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터 리그의 중반을 알리는 이번 9회차 경기.

이번 11월 24일 펼쳐진 경기에서는 A/B조 모두 반드시 승점을 가져가야 하는 환경 속에서 팀의 사활을 걸고 "진검 승부"를 펼친 끝에 A조에서는 MVP 화이트가 LG IM을 잡아내고 2승, B조에서는 MVP 블루와 GSG가 1 : 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동안 최상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던 MVP 화이트는 오늘 LG IM을 상대로 날카로운 카운터 운영과 대역전을 만들어내며 대활약을 펼쳤다.

1경기부터 MVP 화이트의 "댄디" 최인규 선수는 LG IM의 정글 지역을 완벽하게 압박하며 전체 라인전의 흐름을 MVP 화이트의 흐름으로 바꾸는데 성공, 경기 중반부터 LG IM 을 압박라며 승리를 쟁취했다.

혼전에 혼전이 거듭된 2경기에서는 처음부터 강력하게 라인을 압박한 LG IM의 견제를 풀어내고 막강하게 성장한 LG IM의 "라일락" 전호진 선수를 순간적으로 잡아내고 후반전 대역전의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며 2승을 차지, 조 2위까지 진출하는 기회를 만들어냈다.

B조 경기에서는 승점이 없는 MVP 블루와 GSG가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위권 진출의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

1경기부터 혼전 양상을 벌이던 두 팀은 서로 조금씩 이득을 주고 받는 상황에서 MVP 블루의 "노페" 정노철 선수가 뛰어난 기량으로 주요 챔피언들을 끊어내며 승리를 차지했지만, 2경기 라인 스왑 전략의 실패와 그것을 파고든 GSG의 막강한 화력에 밀리며 1:1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번주를 끝으로 올림푸스 챔피언스 윈터리그는 한 주간의 휴식 기간을 가진 후, A조와 B조의 팀들이 교차로 대결을 벌이게 되는 인터리그에 돌입하게 된다.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2012 ~ 2013 12강 9회차 경기 기사 모음

[LOL 윈터] MVP 화이트, 완벽한 정글 운영으로 1경기 승리

[LOL 윈터] MVP 화이트, 대역전의 기회를 잡아내며 2연승

[LOL 윈터] MVP 블루, 주요 챔피언을 끊어내며 1경기 승리

[LOL 윈터] GSG, 아마추어의 자존심을 지켜내며 2경기 승리


승리팀 선수 인터뷰 - MVP White 최인규(Dandy), 구승빈(Imp) 선수




▲ MVP White 구승빈(좌), 최인규(우) 선수



= 먼저 MVP로 선정된 소감 부탁한다.

최인규 : 두 번 MVP로 선정 되서 기분이 좋다. 다른 라이너들도 화면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구승빈 : 원딜러로서는 두번째로 MVP 선정이 돼서 많이 기쁘다.

= 조 2위로 단숨에 올라왔다. 기분이 어떤가?

최인규 : 항상 안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렸는데, 이번에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기분이 좋다.

구승빈 : 나진 쉴드와 할때 2:0으로 이길 수도 있었다. 실수만 안 했으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었는데 아쉽다.

최인규 : 프로스트는 너무 잘 했다.

= MVP 이번 시즌 성적이 별로 좋지 않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나?

최인규 : 기대에 부흥하려고 너무 잘 하려고 하다 보니 실수가 많이 나온 것 같다.

= 초가스로 카운터 정글이 좋았다. 원래 그런 운영을 잘 하나?

최인규 : 라인전 갱킹보다는 카정이나 성장 위주의 정글을 자주 했다.

= 오늘 정글은 마음에 드나?

최인규 : 1세트는 생각한 대로 된 것 같지만, 2세트는 아쉽게 생각한다.

= 2세트 초반부터 힘들었는데 역전을 했다.

최인규 : 상대편이 바론이 나오기 전에 라인을 압박하다 집에 갔을때, 3명이서 바론을 잡았다. 그 때 승리를 확신했다.

= 블라디미르를 잘 끊어서 한타에 이길 수 있었다.

구승빈 : 최인규 선수가 사일런스를 잘 넣었다.

최인규 : 블라디미르만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구승빈 : 팀에 블라디미르를 끊을 챔피언도 많았다.

= 렝가가 처음에 시작하자마자 죽었을 때 타격은 없었나?

최인규 : Homme(윤성영)형이 워낙 믿음직한데다, 픽도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됐기 때문에 질 거 같진 않았다.

구승빈 : 나는 초반에 좀 힘들었다. 케이틀린이라 라인전 초반에 상대를 압박해야 하는데 포션수가 차이나서 라인전이 힘들었다. 게다가 케이틀린과 애쉬는 애쉬가 유리하다.

= 다음 인터리그에서 만나는 상대가 아주부 블레이즈다. 자신 있나?

구승빈 : 자신 있다. 요즘 블레이즈 팀이 다소 하락세기 때문에 틈이 생긴 것 같다.

최인규 : 역시 자신 있다.

= 이번 시즌 목표는?

최인규 : 일단 4강이 목표다.

구승빈 : 4강이다. 현재 우리 팀이 8강은 안정권이기 때문에 그보다 한 단계 높은 4강을 목표로 두고 있다.


[돌발포토] LOL CHAMPIONS WINTER 9회차 풍경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