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1일 용산 e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온게임넷 섬머 정규리그 16강 B조의 첫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첫 번째 경기는 지난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Azubu Frost와 카오스 출신 랭커들로 구성된 RoMg가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B조 Azubu Frost vs RoMg - RoMg 승

 

 

 

 

 

처음부터 RoMg의 블루 지역에서 럼블을 잡아낸 Azubu Frost,

거기에 라인 스왑 전술까지 사용하며 초반부터 이득을 가져가고

이에 RoMg은 Azubu Frost의 레드 버프를 가져가며 반격을 준비한다.

 

 

누누의 공속 버프를 이용하여 탑 라인 타워를 빠르게 파괴하려고 하는 Azubu Frost,

하지만 RoMg의 문도가 과감하게 탑 라인을 습격하며 두 명의 챔피언을 사냥,

Azubu Frost는 문도를 잡아내지만, 초반의 이점을 조금 잃고 라인을 다시 바꾸게 된다.

 

 

팽팽해진 상황에서 RoMg 팀이 극 초반부터 과감하게 드래곤을 가져가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상황,

하지만 Azubu Frost의 장건웅 선수가 우르곳을 잡아내며 봇 라인 타워를 파괴하며 상황을 반전시키려 한다.

 

 

탑 라인을 파괴하고 과감하게 봇 라인 타워다이브에 성공하며 베인을 잡아내는 RoMg,

뒤이어 두 번째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RoMg팀이 점점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가게 된다.

 

 

불리한 상황에서 Azubu Frost가 선택한 것은 탑 라인 습격,

하지만 이를 눈치챈 문도가 궁극기와 점멸을 사용하며 무사히 도주하고

그 사이 RoMg은 미드 라인 2차 타워까지 파괴하며 계속해서 유리함을 이어간다.

 

 

드래곤 타이밍을 완벽하게 체크한 RoMg은 세 번째 드래곤까지 획득,

Azubu Frost는 이에 탑 라인에서 RoMg을 유인하려고 하지만 탑 라인에서 대패,

RoMg은 바론까지 가져가며 점점 승기를 굳혀가기 시작한다.

 

 

바론 버프와 성장의 차이로 Azubu Frost의 미드 라인 억제기까지 가져가는 RoMg,

뒤이어 계속해서 탑 라인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이어간다.

 

 

Azubu Frost의 봇 라인 억제기에서 벌어진 마지막 전투에서 RoMg 팀이

Azubu Frost의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며 승리,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RoMg 팀이 먼저 1승을 획득한다.

 

 

 

 

 

 

 

승자 인터뷰 - RoMg

 

 

 

RoMg Nyang (이관형 선수, 이하 이)

RoMg ChuChu (최천주 선수, 이하 최)

 

 

Q. Azubu Frost를 꺾고 1승을 거둔 소감?

 

최 :

사실 그리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서 많은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아마추어 팀이지만 앞으로도 더 많이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 :

많은 분들에게 RoMg이 최약체 팀으로 꼽혔는데

이번 경기를 계기로 시청자분들의 생각이 조금 바뀌셨으면 좋겠다.

 

 

 

Q.RoMg의 승리를 예상했던 사람들이 사실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이 :

사실 조금 서운하기도 했지만, 그것보다 "좋은 경기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라는 이야기가 더 마음이 아팠다.

 

 

 

Q,아무래도 RoMg 팀은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팀이다. 팀 소개를 해주신다면?

 

이 :

미드 라이너와 서포터를 제외하고 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이다.

카오스를 함께하며 알고지낸 사람들을 모아서 팀을 구성했다.

아무래도 카오스 선수들은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들이 많고 팀 파이트에 강한 선수가 많아서

리그오브레전드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아도 그런 부분을 빠르게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었다.

 

 

 

Q. 베인,누누 같은 Azubu Frost의 픽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이 :

처음부터 Azubu Frost가 방심하길 기다렸다.

아무래도 Azubu Frost는 RoMg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거나

특별히 조사하지는 않을 것 같았기 때문에 그 점을 잘 파고들었던 것 같다.

