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블리즈컨을 통해 디아블로3 확장팩의 윤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임 게임 디자이너인 조슈아 모스키에라(Josh Mosqueira)는 인터넷 방송인 트위치 TV를 통해 진행된 개발자 인터뷰에서 "올해 블리즈컨은 굉장히 인상 깊을 것이며 디아블로 팬이라면 특히 더 그럴것이다." 라는 직접적인 코멘트를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블리즈컨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연례 행사로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등의 새로운 소식이 공개되는 행사인 만큼 조슈아 모스키에라의 해당 코멘트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 해외 팬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조슈아 모스키에라의 인터뷰 내용
(※ 출처 : http://diablo.somepage.com)



또한,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 내용을 통해선 확장팩 발표 외의 현재 개편중인 아이템 관련 소식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인터뷰를 통해 공개된 아이디어중 하나는 착용한 뒤 괴물을 처치하면 작은 블랙홀이 생겨나 일정 범위의 범위를 빨아들이는 것으로 수도사의 '용오름'스킬과 유사한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었으며, 그 외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덧붙여, 트위치 TV의 개발자 인터뷰 외에 해외 팬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추가인터뷰를 통해서도 디아블로3의 새로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목할 만한 내용으론 올해 블리즈컨 이전에 새로운 내용이 공개될 것, 개발 초창기 선보였던 '점술사'를 작업중이라는 점, 그리고 '광전사의 진노'와 '마인 변신' 기술은 하향될 예정이나 완전히 쓸모없어지는 방향으로 개편되는 건 아니라는 점 등이었다.

한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이 공개되는 블리즈컨은 오는 11월 8일 부터 9일까지 양일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며, 현장 관람 외에도 온라인 VOD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을 예정이다.



▲ 디아블로3 개발 초기의 점술사의 모습. 게임에서 조만간 만나볼 수 있게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