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박동호)와 게임서버엔진 개발 전문기업 넷텐션(대표 배현직)이 지난 12일 산학협력 체결 및 아카데미 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산학협력은 모바일 및 온라인 게임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체결됐으며, 이를 통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은 넷텐션의 게임서버엔진 ‘프라우드넷(ProudNet)’을 제공받게 됐다.

프라우드넷은 대규모 온라인 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임 게일 개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상용 게임서버엔진으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엔진이다. 현재 시중에 출시된 게임 중 12개의 모바일 게임과 33개의 컴퓨터 온라인 게임이 프라우드넷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콘텐츠스쿨에서는 프라우드넷을 게임전공 수업 및 졸업작품 프로젝트 등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2012년에는 프라우드넷 아카데미 라이선스를 제공받아 졸업작품에 적용하고, 완성작을 ‘지스타 2012’에 출품하기도 했다.

배현직 넷텐션 대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졸업생들은 게임 산업계에서 실무능력이 뛰어나기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며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게 돼 영광이며, 이번 협약이 보다 우수한 게임업계의 인재가 배출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산학협력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박동호 총장 또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세계적인 게임개발자 양성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계와의 끊임없는 교류가 필수”라고 밝히며 “그간 실무형 인재 배출에 앞장 서며 이 분야를 선도해 온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이번 협약을 통해 게임 산업계의 빠른 기술 발전에 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게임 개발자 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은 애니메이션과 만화창작, 게임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교육기관으로, 국내외 애니메이션∙게임 페스티벌 등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는 창작 스쿨이다.

이중 게임전공에서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 1999년부터 학생 제작 프로젝트 및 졸업작품, 산학 프로젝트 결과물을 출품해 왔다. 오는 11월에 열릴 지스타2013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콘텐츠스쿨은 이달 4일(수)부터 30일(월)까지 실시되는 2014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면접전형 100명을 포함해 총 26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