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롤 클라시코!

8강 두 번째 경기에서 라이벌 대결을 펼치게 된 CJ엔투스 프로스트와 나진 실드. 전초전인 1경기에서는 CJ엔투스 프로스트가 먼저 1승을 가져갔다.

쉔, 녹턴, 아리, 이즈리얼, 소나로 개인기 위주의 기동전을 선택한 CJ엔투스 프로스트는 초반 격전을 이겨내고 차이를 벌리기 시작, 탄탄한 운영을 선보이며 나진 실드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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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전이라고 할 수 있는 1경기에서 CJ엔투스 프로스트는 1레벨 인베이드라는 칼을 빼들었다. 쉔과 아리의 선공으로 선취점을 만들어낸 CJ엔투스 프로스트는 "RapidStar" 정민성의 아리가 초반부터 도란링을 두 개를 갖췄다.

시작부터 킬을 맛본 선수들은 초반부터 탑 라인에서 3 : 3 교전를 벌이는 등 운영이 아닌 전투에 집중하기 시작, 미드 라이너가 탑 라인과 바텀 라인을 습격하며 킬을 교환하는 도중 CJ엔투스 프로스트가 드래곤을 사냥하고 "Space" 선호산의 이즈리얼이 CS차이를 크게 벌리는 데 성공하며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주도권을 내준 나진 실드는 CJ엔투스 프로스트의 스플릿 푸쉬와 순간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쉔과 녹턴의 압박에 더욱 위축되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17분경 벌어졌던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대패를 당하며 정글 지역의 통제력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된다.

맵을 완벽하게 장악한 CJ엔투스 프로스트는 드래곤과 CS를 안전하게 가져가며 기동력과 돌진력을 강화하는데 박차를 가했다. 이에 아이템을 갖춘 쉔과 녹턴의 돌격을 막아낼 수 없게 된 나진 실드는 미드 라인 억제기 까지 내주게 되었다.

이미 승기는 CJ엔투스 프로스트에게 기울어진 상황, 결국 마지막 바론 지역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CJ엔투스 프로스트는 나진 실드에게 항복을 받아내며 전초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