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LOL 챔피언스 섬머 2013의 결승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잠실 올림픽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질 이번 결승전의 결과에 따라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의 시드자격이 결정되는 만큼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는 팬분들의 관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특히, 결승전의 게임 흐름과 승부예측에 대해 팬들의 의견이 팽팽한데요. 인벤에서는 높은 게임 이해도와 전문적인 해설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온게임넷 해설 위원들에게 이번 결승전 승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김동준 해설위원 - 양 팀의 전력은 대등, 예상하기 힘들다.






◈ 굳이 이야기하자면 51 대49 정도로 SK텔레콤 T1의 우세


이런 대화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KT롤스터 불리츠와 SK텔레콤 T1 양 팀의 전력은 그만큼 팽팽합니다. 양 팀의 라인전이나 상황에 대처능력 등을 비교해봐도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굳이 예상을 해보자면, 봇 라인전의 경우는 라인 스왑을 할 확률이 높으므로 이야기하기가 힘들지만, 탑, 미드, 정글 세 포지션을 합쳐 생각해 봤을 때, 아주 미세한 51 대49 정도의 차이로 SK텔레콤 T1이 앞서나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승부가 어떻게 될지는 해봐야 아는 거죠.


◈ 4강, 8강에서 보여준 게임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기존의 4강이나 8강에서 보여준 게임의 흐름에서 크게 벗어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서로의 챔프 선택폭에 따른 제한적인 선택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그 싸움에서 SK텔레콤 T1이 약간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탑, 미드, 정글의 싸움이 포인트

봇라인전이 말리기 시작하면 물론 게임이 힘들어지겠지만, 라인 스왑의 특성상, 봇 라이너들끼리의 2 대2 싸움이 일어날 확률은 낮습니다. 이 때문에 탑의 2 대1라인전, 미드의 주도권 싸움, 그리고 정글이 포인트입니다.

탑에서의 'impact' 정언영 선수, 미드의 'Faker' 이상혁 선수가 조금 더 다양한 챔프들을 보여주었지만, 정글 싸움에서는 'KaKAO' 이병권 선수가 'bengi' 배성웅 선수보다 1포인트 정도는 앞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inSec' 최인석 선수가 자신 있어 하는 챔피언을 잡을 수 있는지 없는지, 'Ryu' 류상욱 선수가 자신 있어 하는 챔피언을 잡을 수 있는지 없는지, 그리고 라인 스왑을 했을 때 2대1라인전을 얼마나 잘 풀어나가는지, 미드 주도권은 양 팀 중 어느 팀에서 더 잘 잡을 것인가?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시고 경기를 지켜보신다면 더욱 흥미진진한 게임이 될 겁니다.




◈ 강민 해설위원 - 정보가 부족하다. 정말 예상하기 어렵다





◈ 양 팀의 전력은 대등, 연습환경에 따라 달라질 것

승부를 예측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양 팀의 전력은 정말 대등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자신감 또한 두 팀 모두 충만하고요. 양 팀 모두 3위를 한 번씩 해봤고, 사실상 구성원이 바뀐 신생팀들이며, 팀 구성원이 바뀐 후 처음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정보가 너무 부족합니다. 연습환경 같은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의 기량에 차이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 라인전의 강력함 또한 대등하다.

KT롤스터 불리츠와 SK텔레콤 T1 모두 양 팀 라인전의 강력함 또한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KaKAO' 이병권 선수와, 'bengi' 배성웅 두 선수의 기량은 대등합니다. 미드 라인은 SK텔레콤 T1의 'Faker' 이상혁 선수가 조금은 더 유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탑은 KT롤스터 불리츠'의 'inSec' 최인석 선수가 약간은 더 우세할 것 같습니다.

봇의 경우 2 대2의 라인전이 성사된다면, 대등한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PoohManDu' 이정현 선수는 이번 시즌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극복해, 아주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T롤스터 불리츠쪽이 조금은 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SK텔레콤 T1의 봇 듀오가 봇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줄 경우, 경기가 정말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KT롤스터 불리츠의 봇 듀오쪽이 이번 시즌에서 정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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