:1을 만들어냈다.

몸이 풀린 1st-generation팀. 전반적으로 선수들 모두 6, 7킬의 고른 킬 수를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연이어 3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전반전을 단 두 라운드만 남겨놓은 상황. 레드가 아니었는데도 라운드스코어를 압도하는 모습에서, 1st-generation이 우승컵으로의 특급열차에 탑승하는 듯 했다.

6라운드는 introspection이, 전반 마지막 라운드는 1st-generation이 각각 가져가며 여전히 1st-generation이 앞서갔다. 우승컵까지 3라운드만 더 따내면 되는 상황. 1st-generation의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고른 킬 수를 보여주면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전, 1st-generation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오더가 보여졌다. 모두 돌격에 나선 1st-generation은 굉장히 빠른 시간에 두 라운드를 연이어 따내며 우승으로 돌격해갔다. 1:3 세이브에 실패한 1st-generation이 3라운드를 내줬지만, 4라운드는 introspection의 강세에도 1:4 세이브에 성공한 김지웅이 MVP도 타내며 팀을 승리로 캐리했다.

경기 결과를 통해 2:1로 1st-generation이 수성에 성공하며 최강자의 자리를 이어갔다.


3경기결과 - 제5보급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