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테일의 저그 이승현과 아주부의 테란 김영진이 2013 드림핵 오픈 부쿠레슈티 3라운드에서 2승을 거두었다.

2013년 9월 14일(현지시각)열린 드림핵 오픈 3라운드 F조 경기에서 김영진은 1경기에서 FXOpen의 김승철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고, 역시 FXopen의 남기웅을 2대 0으로 꺾은 에이서의 이신형과 2경기에서 대결을 펼쳤다.

우주 정거장에서 벌어진 첫 세트에서 두 선수는 모두 매카닉을 선택한 후 일진일퇴의 양상을 보였으나, 먼저 세 번째 멀티를 활성화시킨 김영진이 이신형의 본진에 대규모 공성 전차 드랍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 벌어진 2세트에서도 김영진은 자신과 같이 은폐 밴시를 선택한 이신형을 상대로 초반 화염차와 사신으로 일꾼 피해를 누적시키며 조금씩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이신형의 찌르기를 한 번 막아낸 후 공성 전차 위주의 병력으로 가한 역습을 성공시키며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같은 시각에 진행된 H조 경기에서 엑시옴의 테란 김민혁을 꺾은 이승현은 EG의 Chris Loranger를 상대로 첫 세트 초반 저글링 난입에 이어 바퀴 공격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2세트에서 이승현은 상대 앞마당에 자신의 부화장을 건설하며 심리전을 시도, 상대의 기습 4차관 공격을 막은 후 역시 바퀴를 생산하여 상대 기지 입성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G조에 속한 KT롤스터의 이영호는 문성원에 이어 루트 게이밍의 정승일에게도 패배하며 2패로 같은 조에 속한 김동원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