 

 

 

Q,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예감했던 순간을 말씀해주신다면?

 

이 :

탑 타워에서 Azubu Frost 선수들이 문도를 잡으러 왔을 때,

문도의 점멸을 이용하여 시간을 많이 끌 수 있었고 그것으로 큰 이득을 봤다.

사실 문도는 보통 점멸을 잘 사용하진 않지만 탈진 주문을 선택하게 되면 카운터 정글을 시도할 때 도주를 할 수 없다.

 

카운터 정글을 좋아하는 공격적인 성향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게 됐다.

조금 덧붙이자면 역시 문도는 방어 30을 투자하면 더욱 강력해지는 것 같다.(웃음)

 

 

 

Q. RoMg 팀의 8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는데 앞으로의 경기에 자신은 있으신지?

 

이 :

Dignitas는 Azubu Frost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어차피 우리를 잘 모를태니 그 점을 잘 파고들 생각이다.

나진 소드 팀의 경우에는 평소에 친분이 있는 팀이라 같은 조에 속하게 되어 많이 안타까웠다.

가장 어려운 팀을 꼽으라면 역시 나진 소드 팀이 될 것 같다.

 

 

 

Q.최천주 선수는 지난번에 랜덤 픽으로 고생을 했었는데 이번엔 대단한 활약을 했다.

 

최 :

평소에 팀에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했는데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제 역할을 하게 된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 :

선취점만 제외하고! (웃음)

팀에서는 가지 말라고 했는데 말을 듣지 않았었다 (웃음).

 

 

 

Q.팀원 교체로 재구성된 Azubu Frost와 경기를 해본 소감은?

 

최 :

물론 Frost는 프로팀이지만 우리가 더 열심히 준비하고 긴장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자만이라고 하기보다는 이번 경기로 조금 자신감이 생겼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리고 라인전에서 쉔을 넘겨주게 되었는데 라인전만 본다면 럼블이 쉔에게 불리하지는 않다.

아무래도 상대 선수가 그점을 잘 알고 조금 많이 수비적으로 운용했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이 :

RoMg 팀도 프로팀을 지향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연락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지금은 프로로 활동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가을 시즌부터는 프로로서 경기에 참가하고 싶다.

 

 

최 :

다음 경기 때에는 선취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B조 Team Dignitas vs NaJin Sword - NaJin Sword 승

 

 

 

 

해외 초청팀인 Team Dignitas(이하 디그니타스)와 NaJin Sword(이하 나진 소드)와의

B조 빅매치의 승리는 미묘하게 벌어진 빈틈을 집요하게 파고든 나진 소드의 차지가 되었다.

 

 

녹턴의 선택을 통해 상대 정글러인 노틸러스에 비해 정글에서 우세를 가진 나진 소드.

이 미묘한 우세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상대의 정글을 카운터하며 그 틈을 벌려나간다.

 

 

정글에서 압도하기 시작한 나진 소드는 이 미묘한 우세를 바탕으로,

상대의 블루버프를 침공, 두번째 블루버프를 빼앗아가는데 성공한다.

 

 

또한, 상대의 움직임을 완전히 읽은 절호의 타이밍을 노려,

비어있는 드래곤 사냥을 과감하게 시도해서 이득을 가져가는 나진 소드.

 

 

하지만 양팀의 실력은 호각. 게임이 어느덧 15분이 지나감에도 단 한 번의 킬도 나오지 않은 채

박빙의 라인전이 계속해서 진행되어가는 와중, 탑라인을 비우고 미드라인을 내려온

막눈의 말파이트의 멈출수 없는 힘에 의해 블라디미르가 아리에게 잡히면서

16분이 넘은 시간만에 최초의 퍼스트 킬이 나온다.

 

 

한 번 무너진 균형은 이후로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했다.

봇라인을 방문한 녹턴의 궁극기에 디그니타스의 봇듀오가 한꺼번에 전사하고,

이 시점을 이후로 격차는 서서히 벌어지기 시작한다.

