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게임쇼, 그 중에서도 최다 관람객을 자랑하는 '게임스컴'이 2013년 화려한 개막을 알렸습니다.
최다 관람객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하기 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는데요. 몇 군데 게임쇼들을 둘러본 경험상 다른 곳에 비해 내부 정리가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건물 구조도 직관적으로 되어있어서 편하다는 느낌이랄까요. 등록 절차도 매우 간결합니다.
독일의 날씨는 한국으로 빗대자면 전형적인 가을 정도의 느낌입니다. 게임스컴이 날씨가 좋은 시기에 열린다는 것도 관람객이 많다는 사실과 무관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행사 시작 당일 역시 날씨가 좋아 많은 게이머들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입구에는 '니드 포 스피드: 라이벌'을 홍보하는 고급 차량들이 보입니다. 아우디, 포르쉐, BMW 등 많이 들어본 이름들이네요. 건물 외벽에 붙은 거대 포스터는 '게임쇼'라는 느낌을 살리기 위한 필수 장치인 셈입니다.
내부에서는 코스프레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곳곳에서 게임스컴2013과 관련된 기념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비교적' 한산했던 풍경을 사진으로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