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 펼쳐진 IEM 8 싱가폴이 CJ 엔투스 김준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김준호는 조별 풀리그 C조에서 팀 에이서의 'Scarlett' 사샤 호스틴, 스타테일 최지성, MVP 조중혁 을 꺾고 조1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8강에 오른 김준호는 부활을 꿈꾸는 IM의 'MVP' 정종현을 3:0이라는 스코어로 완벽하게 제압했고, 4강전에서도 MVP의 에이스 박수호를 3:0으로 잡아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준호의 결승 상대는 최근 대만 팀에서 활동중인 'San' 강초원이었다. 강초원은 8강과 4강에서 김준호의 팀 동료인 김정우와 신동원을 꺾고 결승까지 올라왔다. 김준호는 강초원을 상대로 1, 2세트를 내주며 0:2로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김준호는 3세트부터 자신의 생각대로 경기가 잘 풀리며 내리 네 세트를 연속 가져가며 대역전에 성공, 4:2로 강초원을 제압하고 IEM 8 싱가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김준호는 10,000 달러(한화 약1,058만 원)의 상금이, 준우승을 차지한 강초원에겐 4,000달러(한화 약 4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IEM 8 싱가폴 결승

Yoe 'San' 강초원(P) 2 : 4 CJ 'herO' 김준호(P)

1set 강초원 승 : 패 김준호 프로스트
2set 강초원 승 : 패 김준호 벨시르 잔재
3set 강초원 패 : 승 김준호 돌개바람
4set 강초원 패 : 승 김준호 연수
5set 강초원 패 : 승 김준호 외로운 파수꾼
6set 강초원 패 : 승 김준호 폴라 나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