 

 

두번째로 등장한 드래곤을 두고서 양팀의 견제가 시작되는 가운데,

상대 화력의 핵심에 정확하게 꽂힌 말파이트의 궁극기에 의해 한타를 완벽하게 승리한 나진소드는

상대 챔피언 전원을 전멸시킨 이후 드래곤까지 가져가는 어마어마한 이득을 가져간다.

 

 

불리한 상황을 뒤집기 위해, 전원의 합공으로 미드라인을 밀어붙이는 디그니타스였으나,

타워를 끼고 방어전을 펼치는 나진 소드를 상대로 좋지 않은 전투결과를 낸 채 후퇴하는 사이,

홀로 떨어져나왔던 나진소드의 그레이브즈에게 봇라인의 타워를 2개를 잃는 큰 손해를 입는다.

 

 

우세를 바탕으로 상대 정글을 침범하기 시작하는 나진 소드.

적의 노틸러스가 노출된 틈을 노리고 정확하게 궁극기로 달려든 녹턴의 개입에

상대의 정글러를 처치한 나진 소드는, 상대의 강타가 없는 틈을 타 그대로 바론을 사냥한다.

 

 

바론 버프를 가진 채로, 탑라인으로 진군해오는 나진소드를 맞아

억제기 타워 앞에서 최후의 전투를 시작한 디그니타스였으나,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배, 나진 소드에게 승리를 내어준다.

 

 

 

 

 

승자 인터뷰 - Najin Sword

 

 

 

 

 

Najin SWD MakNooN (윤하운 선수, 이하 윤)

Najin SWD SSONG (김상수 선수, 이하 김)

 

 

Q.Dignitas에게 승리하고 1승을 거둔 소감?

 

윤 :

디그니타스는 북미 3강 중 한 팀이라고 꼽히는 팀이었는데 그런 팀을 상대로 승리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김 :

팀이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오랫동안 명성을 떨쳤던 팀을 상대로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다.

 

 

Q. 이번 디그니타스전을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윤 :

말파이트를 이용한 조합을 사용해보려고 다양한 말파이트 조합을 준비했다.

만약 말파이트가 밴이 되었다면 정말 위험할 뻔 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렐리아를 이용한 전략도 준비했는데 이렐리아를 빼앗기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 말파이트 해야지~" 라고 넘기며 말파이트 조합을 사용하게 되었다.(웃음)

 

 

Q. B조에서 가장 강력한 팀을 꼽자면?

 

윤 :

아주부 프로스트라고 생각한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정말 다양한 부분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우리 팀은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이 있는 것 같다.

 

 

Q. 미드 라인에서 세계적인 선수인 스카라 선수와 대결을 하게 되었는데?

 

김 :

게임이 아무래도 무난하게 흘러가다 보니 서로 파밍만 하는 상황이 이어져 큰 감흥은 없었다.

하지만 북미에서 플레이했을 시절부터 정말 잘하고 유명한 선수로 유명하기 때문에 승리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Q. 오늘 아리로 정말 큰 활약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김 :

아리와 블라디미르가 라인에서 만나면 아무래도 라인 푸쉬 면에서 아리가 유리했다.

또한, 노틸러스가 습격을 와도 궁극기가 있으면 회피할 수도 있다.

이번에는 빠르게 존야의 모래시계 선택하였는데 아무래도 블라디미르와 노틸러스의 궁극기만 맞지 않으면

생존에 무리가 없다고 생각했고 라인 상황도 유리했기 때문에 존야의 모래시계를 선택했다.

 

 

Q. 앞으로 RoMg과 아주부 프로스트 경기가 남았는데 어떻게 준비를 할 생각이신지?

 

윤 :

앞으로의 경기는 조금 자신이 있다.

가장 걱정하던 디그니타스전에서 승리하였기 때문에 더욱 홀가분하다.

