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저녁 8시에 각 서버별로 1차 천하제일무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인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고, 특히 종족과 직업별 스킬이나 밸런스로 말이 많았기 때문에 더 주목을 받지
않았나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늦게 오픈한 찌찌 서버는 기존 서버에서 넘어온 사람들과 새롭게 시작한
사람들이 모두 모였기 때문에 다른 서버들에 비해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찌찌 서버의 천하제일무도회 우승팀은 저녁 늦게 결정되었고, 상위 입상자들은 온몸에 용신이
날아다니는 연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놀라기도 했습니다.



찌찌 서버 파티전 우승팀을 만나보다

찌찌 서버의 파티전 우승팀은 바람과함께한달(전사/29), 바람과함꼐한별(용족/29), 아가해가되자(용족/27),
카이네시스mp(기공사/27), 빨간우동(기공사/29)의 5명 파티였습니다. 그 중에서 바람과함께한달님이
대표로 인터뷰에 응해 주셨습니다.





▶ 유파가 아닌 개인 파티로 편성되어 있는데, 파티원들은 각각 어떤 관계인가요.

바람과함께한별은 여자친구고, 카이네시스mp는 동생입니다. 또한 아가해가되자는 바람과함께한별의
동생이자 카이네시스mp의 여자친구죠. 빨간우동님은 타임머신 퀘스트 25레벨때 만나서 알게 됐습니다.
사실 가족으로 구성된 팀이나 마찬가지입니다.(웃음)



▶ 파티전에서 우승했을 때 어떤 전략으로 싸웠나요.

여러 게임을 해본 경험을 통해서 2명의 움직임을 멈추고 1명을 집중해서 공격하는 전법을 주로 썼습니다.
하지만 결승전때는 상대방 팀이 강해서 1명을 묶고 힐러 1명을 집중공격하는 식으로 싸웠구요.



▶ 이번 천하제일무도회에서 가장 힘든 상대는 어떤 팀이었나요?

뭐니뭐니해도 가장 힘든 것은 결승전에 만난 팀이었죠. 상대팀의 전체적인 레벨이 우리 팀보다 레벨이
높아서 상당히 고전했습니다. 처음에는 2:1로 지고 있다가 막판 뒤집기로 역전승을 거두었구요.




[ 바람과함께한달님이 보내주신 우승자 상점 판매 아이템 ]



▶ 보통 파티로 전투를 할려면 명령 전달 계통 면에서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떤 식으로 지시를 내리고
호흡을 맞췄는지 궁금합니다.


PC방 같은데서 한 것은 아니구요. 조금 부끄럽지만 집에 컴퓨터가 방마다 2대씩 총 4대가 있습니다.
여자친구와 제가 한 방에서 게임하고 동생들끼리는 다른 방에서 플레이하는 식으로 한 집에서 4명이
같이 게임을 했습니다. 빨간우동님은 대회 전에 귓말로 섭외하여 참가하고, 대전중에는 귓말로
작전을 전달했네요.



▶ 이번에 우승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여러모로 부족한 파티장의 리딩을 잘 따라준 파티원들을 가장 먼저 손꼽을 수 있겠죠. 특히 일점사
전법을 쓰는데 타겟을 말하면 그대로 잘 따라준 것이 승리의 비결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파티원
개개인이 컨트롤도 좋고 플레이를 잘 해주기도 했구요.



▶ 앞으로 성인부가 2주 앞으로 남았는데, 성인부도 참가할 예정인가요?

이대로 캐릭터를 계속 키워서 성인부에도 반드시 참가할 것입니다. 성인부 천하제일무도회에서도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찌찌 서버 개인전 우승자는 대마인

파티전보다 늦게 끝난 개인전 결승은 29레벨 대마인 회전쟁이님과와 29레벨 나메크 용족 티스핀님의 대결이
이루어졌습니다. 결승전 시작을 알리자 카린가 마을 곳곳에서 회전쟁이님을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만큼 인기가 높았습니다다. 그리고 결승전이 끝나자 회전쟁이님은 많은 마인들에게 스킬트리나 보상을
알려달라며 쫓겨다니기도 했습니다.





▶ 개인전은 파티전과는 달리 혼자만의 힘으로 싸워야 하는데, 어려운 싸움이 된 것 같네요. 이번 대회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이번 대회는 개인전 상위 입상자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용족이 강력해서 소년부의 대세는 용족이 아닐까 할
정도였네요. 배틀 자체는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천하제일무도회 직전에 랭크배틀 1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많은 랭커들의 견제가 있었는데 그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특히 랭크배틀에서 나와 붙었던
용족들이 저를 가장 싫어했죠.(웃음)



▶ 소년부 개인전에서는 용족의 승률이 높았는데 어떤 스킬을 주로 사용해서 싸웠나요.

다들 용족이 대세라고 하지만 그런 고정된 견해는 잘못됐다고 생각됩니다. 스킬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싸울만 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대방의 EP를 감소시키는 스킬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특히 대 용족전을 대비해서 기뻐져라번쩍 스킬에 2포인트를 투자해서 궁극 스킬로 만들었구요
회전쟁이 캐릭터는 사냥보다는 소년부 우승을 위해서 PVP용으로 육성한 캐릭터입니다.


☞ 흰둥이아빠(회전쟁이)님의 대마인 스킬 시뮬레이터 보러가기 [클릭]





▶ 그렇다면 회전쟁이 캐릭터는 이대로 소년부 대회만 참가하는 것인가요?

회전쟁이 캐릭터는 레벨업하지 않고 다음에 개최되는 소년부 대회에 또 다시 출전할 예정입니다.
그렇다고 게임을 안 하는것은 아니고, 사실 성인부 출전을 위해서 몰래 용족을 키우고 있네요.(웃음)



▶ 이번 대회에서 가장 힘들었던 상대는 누구인가요.

결승에서 만난 티스핀님이 가장 힘든 상대라고 생각됩니다. 결승전까지 한 번도 지지 않고 올라왔는데
처음으로 한 판을 패배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