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족 어린이에서 드디어 30레벨 후 성인식을 마치면 퀘스트를 통해 덴덴도사 혹은 포코도사로
전직이 가능해집니다. 덴덴도사는 치료와 상태이상 제거, 그리고 EP및 LP를 상승시켜주는 버프를
사용하는 등 치유 능력에 특화된 반면, 포코 도사는 광역 범위 공격과 소환 스킬 등 공격 능력에
좀 더 특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스킬 투자 방법에 따라 파티 내에서 힐링과 딜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포코도사로 육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덴덴도사 만큼의 전문적인 힐링 효과는 기대할 수 없지만 파티 플레이에서
힐러와 딜러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포코도사의 육성 방법에 대해 가온 길드의 '치유'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포코도사의 특징과 포코도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

지난 클로즈 베타 테스트 때까지는 힐이 가능한 직업의 경우 힐 스킬에 1포인트만 투자 하더라도
솔로잉 시 큰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힐과 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육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힐이 가능한 포코도사를 육성하게 되었습니다.


포코도사의 가장 큰 특징은 소환수를 이용한 공격, 그리고 범위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광역 범위 공격에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파티 플레이시 광역 공격과 보조 힐을
주역할로 하는 포코도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EP 재생 효율이 낮아 덴덴도사 만큼의
힐링을 보여줄 수는 없지만 포코도사는 일종의 하이브리드형 캐릭터로 육성이 가능합니다.




용족 시절의 레벨업 노하우

용족 시절의 솔로잉은 나메크 종족분들 모두 아시다시피 쉽지 않습니다. 특히 몬스터가 세마리쯤
애드되면 스킬과 물약을 모두 사용해야만 겨우 살아남을 수 있죠.


20레벨 직전이 가장 고비인데 이때 중요한 것은 무조건 솔로잉만 추구하기 보다는 아는 분들과
함께 파티 사냥으로 퀘스트를 해결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용족 뿐만 아니라 다른 종족,
직업의 캐릭터들 모두 솔로잉이 쉽지 않으니 파티 플레이를 적극 활용해야 하죠.





레벨업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스킬은 다름 아닌 마회복이었습니다. EP를 공격 스킬에만 사용하다
보면 몬스터를 몇마리 잡지 않아도 EP가 바닥나는 경우가 많으니 상황에 따라 적절한 수준
정도로만 공격 스킬을 사용해야 합니다.


파티 플레이 시 적절한 도트형 회복 스킬을 파티원에게 넣어 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마나 사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포코 도사의 스킬 트리와 주요 스킬

전직 전 용족의 스킬 중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마회복입니다. 캐릭터 육성 시 공격 스킬에 먼저
투자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사실 마나 부족 현상으로 인해 공격 스킬 보다는 회복 계열 스킬에
먼저 투자한 후 남는 포인트를 공격쪽에 조금씩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마광탄,
마각광, 마기 연속파에 각각 2, 1, 2 포인트를 투자하고 광역 범위 스킬인 폭렬 마광포에
1포인트를 투자하는 것이 공격 스킬 투자 방법입니다.


회복의 경우 마회복을 궁극까지 투자했으며 그 외의 버프 및 힐링 스킬에 조금씩 투자했습니다.
언뜻 보면 너무 많은 곳에 스킬을 투자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사실 전직 후 포코도사는
33레벨 혹은 35레벨이 될 때까지 특별히 스킬을 투자할 곳이 없어 전직 전의 스킬에 투자하는
편이 오히려 낫습니다.


최대 LP상승의 경우 투자하지 않아도 무관하며 스킬 재사용 시간 감소는 힐링과 딜링 양쪽
스킬의 재사용시간을 모두 줄여주니 필수적으로 마스터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전직 후 마석
용아 살법, 신의 호위, 포코도사 마스터리 등 3개의 스킬에 1포인트 씩 투자해야 하므로 전직 전
스킬 포인트 3개는 모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치유'님의 하이브리드형 포코도사 스킬 트리 보러가기









향후 스킬 투자 계획

광역 범위 공격형 포코도사를 육성할 계획이므로 마석 용아살법과 마석 섬광에 스킬 투자할
예정이며 소환수의 공격력을 상승시켜주는 포코펜 봉고 또한 스킬 투자할 것입니다. 아직 스킬
초기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한 곳에 집중 투자해야 하지만 포코도사 특성 상 여러 가지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소환수 관련 스킬 중 몇 개는 투자해 볼 생각입니다.







파티 내에서 충분히 힐을 커버할 수 있는지

같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가온 유파원들은 지난 클로즈 베타 테스트 때부터 함께 해왔으니
손발이 무척 잘 맞습니다. 몬스터의 성향과 공략 방법을 다들 알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힐링과
딜링을 동시에 해 낼 수 있지만 조금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 일반 유저들의 경우 저와 같은
하이브리드형 캐릭터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포코도사 혹은 덴덴도사 1명이 파티원으로 있어야만
수월하게 플레이가 가능할 듯 합니다.




'치유'님이 생각하는 포코도사의 미래

소환수와 광역 공격을 특징으로 하는 포코도사는 스킬 투자 방법에 따라 어느 정도의 힐링도
가능합니다. 전직 후 투자할만 한 스킬이 딱히 없다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지만 포코 도사는
파티에서 힐링과 딜링에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전문 보조 직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스킬 투자 방법에 따라 대미지 딜링에 특화된 광역 공격 및 소환수 캐릭터로 육성할 수도
있죠. 포코도사의 매력은 이렇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육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드래곤볼 온라인에 바라는 점

아직 오픈 베타라 여러가지 버그나 서버 접속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씩 해결 되리라 믿고 있구요
오픈 베타의 밸런스 패치에서 가장 큰 것은 도트 계열 힐 효율이 많이 너프되었다는 점, 그로
인해 지속적인 힐링과 딜링을 동시에 하다보면 금새 EP가 바닥을 드러내는 단점이 있습니다.
EP회복량과 관련된 밸런스 패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 하나, 전직 후 포코도사가 제대로 된 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33레벨 이상이 되어야만 합니다.
전직 직후에는 기존 용족의 스킬을 그대로 사용해야 하죠. 결국 마석 용아살법, 신의 호위 등
범위 공격 및 방어력 상승 버프만 사용 가능하니 전직 초반에 포코 도사를 포기하는 유저들도
많습니다.


포코 도사 뿐만 아니라 힘들게 성인식 및 전직을 달성한 유저들을 위해 전직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스킬들이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뭔가 전직을 달성했다는 느낌이 들 수 있게 말이죠.



드래곤볼 온라인 인벤 - Wi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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