첫 단추를 잘 끼웠기 때문에 늘 그렇듯 나만 실수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웃음)

 

김 :

디그니타스의 경우에는 전략적인 면이 뛰어난 팀이라 더욱 준비를 많이 했다.

다른 팀들은 전략적인 면보다는 단단한 성격의 팀들이라

디그니타스 보다는 조금 더 편하게 준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탑 라인에서 이렐리아와 1 : 1 대결을 벌일 때 어떤 기분이셨는지?

 

 

김 :

사실 팀원들은 윤하운 선수가 점화가 없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윤 :

이렐리아를 보자마자 우선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몸을 지배했다.(웃음)

태양 불꽃 망토와 말파이트의 패시브도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사실 이렐리아를 보자마자 "어서와라!" 라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윤 :

나진 쉴드팀이 탈락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연습을 도와주고 있다.

정말 세심하게 계속해서 우리가 원하는 조합으로도 상대를 해주었기 때문에 경기력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김 :

몇 가지 예를 들자면 미드 블라디미르 전략은 나진 쉴드팀과의 연습에서 정말 큰 도움을 얻었다.

이렇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해준 나진 쉴드팀에게 정말 감사하다.

 

 

 

 

B조 Team Dignitas vs RoMg - Team Dignitas 승

 

 

최초로 드레이븐이 등장한 제 3경기는,

한타에서의 계속된 연승을 바탕으로 디그니타스가 첫 승리를 가져갔다.

 

 

3경기는 게임 초반부터 미드라인에서 혈전이 시작되었다.

상대의 레드버프를 빼앗아온 문도가 곧바로 애니비아를 노리고서 습격,

애니비아가 점멸로 아슬아슬하게 살아나가는 사이에

되려 알리스타가 라이즈를 노리고 미드라인을 습격, 라이즈 역시 점멸로 도망간다.

 

 

알리스타를 본 문도가 다시금 미드라인으로 합류해 2:2의 전투가 벌어지지만

애니비아가 알을 믿고 공격적으로 진행하는 사이 라이즈가 거꾸로 잡히면서

퍼스트 블러드는 디그니타스가 가져간다.

 

 

이후, 양 팀의 정글러는 치열한 습격전을 시작한다.

 

 

하지만, 초반부터 이득을 가져가기 시작한 알리스타는 예언자의 영약을 통해

곳곳의 와드를 제거하면서 우위를 굳히기 시작하고,

정글을 방어하던 문도가 애니비아의 합류에 의해 계속해서 잡히면서

디그니타스의 알리스타가 정글을 서서히 장악해가기 시작한다.

 

 

알리스타가 방문하는 라인마다 킬이 터지면서 킬스코어는 어느덧 5:1로 벌어진 상황.

상대의 드레이븐을 잡아낸 빈틈을 노려 드래곤을 시도, 성공하는 RoMg이었지었지만,

전반적인 우세를 뒤집기에는 어느덧 시간이 많이 지나있었다.

 

 

게임의 승패가 갈린 것은 두 번째 드래곤 등장 시점.

도망갈 수 없는 한타를 노리고 양 팀 모두가 견제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홀로 떨어진 타릭을 정확하게 빙벽으로 끊어낸 애니비아에 의해서

강제로 전투가 시작되고, 타릭을 잃은 RoMg은 5:4의 불리한 전투를 치룬다.

 

 

압도적인 한타의 운영으로 적의 모든 챔피언을 전멸시킨 디그니타스는

그대로 바론을 사냥, 버프를 확보하고 미드라인의 타워를 파괴해나가기 시작한다.

 

 

한편, 이렐리아가 봇라인의 미니언을 정리하기 위해 빠져나간 빈 틈을 노리고

과감하게 문도의 선봉으로 전투를 시작한 RoMg이었으나,

적의 챔피언을 처치하는 동안 치열한 난전으로 인해 챔피언을 잃고,

그 뒤를 덮친 이렐리아의 합류에 다시한번 모든 챔피언이 전사하며 반격의 기회를 잃는다.

