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CYTUS (사이터스)


제작사: RAYARK

장르: 리듬

추천이유 : 완성도 높은 리듬게임

총 평점 ★★★★(★: 1점, ☆: 0.5점)

풍부한 자작곡과 완성도높은 시스템을 함께 갖춘 수작 리듬게임! 장소에 따라 플레이하기 힘든 것이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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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처음부터 관심을 끌었던 장르 중의 하나가 바로 리듬 게임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음악과도 관련이 깊으니 탭소닉이나 링스타 등 다양한 리듬게임들이 초기부터 앱스토어 매출의 순위권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음악에 따라 노트만 두드리면 되니 단순해보이지만, 리듬 게임은 오랜 역사 만큼이나 다양한 게임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난이도 역시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리듬게임들이 계속 출시되기도 하고 항상 꾸준한 팬층을 유지하고 있는 장르입니다.


한국에서 잘 알려진 리듬게임이라면 탭소닉과 DJ MAX, 링스타 정도를 보통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숨겨진 명작 게임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리듬게임 중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호평을 남기고 저 스스로도 꽤 재미있게 즐겼던 리듬게임. 오늘 소개할 게임은 RAYARK에서 출시한 CYTUS(이하 사이터스)라는 게임입니다.



◆How to play?


사이터스는 단순한 리듬 게임은 아닙니다. 피아노를 두드리듯 정해진 노트를 시간에 맞춰 누르는 형태가 아니라 터치하는 부분이 꾸준히 변화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좀 있는 편입니다. DJMAX TECHNIKA(이하 테크니카)와 비슷한 방식이긴 하지만, 상하로 꾸준히 움직이는 액티브 바 때문에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스마트폰 기반의 게임인 만큼 화면 전체에서 음악의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노트들을 액티브 바의 움직임에 맞춰서 터치하거나 드래그, 혹은 홀딩하는 방법으로 적당한 난이도의 리듬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물론 리듬 게임인 만큼, 초보자라면 상당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 타이밍에 맞추어 화면을 Touch!



▲ 액티브바를 따라서 Drag~



▲ 액티브바가 움직이는동안 Hold-


◆Update


보통 한국에서 유명한 리듬 게임들은 대중 가수의 신곡이 등장하면 노래를 업데이트합니다. 그러나 사이터스에 등장하는 모든 노래들은 자작곡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업데이트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만든 RAYARK의 프로듀서 Min-Yang Yu는 "$1.99의 앱으로 백곡 이상의 오리지널 음악을 보유한 음악게임, 그것이 존재한다고 믿습니까? 저희 사이터스가 그 꿈의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10만 다운로드당 10곡씩의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이벤트를 실시했고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지난 3월말 10만건의 다운로드를 다시 달성했기 때문에 현재 앱을 구매하면 Chapter IV까지 오픈되어있으며, 아직 오픈되어 있지 않은 V와 VI챕터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각각 4.99$씩의 추가결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게임의 다운로드 숫자가 늘어난다면 다음 챕터들 역시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사이터스 홈페이지 프로듀서의 한마디



▲ 현재는 앱 구매 후 Chapter IV까지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Original Song



한국에서 스마트폰으로 출시된 리듬게임들은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리지널곡 이외에 많은 대중가요를 컨텐츠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저들도 익숙한 곡을 듣고 플레이하는 경우가 잦은편이지요. 하지만 사이터스는 놀랍게도 모든 곡이 자작곡입니다. 사이터스만의 오리지날 곡이죠!


당연히 대중 가요에서는 듣기 힘든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등장합니다. 부드러운 피아노연주곡부터 가볍게 들을 수 있을 만한 팝, 재즈, 트랜스, 하드코어, 드럼 & 베이스 등 완성도 높은 풍부한 장르의 자작곡들은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iTunes에 이미 OST앨범도 등록이 되어있고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뮤지컬이 만들어져 지난 2월 20일 ~ 3월 24일에 국내에서 공연된 적도 있습니다. 실제로 뮤지컬의 반응도 아주 좋았다고 하는데, 현재는 공연이 종료되었지만 보완과 수정을 조금씩 거친 후 다시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챕터를 선택하여 챕터별로 노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동양적 느낌이 강한 연주곡 SAIKA



▲ KATATA JUNKO의 부드러운 오리지날 곡, NEW WORLD



▲ 특유의 음색이 돋보이는 트랜스 곡, ENTRANCE





사이터스의 이 같은 장점 이외에도 수려하면서도 특색있는 일러스트, 특유의 사이버틱한 분위기와 히든요소로 리메이크한 곡을 찾아내는 등 흥미로운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Facebook 연동으로 자신의 점수를 뽐내는 것도 가능하니 친구들과 점수를 겨루는 것도 가능합니다.


앱스토어 뿐 아니라 T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등 다양한 마켓에 모두 등록되어 있으며 출시된지 1년이 넘었지만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사이터스는 1.99달러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재미있는 리듬게임입니다.


물론 완벽한 게임은 아닙니다. 난이도있는 곡을 플레이할 때 엄지손가락 두개를 사용하기 때문에 서 있거나 스마트폰을 쥐고 있을 경우 원활한 플레이가 힘들다거나 4인치 대의 화면에서는 터치공간의 부족한 점 등 난이도가 있는 리듬게임 특유의 단점들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게임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서는 양손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에 앉을 경우 아이패드를 무릎위에 올려놓고 플레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죠. 서있는 상태에서는 플레이하기 매우 곤란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이나 심하게 흔들리는 열차나 버스안에서는 플레이하기 난감합니다.

하지만 리듬게임을 조금이나마 즐겨보았거나, 리듬게임을 한번쯤 해보고 싶은 유저라면 사이터스는 충분히 투자한 금액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 오고가는 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 사이터스와 함께 리듬에 맞춰 음악을 연주하거나, 누군가를 기다릴때 잠시 앉아서 플레이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챕터선택화면의 수려한 일러스트



▲일반곡을 선택하면 파란 버튼이지만...



▲ 히든곡은 빨간 테두리의 버튼!



▲ iPhone 및 iPad 사이터스 플레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