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Free(이하 Free)가 월드 오브 탱크 한국 리그 시즌1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3년 9월 7일 강남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월드 오브 탱크 한국 리그 시즌1에서 Free는 첫 경기에서 OCTO팀을 꺾고 승자전에 진출했지만 ARETE에게 패배하며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의 기회를 노리게 되었다.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 OCTO와 만나게 된 Free는 광산 맵에서 과감한 돌진 전술을 이용하여 승리, OCTO를 두 번 이기고 8강전에 진출했다.

아래는 오늘 8강에 진출한 Free와의 인터뷰이다.


[ 8강에 진출한 Team Free의 '롤링스타' 김판섭(좌),와 '월탱' 권오준(우) ]







8강에 조 2위로 오른 소감은?

김판섭: 기쁘다는 생각만 들더라. 8강에 올라 기쁘고, 더 노력해서 다음 주 4강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권오준: 리그를 하기 위해 휴학을 했고, 한 번 몰두해봤는데 8강에 진출하게 되어 흐름을 이어 갈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 전문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


연습량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이유가 있나?

김판섭: 상대 팀을 구하기 힘들어서 연습을 하기 힘들었다. IOP-BH가 연습을 도와줘서 다행인거 같다. 고맙다고 하고 싶다. 팀장과 팀원이 바뀌면서 팀 스타일도 바뀌어서 팀 이름도 바뀌었다. 바뀐 스타일을 다듬기 위해 더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


ARETE에게 진 이유가 있나? 그리고 마지막 경기 승리의 원인은?

김판섭: 오늘 ARETE에게 진 이유는 내가 너무 못했던 거 같다. 그리고 지난 시즌까지 내가 주력 딜러였다가 이번에 오더 겸 딜러로 나오는 바람에 익숙하지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센터나 사이드를 파고들려고 했고, 상대 112를 끊어먹으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거 같다.

권오준: 와이드파크에서 진 이유는 김판섭 선수 때문인 거 같다(웃음).


이번 시즌 라이벌이나 강팀이라고 생각한 팀이 있나?

김판섭: 지금 8강 진출한 팀들은 전부 저력을 보여주고 올라와서 방심할 수 없다. 하지만 NOA나 DRAKI 정도가 강팀이라고 꼽고 싶다. 아르테도 리턴매치를 하고 싶고, 4강에서라도 다시 만나고 싶다.

권오준: 나도 드라키는 강팀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지난 시즌 졌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목표는?

김판섭: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싶고, 4강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우승도 가능할거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김판섭: 연습을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 멈추지 않고 더 노력해서 4강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연습팀 구하느라 애를 먹고 있는데, 앞으로 WCG를 준비하는 팀이라도 우리에게 연락을 주시면 꼭 해드리도록 하겠다.

권오준: 이제 피시방 서비스도 시작되는데 많이 더나지 마시고 게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