 

 

오랜 경험에서 비롯한 노련함을 바탕으로 디그니타스는 더이상 허점을 내어주지 않았고

그대로 RoMg의 넥서스 본진을 파괴하면서 3경기를 승리로 가져간다.

 

 

 

 

 

 

 

 

승자 인터뷰 - Dignitas

 

 

 

 

Scarra (William Li, 이하 스카라)

 

 

Q. 이번에 1승 1패로 경기를 마치신 소감이 어떠신지?

 

스카라 :

사실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다. 사실 2승을 기대했기 때문이다.(웃음)

Sword 와의 경기는 우리가 챔피언 픽에서 실패했기 때문에 패배했다고 생각한다.

 

 

 

Q. 나진 Sword 팀과의 경기에서는 아쉽게 1패를 기록했다.

 

스카라 :

원래는 첫 픽을 알리스타를 하려고 했는데 소라카를 가져오게 되어서 혼선이 있었다.

사실 그 조합으로는 절대 실수를 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첫 번째 드래곤 지역 교전에서 많은 실수가 있었다.

 

 

 

Q. 두 번째 게임에서 애니비아로 큰 활약을 하게 되었는데?

 

스카라 :

요즘 애니비아 연습을 많이 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내가 잘하는 것보다는 정글러인 IWDominate 선수가 정말 잘해줬다.

4레벨부터 블루 버프를 획득하며 계속해서 라인을 편하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경기 MVP에 내가 선정되었을 때는 굉장히 놀랐고

IWDominate 선수가 더 MVP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Q.한국 팀들과 경기를 해본 소감이 어떤지?

 

스카라 :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나진 Sword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약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미 픽밴 단계부터 우리가 많이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에 패배했다.

내일부터는 이런 점을 확실히 하고 팀원들과 상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외국 팀들에게 한국의 리그오브레전드 팀들은 어떤 인상을 주고 있는지?

 

스카라 :

한국 팀은 아직 국제 대회에 경력이 적고 외국에서 경기를 관전하기도 어렵다.

같이 연습을 하려고 해도 핑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아직 외국 팀들과는 큰 접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직은 한국 팀이 아직은 외국에 잘 알려지지는 않았다고 본다.

 

 

 

Q.요즘 관심이 있거나 친한 선수가 있다면?

 

스카라 :

좋아하는 선수는 윤하운 선수로 윤하운 선수는 정말 활달하고 재미있는 선수이다.(웃음)

이번 시즌에서는 WE 미사야 선수를 눈여겨보고 있다. 그의 트페는 정말 세계 최고의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는 TPA의 Toy 선수를 보고 있는데 요즘은 연습을 잘 안 하고 있는 것 같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미드 라인 선수들을 눈여겨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단판전인 16강을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지금은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자세히 분석하지는 않았다.

 

 

 

Q. 세계에서 손꼽히는 미드 라이너로서 자신만이 가지는 강점을 설명해준다면?

 

스카라 :

우선 나는 나 자신이 세계에서 꼽히는 미드 플레이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미드 라인 챔피런 중 카서스, 라이즈, 카타리나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

이 챔피언들은 컨트롤부터 시작해서 운영까지 팀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정도로

잘 알고 있는 챔피언들이기 때문이다.

 

LG IM 팀의 미드킹 선수는 아리를, Xenics Storm 팀의 매니리즌 선수와 Froggen은 애니비아를 정말 잘 다루듯

위에 이야기 한 챔피언을 정말 잘 다룰 수 있는 것이 나의 강점이다.

 

 

 

Q. 이번 시즌에는 한국에 계속 체류할 생각이신지?

 

스카라 :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동안에는 한국에만 있을 예정이다.

북미 대회는 이미 예선전부터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번 섬머 시즌에 모든 것을 쏟고 그를 통해 더욱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Q. 끝으로 한국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스카라 :

이번에 나진 Sword 팀에게 패배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 경기는 3주동 안 한 경기중 가장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였다.

Dignitas는 충분히 16강에 진출할 자신이 있고 또 그것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이후 경기부터는 진정한 Dignitas의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주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