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e스포츠 축제인 NCEL 2013 월드 오브 탱크 종목 14강 1일차 경기에서 고려대의 ARETE와 충남대의 뙇이 승리를 거두었다.

2013년 8월 16일 벌어진 NCEL 2013 14강 1일차 첫 경기에서 고려대의 ARETE는 부산대의 쌔리라를 맞아 광산에서 벌어진 첫 세트 경기에서 상대의 기습적인 기지 점령에 허무하게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엔스크에서의 2세트에서는 1세트와 반대로 ARETE가 쌔리라의 빈틈을 노려 상대의 기지를 점령, 승리를 거두었지만 3세트에서는 쌔리라의 포위전술에 말려들며 다시 리드를 내주었다..

루인베르크에서의 4세트. 승리를 목전에 둔 쌔리라의 공격을 ARETE가 막아내며 2대 2 동점 상황으로 승부는 마지막 5세트에서 결정되는 상황에서 ARETE는 5세트에서 힘멜스도르프의 고지대를 점령후 쌔리라의 전차를 하나하나 파괴하며 역전승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3대 2로 쌔리라를 제압했다.

이날 두 번째로 벌어진 충남대의 뙇과 아주대의 AWT의 경기에서는 뙇이 3대 0으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1세트에서 뙇은 광산의 등대 지점을 장악한 후 대치 상황을 연출, AWT의 전차를 한 대 잡아내며 숫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이후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 벌어진 2세트에서도 AWT의 정찰 전차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고, 아주대의 계속된 빗나감을 틈타 상대 전차 전멸에 성공했다.

와이드파크에서 벌어진 3세트에서도 뙇은 중앙 열차선로에서 공방전을 벌이다 기습적으로 열차선로를 넘어 상대 전차들을 일점사하는데 성공하며 첫 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AWT 역시 전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분전했으나 팀킬이라는 불운에 결국 패배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이날 승리를 거둔 ARETE와 뙇은 8강에 직행하게 되며, 아쉽게 패배한 쌔리라와 AWT팀은 패자조를 거쳐 다시 한 번 8강에 오를 기회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