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 는 북미 시간으로 10일, E3 2013 현장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미러스 엣지' 의 후속작을 PC 및 차세대 콘솔 기기 Xbox ONE과 PS4 용으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하고,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08년 출시된 '미러스 엣지' 는 배틀필드의 제작사 EA DICE가 개발한 1인칭 시점의 프리러닝 액션게임으로 '배틀필드 4' 에서 사용된 Frostbite 3 엔진을 이용해 현란한 액션 동작과 빠른 속도의 플레이가 특징이다.

'야마카시' 라는 다소 독특한 스포츠를 소재로 유저들의 호기심은 자극시켰으나 제법 높은 난이도 및 생소한 문화의 영향으로 '미러스 엣지' 는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게다가 배틀필드 3의 개발이 겹쳐 EA 다이스 측은 2011년, 당초 기획했던 '미러스 엣지 2' 의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허나 당시 EA 다이스 측은 개발 중단 소식을 전하며 '프로젝트가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라, 여러 사정으로 잠시 보류되었을 뿐' 이라고 설명했다.

가칭 '미러스 엣지 2' 의 트레일러를 통해 전작보다 훨씬 세밀해진 그래픽과 더욱 화려해진 전투 모션, 더 빨라진 주인공 페이스 코너스의 모습을 선보이며 차세대 기기 타이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미러스 엣지 2' 의 출시일 및 정확한 게임명, 가격 등 세부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