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렙 특집 직업 인터뷰, 이번에는 정령족의 힐러 세이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통합서버 스타즈에서 60레벨 세이지를 키우는 유저 '로잘린' 에게 들은 힐러의 육성법!








만렙 찍고 요즘은 뭐하세요?



통합 후 폭풍 길드에 들어왔고, 요즘은 주로 보탐을 하고 있어요.
던전은 가끔, 사냥도 조금씩 하고요.




세이지는 어떤 방법으로 레벨업을했나요?



초반에는 파티 플레이를 통해 레벨업을 했어요.
그러다 30레벨 중반이 되니 힘들어져 나코루루님 길드에서 파티사냥으로 레벨업을 했어요.
45레벨이 되니까 혼자서 일일 퀘스트를 하면 시간은 좀 걸려도 크게 무리 없이 할 만 하더라고요.

비율로 따지자면, 힐러이다 보니 60~70% 정도는 파티 사냥으로 했고,
나머지 30% 정도는 혼자 솔로잉으로 일퀘를 하는 수 밖에 없었죠.




아이리스의 힐러는 두 가지 직업이 있죠. 인간 프리스트와 정령 세이지.
이 둘을 비교해 봤을 때 각각의 특징이나 장단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힐러의 스킬트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죠. 공격 스킬과 힐 스킬인데,
프리스트 같은 경우 공격 스킬을 찍어도 기본적인 힐이 뒷받침이 되어주는 편이라
공격과 힐 모두를 찍는 것이 가능하지만, 세이지는 공격 스킬을 찍으면 힐이 조금 버거워집니다.


프리스트는 즉시 시전 힐이 2개에다가 광역 즉시 시전 힐(쿨타임은 3분) 1개가 있어서
이처럼 공격 스킬까지 찍어도 다른 캐릭터에게 힐을 해주는 것이 크게 무리가 없어요.


반면 세이지는 즉시 시전 힐이 광역 힐 하나뿐이라, 공격기를 찍게 되면 나머지 힐에 찍을 포인트가 부족해져요.


그리고 개인 힐 양을 비교해봐도 프리스트가 세이지보다 월등히 높죠.
세이지의 힐은 광역 힐, 프리스트는 개인 힐 위주의 컨셉이기 때문에
프리스트가 공격+힐을 모두를 올려도 힐 양은 세이지보다 프리스트가 조금 더 많아요.


반면, 세이지가 프리스트보다 더 편한 게 있다면 디버프 해제인데
외상 디버프가 1개가 걸리든 5개가 걸리든 한꺼번에 풀어줄 수 있다는 점이죠.
물론, 격수 입장에서는 좀 귀찮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리고 55레벨에 배우는 스킬인 '생명의 기둥' 이 특히 좋은데요,
아래 스크린샷처럼 지정한 구역에 장판처럼 버프가 깔리고
이 원 안에 있는 캐릭터에게는 HP +20, 공격속도 +20%, 공격력 +200 만큼 증가되는 효과를 줘요.












세이지 스킬은 어떤 식으로 찍었는지 궁금합니다.


생명의 나무라고 장판 같은 힐은 효율이 안 좋아서 거의 안 쓰고요.
이것만 빼고 다른 힐 스킬은 다 씁니다.


특히 자주 쓰는 건 파티 도트 힐인 '치유의 바람' 과 광역 순간 힐인 '치유의 빛' 을 애용하고
한 명씩 힐을 줘야 할 때에는 다른 분들과 비슷하게 쿨타임 1초인 '견고한 구원'을 사용합니다.


일일 퀘스트를 할 때, 특히 솔로잉을 할 때 쓸 만한 것이라면,
'불꽃화살', '섬광', '심판의 화살' 을 각각 스킬 포인트를 1개씩 써서 올립니다.

이렇게 하면 기본으로 배워 둔 '마법 화살' 까지 총 4개의 공격 스킬을 갖게 되죠.
쿨타임에 따라서 이 스킬을 돌려가며 사용하면 혼자서도 일퀘가 충분히 가능하고요,
저 같은 경우는 순수힐러다 보니 1씩만 찍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뒤로 순간이동해서 도망치거나 시간을 벌 때 유용한 '후방 순간이동' 과
일정량의 MP를 회복시켜 주는 '정신력 회복' 스킬도 좋아요.


여기서 조금 더 공격 스킬에 투자한다고 하면 디버프 두 종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는 디버프인 '마법의 밧줄'과 마법 방어력을 감소시키는 '방패 파괴' 도 꽤 유용해요.




장비 세팅 컨셉은 무엇인가요?


원래는 로드와 스태프를 끼고 있었는데,
보상으로 받은 무기와 방어구의 옵션이 너무 좋아서 스태프가 거의 무용지물이 됐네요.

일단 던전에서는 힐셋으로 입고, PvP나 분쟁지역에서 보스 잡을 때는 피셋을 애용해요.
지금 입고 있는 것은 체력과 생명력으로 세팅한 피셋이에요.








만렙까지 키워 본 세이지, 키워볼 만 한가요?



일단 힐러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키우는 게 좋을거에요.
파티 사냥만 다니고 싶다고 하면, 프리스트보다 세이지가 낫고
솔로잉으로 사냥할 경우에는 프리스트가 더 효율이 좋은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슨 캐릭터이든, 자신이 하는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면
누가 뭐라던 약한 캐릭터가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폭풍 길드 화이팅~!



Inven Yuone
(Yuone@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