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대응 미숙 사건으로 송재경 대표가 예고했던 인사위원회의 인사 조치가 15일 결정되었다.

엑스엘게임즈는 15일 공지사항을 통해 고객 대응 미숙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직원과 관련 지휘계통 인물들에게 강력한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고객에게 폭언을 했던 해당 직원은 퇴사 조치 되었으며 지휘계통에 있는 경영지원 본부장은 정직, 인사총무팀장은 감봉되었다. 또한,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사업부분 본부장은 정직 조치 되었으며 게임 서비스 운영실장은 감봉 조치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단지 사과에 그치지 않도록 더욱 성숙한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지난 5월 3일 계정도용 문제로 엑스엘게임즈 본사를 찾아간 고객이 엑스엘게임즈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면서 발단이 됐다. 고객을 응대한 해당 직원은 위협적인 행동을 한 고객에게 폭언을 했고 해당 내용이 녹취록과 함께 커뮤니티에 올라가면서 사건이 커졌다.

결국, 본 사건은 송재경 대표가 직접 사과하고 관련자들을 인사 조치하겠다고 밝히는 사태에 이르렀다. 오늘 발표는 송 대표가 말한 인사조치 결과에 대한에 내용이다.

엑스엘게임즈 사과문

고객 여러분께 인사위원회의 조치 결과를 안내 드립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킨 해당 직원은 퇴사 조치하고 지휘 계통에 있는 경영지원본부장은 정직 조치, 인사총무팀장은 감봉 조치합니다. 또한,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사업부문 본부장은 정직 조치, 게임서비스운영실장은 감봉 조치합니다.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단지 사과에 그치지 않도록 더욱 성숙한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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