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대기 시간이 생길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접속하고 있는 드래곤볼 온라인의 오픈 삼일 째!
주말이라는 점 때문인지 인기 서버의 접속 대기열은 100단위를 훌쩍 넘어선 지 오래입니다.





오늘 새벽, 최초 전직 달성 소식이 들려왔고 드래곤볼 인벤 게시판에서도 전직 유저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빠른 레벨업을 달성 했는지, 그리고 각 직업별 추천
스킬과 스킬 트리는 어떤지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많았죠.


주말 오후, 한창 레벨업에 열중인 '가온 유파'의 전직 달성 유저들을 모시고 공개 서비스 드래곤볼
온라인의 달라진 점, 빠르게 레벨업을 할 수 있었던 그들만의 노하우, 각 직업별 추천 스킬 및 스킬
트리, 그리고 드래곤볼 온라인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클로즈 베타와 비교해 달라진 점

스킬 밸런스 패치로 인해 솔로잉이 힘들어 졌다는 것이 클로즈 베타 테스트와의 가장 큰 차이점
입니다. 그로 인해 파티 플레이를 하는 유저들이 많아졌고 저희 또한 파티 플레이를 통해 빠른
레벨업을 달성 할 수 있었습니다.


상점에 아이템을 판매할 때의 가격이 낮아 제니를 모으기 쉽지 않고 스카우터 칩, 반지나 목걸이
등의 장신구는 퀘스트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것도 달라진 점입니다. 스킬을 배울 제니가
모자랄 정도로 제니를 모으기 힘들었고 유파 창설에 필요한 자금도 유파원들로부터 모금을
했습니다. 스카우터 칩 장착으로 인한 캐릭터 능력치 상승이 중요한데 드랍률이 현저히 낮아진
것도 달라진 점 중 하나죠.







자신의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

가인 : 지난 클로즈 베타 테스트부터 대마인을 플레이해서 익숙하다는 점이 캐릭터 선택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또한 제 게임 플레이 스타일이 대마인과 어울린다고나 할까요, 파티 플레이에
유리한 버프 특화 대마인을 육성하게 된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또한 앞으로 있을 천하
제일 무도회를 대비해 버프형 캐릭터를 선택했습니다.


주작 : 근접형 캐릭터 중 인간 무도가의 공격력이 강하다는 것도 이유지만 역시드래곤볼 하면
초사이언이죠. 그거 하나만 보고 달리고 있답니다. 저뿐만 아니라 드래곤볼 온라인의 캐릭터 중
인간 종족이 가장 많은듯 하더라구요. 원작 만화에서의 손오공 이미지가 워낙 강했으니까요.





인간과 마인 캐릭터만 있는건 아닙니다. 유파원 중 20레벨 후반의 나메크 종족 유저가 세 명이
있습니다. 이번 오픈때 용족의 스킬 효과 너프로 말들이 많았지만 아직도 나메크 전사의 탱킹,
나메크 용족의 힐과 버프는 타임머신 퀘스트 등의 파티 플레이에서는 필수죠. 따지고 보면 어느
하나 필요하지 않은 캐릭터는 없습니다.




캐릭터 스탯 중 특히 선호하는 스탯

가인 : 아무래도 캐릭터 체력을 올려주는 근성 스탯이 가장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나메크 용족의
솔로잉이 힘들지만 20레벨 중 후반에 플레이할 타임머신 퀘스트를 생각한다면 용족의 미래는 밝죠.
파티원의 체력을 올려주는 용족의 신의 구원은 필드와 던전을 막론하고 매우 유용한 버프입니다.




빠르게 레벨업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

솔로잉보다는 파티플레이가 레벨업에 훨씬 유리합니다. 유파원들이 있으니 지속적으로 파티
플레이를 할 수 있었고 클로즈 베타 테스트부터 해당 캐릭터에 대한 기초 정보가 쌓여있어 다른
유저들보다는 수월하게 전직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파티 플레이 시 노하우

파티 플레이 시 버프는 8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파티원들이 줄 수 있는 버프 중
최고의 효울을 발휘할 수 있는 버프를 선택해야 합니다.


각 직업 중 나메크 전사, 대마인, 무도가는 스킬 특성에 따라 탱킹이 가능한 직업입니다. 물론
나메크 전사의 안정적인 어그로 획득과 도발류 스킬이 탱킹에 유리하긴 합니다만 무도가 스킬
인 기민의 경우 캐릭터의 회피율과 민첩성을 상승시켜 주므로 탱커 역할이 가능하죠.





