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맥스와 반다이가 함께 개발하고 넷마블에서 서비스중인 SD건담 캡슐파이터(이하 SD건담)가 이번에 시스템 및 유닛, 맵이 새로 추가한 2차 비공개테스트를 12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차 테스트때는 기본 전투 시스템만을 테스트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테스터들에게 합격점을 받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번 테스트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알아보기로 하자.


■ 진정한 연방의 에이스로 거듭난다! - 유닛 성장시스템

이제는 내 유닛을 성장시켜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총 5단계 중 4단계까지 선보일 이번 유닛 성장
시스템은 루키/솔져/베테랑/에이스/미공개 등급으로 나뉘며 유저들은 전투에서 획득한 경험치를 통해 유닛을 성장시킬 수 있다.




지난 1차 CBT에서는 평소 건담을 좋아하는 유저들과 유명 캐릭터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게이머를 중심으로 SD건담에 대한 호응도가 예상외로 높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SD건담은
뽑기 시스템을 통해 유닛을 얻는 방식이므로 건담 캐릭터에 대한 열정이 높은 유저들은
“왜 내가 찜한 상위 유닛은 잘 안 뽑히는 거야~~!!” 라며 분을 토할 수밖에 없었다.




[ 모든 것은 뽑기 기계의 뜻으로 ]




사실 유저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성능이 조금이라도 우수한 유닛을 얻고 싶은 이유는 너무나 간단하다. 전투에서 일단 이기고 봐야 하니까! 그러나 1차 CBT에서는 불타오르는 의지로 승부에 임해도 이름없는 지온의 병사인 자쿠2는 열심히 하여 신의 컨트롤을 익히거나 아군이 정말 잘하지 않고서는 대부분은 건담 유닛에게 지기 십상이었다.




[ 그럼, 당연히 건담이 주인공인데… ㅠ.ㅠ ]



하지만, 이제는 꽝만 나오는 인생이라도 열심히 살다 보면 결국 복을 얻는다. 비록 뽑기 운이 좋지 않은 열혈 플레이어도 2차 CBT부터는 실력만으로 얼마든지 승리의 쾌감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기존의 컨트롤싸움 뿐만 아니라 비슷한 실력이라고 하면 우연히 운 좋게 건담을 뽑고 단순히 유닛의 강함만을 믿고 키우지도 않은 채 자랑하는 상대방에게 성장을 잘 시킨 자쿠만으로도 진정한 에이스의 무서움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한다.







■ 새로운 대전모드 - 아이템전 등장!

일반적으로 대전게임에서 아이템전이란 단순히 이동해서 먼저 쏘면 끝나는 일명 '노템' 전투보다 아이템의 습득과 효과, 그리고 적절한 사용 타이밍에 따라 불리한 전세도 역전이 가능한 때문에 절대로 빠지지 않는 필수모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수많은 캐주얼 게임의 아이템전은 분명 저마다의 재미요소는 존재하지만
다양한 유저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에는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많았다.


하지만 SD건담의 2차 CBT에서 등장하는 아이템전은 지금까지의 캐주얼 게임에서 선보였던
일률적인 방식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건담시리즈만의 특별한 재미를 보여준다고 한다.




[ 그들이 온다! ]


그것은 바로 건담의 원작에 등장하는 거대한 전함들이 하늘에서 등장하는 것이다! 그것도 전투에 열중하는 각 유닛들에게 아이템을 보급해주는 임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도고스기어나 아크엔젤 같은 거대전함이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두근거린다.


아이템은 효과에 따라 아군에게 유용한 것과 적군에게 피해를 주는 것 등이 있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들은 아군 유닛들에게 떨어지는 각종 아이템을 파괴되기 전에 먼저 입수하고 또한 적군 유닛이 유리한 아이템을 얻기 전에 파괴하는 등 일반 전투보다도 더욱 치열한 전투를 벌여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는 숨겨진 비밀은 바로 상대편 전함을 격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굳이 MSV에 등장하는 조니라이덴/ 신마츠나가등의 에이스들을 모르는 초보유저들이라도
곧 전함을 격추함으로써 연방이나 지온의 에이스로 불리는 최고의 희열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개발진의 이야기에 따르면 비록 이번 2차 CBT에서는 전함파괴가 구현되지 않았지만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시점이 되면 충분히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 그냥 단순한 전투는 싫다, 전술이 가미된 전투가 시작된다


1차 CBT에서의 집단전투를 치열한 혼전이라고 표현한다면 2차 CBT에서는 기존 맵과는 다른
거대한 수중기지맵이 등장한다. 수중기지맵은 넓은데다 지형지물 또한 다양하게 구성되어 기존의 맵보다 두뇌플레이와 팀플레이가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한다.




[ 어딘가에 지온그가 있을 법한 분위기다. ]




이 맵을 선택한 유저들은 혼자 전투하기보다는 다른 유저들의 유닛 속성을 잘 고려해 팀플레이를 잘 하는 것만이 승리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다. 아울러 원거리 유닛과 중거리 유닛, 근거리 유닛의 협동플레이를 통한 전투를 통해 건담매니아들의 전투혼을 불타게 할 예정이다.






[ 맵을 보기만 해도 가슴이 떨린다! 이제 며칠만 참으면 2차 CBT가 시작된다! 가자! ]



그다지 많은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입소문으로 유저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SD건담 캡슐파이터.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전투 뿐만 아니라 MMORPG와 같은 성장 시스템을 비롯하여 새로운 전투모드에 새 유닛과 맵까지, 다양한 흥미요소로 무장하고 테스터들을 기다리고 있다.


과연 이번 5일간 진행될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에서 지난 1차 테스트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하는 테스터들의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을지, 19일을 기대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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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EST - 김 원 기자
(est@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