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익명의 유저에게서 온 제보


"드래곤볼 온라인의 파티 시스템은 좀 이상한 것 같아요. 그런데 혹시 쫄이라고 아세요?


고레벨과 저레벨 유저가 파티를 한 뒤
고레벨 유저가 저레벨 유저를 데리고 다니면서 키워주는 방식인데
정말 제대로 마음 먹고 한다면 순식간에 레벨업이 가능하겠더군요.
퀘스트를 직접 하나하나 찾아가 깨면서 레벨업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율이 좋습니다.


특히, 저레벨 캐릭터의 레벨이 오를수록 고레벨 캐릭터와 레벨 격차가 줄면서
저레벨 캐릭터가 얻을 수 있는 경험치는 점점 더 증가하게 되죠."





부르마 서버에서 플레이 중인 한 익명의 유저에게 듣게 된 소식이었다.


직접 알아보니 저레벨 캐릭터와 고레벨 캐릭터와 파티를 하고 사냥했을 때
저레벨 캐릭터가 얻게 되는 몬스터 한마리당 경험치는
동레벨 몬스터를 사냥할 때 얻을 수 있는 경험치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지만


광역으로 몬스터들을 몰아서 처치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하면
저레벨 캐릭터가 획득할 수 있는 경험치는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30분 사냥에 15레벨 달성,


"직접 40레벨 캐릭터로 1레벨 캐릭터와 파티 사냥을 해서
약 30분 동안만에 15레벨 정도까지 키울 수 있었습니다.


만약, 파티를 잘 꾸려서 광역 딜러와 몰이를 담당할 탱커와
힐을 담당할 힐러가 있는 상태에서 몰이 사냥하듯이 한다면 더 효율이 올라갈 것 같네요.


예전에 다른 게임에서 이와 유사한 방식의 경험치 획득 방식이 적영된 게임에서
저레벨 플레이어에게 돈을 받고 키워주는 장사가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똑같은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도 없겠죠."





마지막으로 이 일을 제보한 익명의 유저는,


"사실 게임을 먼저 시작한 입장에서 새로 막 시작한 유저들이
이러한 방식을 이용해 레벨업을 해서 치고 올라온다면
앞서 레벨업 했던 유저들은 상대적 박탈감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라고 말하며 해당 경험치 획득 방식이 수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드래곤볼 온라인 인벤 - Kyu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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