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가 올라왔다. 이번 세력전 테스트에는 감옥 시간이 조정 및 NPC 체력 추가가 주 내용으로,
지금까지는 청룡서버에서 주로 참가했었기 때문에 다른 서버 세력전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궁금해
이번엔 현무서버 세력전에 참가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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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전 시작 1시간 전에 접속해보니 시작 전부터 문파 문주들이 모여 작전을 짜려는 듯.
세력전에 참가하는 문주들을 소집하는 내용의 공지를 볼 수 있었다. 물론 지휘부 선정은
유저 지원이 아니라 게임 내 시스템으로 자동 선정되지만 이후 지휘권 이양 등을 통해
바꿀 수도 있는 만큼 세력전 승리를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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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전 시작 후, 주 전장은 역시 중앙 광장 지역이다. 여기에 더불어 광장 좌우로 위치한
요새 크리스탈의 점령전 또한 치열해, 수시로 점령하고 점령당했다는 메시지가 계속됐다.
서로 끊임없이 전투를 하고, 양 세력의 차이도 크지 않다 보니 수호와 사해의 점수차는
계속 수십 포인트에서 작게는 한 자리 숫자 차이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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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으로 갈수록 수호 측은 9시를 최대한 점령 및 방어하면서 3시를 지속적으로 공략하였고
사해 측 또한 밀리지 않기 위해 3시 공략 및 9시 탈환을 계속 하며 막판 스퍼트를 펼쳤으나
결국 마지막 4점을 남기고 42분경 세력전이 종료되면서 수호세력이 이번 세력전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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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세력전에서 바뀐 점은? |
이번에 감옥 시간이 재조정되어 1분만에 열리고, 한 번 열리면 1분 동안 계속 열려 있도록
바뀌었다. 덕분에 전보다 사망한 유저들의 전투 재진입 시간이 훨씬 짧아져 바로 전투 진입을
하거나, 기다려도 수십초 정도였기 때문에 한 순간이라도 더 싸우고 싶은 세력전 참가자들은
대부분 만족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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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테스트까지는 상대 세력 유저 이름과 길드를 화면상에서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상대 세력 이름이나 길드 확인이 불가능해졌다. 대신 상대 세력 캐릭터의 복장이
모두 각각의 세력에 맞는 색으로 통일되도록 바뀌어 비슷한 레벨대 유저들이라도
옷 색을 통해 세력별 캐릭터를 구분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실제로 사해 세력이었던 기자 캐릭터는 붉은 색의 옷을 입고 있었고, 수호 세력 유저들이
몰려오면 화면에 푸른 옷을 입은 유저들이 가득했다. 특히 같은 복장을 입어도 옷 색으로 바로
상대방의 소속 세력을 구분할 수 있는 점은 편리했다.
단, 마우스로 대상 선택 및 공격 하는 식으로 플레이를 할 경우 이름이 없기 때문에
양 측 유저가 서로 엉켜있는 경우 오직 탭으로만 선택해야 해서 조금 불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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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후 바로 마을로 튕겨버리면서 사해 측은 세력전 종료 이후 무훈장 교환이 불가능했다.
무훈장 교환 퀘스트를 주는 NPC는 오직 세력전장 안에만 있기에 진 세력에 대한 추가 페널티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세력 무훈치나 기타 패배 시 페널티가 이미 있고, 무훈장으로 교환되는
경험치 상향 아이템은 게임 속 다른 곳에선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이 점은 바뀌었으면 한다
☞ [관련기사] 무훈장 교환 NPC 등장, 교환 아이템은? [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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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참가한 현무서버는 수호와 사해가 균형적인 느낌이 강했다. 이번 세력전에
인원은 수호 쪽이 좀 더 많아 2개의 요새를 함께 공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반면,
사해 쪽은 대신 하나로 잘 뭉치고, 지지 않으려는 의지가 강한 느낌이다. 그래서 더욱 서로
치열하게 싸웠고, 4점이라는 작은 차이로 승패가 갈렸지만 후회 없이 세력전을 즐길 수 있었다.
금일은 청룡서버와 백호서버에서 세력전 테스트가 진행된다. 다른 서버에서도 이렇게
세력전을 즐길 수 있도록 세력비 보완 대책이 강화되고, 이긴 측도 진 측도 후회 없이
싸울 수 있는 세력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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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EST (est@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