스킬 어빌리티 설정도 매우 중요합니다. 타임머신 퀘스트 보스를 공략하거나 파티가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을 때는 넉백 어빌리티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일반 몬스터를 처치할 때
넉백 어빌리티를 잘못 사용하면 몬스터가 분산되어 공격하기 까다롭습니다.


파티 플레이의 장점은 자신의 공격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몬스터 후방
공격 시 1.5배의 공격력을 주는 스킬류는 파티플레이가 아니라면 사용하기 힘듭니다. 또한 파티
성향에 따라 일점사형 파티와 광역 공격형, 즉 몰아 잡기형이 있는데 저희같은 경우 안전성을
위해 일점사 위주로 파티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광역 공격 딜러가 없기도 했구요.




각 캐릭터의 특징 및 주력 스킬

가인(대마인) : 대마인의 경우 공격 혹은 버프형 캐릭터 두 종류로 육성이 가능합니다. 제 경우
파티 플레이에 유리한 버프형 캐릭터로 육성했기때문에 공격 스킬은 거의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대마인 유일의 회복 스킬인 체력짱짱 브레스를 마스터까지 투자할 생각이고 아군의 속성 능력치
를 상승시켜주는 매력넘쳐 브레스, 타격 및 물리 공격 크리티컬 확률을 올려주는 힘껏때려 히트업,
힘껏쏘아 히트업 등이 주요 스킬입니다.





대마인의 특징 중 가장 특이한 것은 광역 버프입니다. 용족 버프가 파티원에게만 적용되는 반면
대마인의 버프는 스킬 반경 내의 인원에게 모두 버프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추가될 유파
쟁탈전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리가 생각됩니다.


☞ 가인님의 대마인 스킬 시뮬레이터 바로가기



카르마(의마인) : 의마인의 공격 스킬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필요 포인트만 투자했습니다.
적을 뒤로 밀쳐내는 연속 호밍샷은 적의 공격을 한 대라도 덜 맞을 수 있으니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패시브 스킬은 현재 EP사용량 감소 스킬만 투자한 생태죠.





무엇 보다 가장 특이한 스킬은 죽은척하기가 아닌가 합니다. 위험할때 사용하면 생존력을 높여
주기도 하고 파티 플레이 시 어그로가 제게 튀었을 때 죽은척하기를 사용하면 다시 탱커를 보게
됩니다. 스킬 시전 시 '으어허으허으억'하는 리얼한(?) 효과음까지 더해져 아주 리얼하죠. 게다가
평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유파원(?)앞에 몬스터를 한아름 끌고 와서 그 앞에서 죽은척하기를
시전하는 맛은 매우 통쾌합니다. ^^;





☞ 카르마님의 의마인 스킬 시뮬레이터 바로가기



주작(검술가) : 낭아풍풍권이 주력 스킬입니다. 가위바위보 권법과 모아 치기는 낭아풍풍권을
배우기 위한 최소 요구치까지만 투자하고 집중 기공파는 넉백을 위해 투자했습니다. 현재 버그로
인해 중복되지 않는 기합의 일갈과 강인은 고객센터 문의 결과 빠른 시일 내에 수정하겠다고 하니
향후 가장 기대되는 스킬 조합 중 하나입니다.





☞ 주작님의 검술가 스킬 시뮬레이터 바로가기




가장 레벨업하기 힘들었던 구간

15레벨부터 20레벨까지, 그러니까 각 종족별 마을의 후반부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파티형 몬스터가
많아 솔로잉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종족 유파원과 파티할 수 있는 20레벨 이후, 즉 카린숲
마을부터는 오히려 레벨업하기 쉬웠습니다. 역시 파티 플레이야말로 빠른 레벨업의 지름길인듯하네요.




드래곤볼 온라인에게 바라는점

아직 사소한 버그가 많습니다. 검술가의 기합의 일갈과 강인이 중복되지 않는 것, 또 몬스터의
체력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신나게 잡고 있던 몬스터가 급한일이 생긴 듯 갑자기 원래 위치로
되돌아가기도 하고 인간의 경우 퀘스트 버그로 인해 비클 퀘스트를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작님의 경우 아직도 버스를 타거나 걸어다니고 있죠.

그 외에 제니의 드랍 양이나 아이템 상점 판매시 제니도 좀 늘어났으면 합니다. 모으는 제니 보다
쓰는 제니가 더 많은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스킬을 배우는 비용도 제대로 벌기 힘들 정도입니다.

게임의 재미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만드는 드래곤볼의 캐릭터에 대한 매력이 드래곤볼
온라인을 플레이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도 재미있게 즐길 거리가 많은 게임이
되었으면 하고 더 많은 유파가 창설되어 유파 쟁탈전등의 콘텐츠를 즐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드래곤볼 온라인 인벤 - Wi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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