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사가 합세한 새로운 이야기가 드러났습니다. 아제로스의 운명을 건 카드 배틀이 열렸습니다. 게임쇼마다 최고의 부스 퀄리티를 구현하는 블리자드는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7관에서 압도적인 크기로 자리잡은 블리자드 부스, 게임스컴 2013에 참가한 모든 부스를 통틀어서도 최대 규모가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본 무대를 제외하고도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하스스톤', '디아블로3' 콘솔판, '디아블로3' 확장팩 등 간판 게임들의 체험관이 긴 줄로 뒤덮였습니다.
블리자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 또 있지요. 바로 관련 상품들입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의 맹독충 인형부터 시작해서 각종 아기자기한 장식품과 새로운 디자인의 의상들, 그리고 블리자드 작품을 토대로 만들어진 다양한 보드게임까지 카메라를 두어야 할 곳이 너무나 많아 쉬지 않고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넘사벽'의 존재감은 여기뿐이 아니었습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역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는데요. '콜 오브 듀티: 고스트'와 '데스티니'라는 초대형 신작을 장전한 액티비전은 마찬가지로 발 붙일 틈 없는 성황을 맞이했습니다.
PC와 콘솔 양쪽에서 모두 차세대 신 병기를 장전한 블리자드, 한번 들어가려면 4시간 동안 줄을 서야 했던 다채로운 현장의 열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