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킬을 사용하다보면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할 때가 많다. 가령 몬스터가 거의 죽어가는데
대미지를 낮추는 약화술을 사용한다거나 스킬 시전 후 평타가 안되는 스킬을 몬스터가 다수
모여있을 때 사용한다거나 하는 등이다.


그렇다면 언제 어떤 스킬을 사용해야 가장 효율적인 스킬 사용을 하는 기공사가 될 수 있을까.
지금부터 조목조목 따져보자.



1. 지속형 스킬의 시전 순서

기공사의 대표적인 지속형 스킬인 십자참과 타격 공격력 약화술은 투자 대비 효율이 가장 뛰어난
스킬들이다. 십자참은 시전과 동시에 대상에게 상태 이상 대미지를 입힘과 동시에 2초마다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주는 스킬이며 타격 공격력 약화술은 대상의 공격력을 감소시키는 스킬이다.


적의 스킬 시전 거리가 플레이어의 스킬 시전거리보다 짧다는 것을 이용하여 먼저 십자참을 시전하여
대상에게 대미지를 주고 대상이 플레이어를 공격하기 위해 접근하는 동안 타격 공격력 약화술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지속형 공격 스킬의 시전 순서이다.



2. 기관총 찌르기, 과연 쓸모 없는 스킬일까?

평타보다 낮은 대미지를 주는 기관총 찌르기. 하지만 기관총 찌르기의 위력은 에네르기파의
넉다운 어빌리티와 연계하여 사용하면 최고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다. 다른 스킬들과 달리 에네르기파의
넉다운 스킬이 대상에게 시전되었을 때 기관총 찌르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므로 적이 넉다운 되어
행동불능 상태에 빠졌을 때 집중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관총 찌르기는 대상과 플레이어의 체력이 모두 낮은 경우 평타 사이에 시전하는 추가 대미지
스킬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력 스킬로 사용하기에는 대미지가 낮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을 주시하여
평타 사이에 시전한다면 PvP 플레이 시 위력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다.



3. 시전 타이밍이 중요한 공격 스킬 조기탄

조기탄의 가장 큰 특징은 '후방 공격 시 1.5배의 대미지를 입힌다'는 점이다.
솔로잉 시에는 조기탄의 후방 공격을 제대로 시전하기가 쉽지 않다.

십자참과 타격 공격력 약화술 콤보에 비해 효율이 좋지 않을 뿐더러 계속해서 이동하는
드래곤볼 온라인의 몬스터 특성 상 후방 공격 타이밍을 잡기 힘들기 때문이다.

조기탄이 위력을 발휘하는 순간은 다름아닌 파티 플레이. 탱커 역할을 담당하는 플레이어가 먼저 공격하고
자리를 잡았을 때 기공사가 몬스터의 후방으로 이동하여 조기탄을 사용한다면 1.5배의 스킬 대미지를
고스란히 몬스터에게 안겨 줄 수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조기탄의 대미지가 무척 강력하므로 자칫 몬스터의 어그로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조기탄 시전 타이밍을 몬스터의 체력이 많이 저하된 시점, 즉 마무리 공격 시점으로 잡는 것이 좋다.

하지만 조기탄의 단점은 '스킬 시전이 끝날 때 까지 평타 공격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자신의 체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조기탄을 사용한다면 몬스터보다 자신이 먼저 눕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이 점을 주의하자.



4. 숨겨진 강추 스킬, 지속형 공격 위력 상승

기공사의 대표 스킬인 십자참과 타격 공격력 약화술의 위력을 높혀주는 지속형 공격 위력 상승 스킬은
잠재 스킬로써 1포인트만 투자해도 11%의 지속형 공격 위력을 상승시켜주는 알짜배기 스킬이다.
게다가 패시브 스킬이므로 별다른 시전 없이 사냥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5. 공격력 보다는 넉다운에 초점을! 에네르기파

일직선상의 적에게 모두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에네르기 파는 스킬 어빌리티 설정을 넉다운으로 맞춘 후
사용한다면 일직선상의 모든 적을 넉다운 시킬 수 있다. 따라서 몬스터가 애드된 상황이나 파티가
위험에 빠진 경우 적절히 사용해 준다면 파티를 재정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

즉, 공격력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넉다운 어빌리티에 중점을 두어 위험한 순간에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