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 : 월드에디션을 접속하면 항상 들려오는 게임 배경음악에 귀를 귀울여 보신 적이 있나요?


때로는 전투 함성이 들려올 것만 같은 흥분감을, 때로는 어둠 속에서 무엇인가 나타날 것만 같은
긴장감을 느끼게 해 주는 썬의 배경음악은 조금만 관심을 갖고 들어보면 게임 분위기를 잘 살려
준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 줍니다.





그간 썬 : 월드에디션의 배경음악 작업에 유명 인사가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습니다만
정확히 누구인지, 또 어떤 작품을 만들어 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다만 '유명 작곡가
더라'정도의 정보만 갖고 있었죠.


비단 썬 뿐만 아니라 유명 작곡가가 게임 OST에 직접 참여한 경우는 많습니다. MMORPG게임
아이온의 경우 재일교포 작곡가인 양방언이,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OST작업에는 일본
에니매이션 카우보이 비밥과 공각 기동대, 대항해시대 PC판, 한국 영화 '우아한 세계'
의 배경음악 등을 작업한 칸노 요코가 참여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듣는 즐거움'
또한 선사하고 있습니다.




[ 아이온 OST를 감독한 양방언 ]






[ 대항해시대 온라인 등 많은 게임 배경음악 작업에 참여한 칸노 요코 ]



썬 : 월드 에디션의 배경음악 작업에 참여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 있는 그 '유명 인사'는 과연 누구인지, 또 그가 작곡한 음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엄한 오케스트라 협주곡인 썬의 OST는 반지의 제왕을 비롯해 유명 해외 영화의 음악을 작곡한
세계적인 음악가 하워드 쇼어(Soward Shore)가 직접 음악 감독을 맡았습니다. 러시아 국립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함께 작업한 썬 : 월드에디션의 배경 음악은 비록 지금은 유저들의
뇌리에서 잊혀졌지만 게임 출시 초반만 해도 '반지의 제왕 음악 감독이 작곡했다'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었죠.


뉴에이지 작곡가였던 양방언, 칸노 요코와는 달리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 음악을 주로 감독한 하워드
쇼어는 반지의 제왕 3부작의 배경음악으로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오르면서 그 명성을 확고히 했지만
사실 그 외에도 많은 영화 음악을 감독했습니다.




[ 네이버 인물 정보에서 검색해 본 하워드 쇼어 ]



『 네이버 '하워드 쇼어' 인물정보 』바로가기



유명한 영화를 꼽자면 브래드 피트가 주연했던 스릴러 '세븐', 조디 포스터 주연의 '양들의 침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등장했던 '에비에이터', '갱스 오브 뉴욕'을 비롯하여 더 플라이,
필라델피아, 미세스 다웃파이어, 에드 우드 등 한번 쯤 본 적이 있는 영화의 배경음악
감독을 맡아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영화 내용도 썬의 OST를 들어면서 느끼는 다양함
처럼 때로는 밝은 영화, 때로는 어둡고 음침한 영화 등 골고루 분포해 있군요.


2005년 게임 쇼어 E3에서 하워드 쇼어가 웹젠의 '썬 온라인' 배경 음악을 담당한다는 소식이 퍼지자 당시
상당한 관심을 끌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게임에 대한 관심 못지 않게 말이죠.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썬 : 월드에디션의 배경음악은 게임이 더욱 몰입하도록 만들어주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게임 개발 초기, OST를 들으며 유저들이 느꼈던 게임에 대한 기대와
음악에 대한 감동을 다시 확인해 볼 수 있는 썬 : 월드에디션 공식 홈페이지의 댓글을 살펴보면서
지금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 썬 공식 홈페이지 OST 게시판 』바로가기


썬 인벤 - Willi
(Will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