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블레이즈가 한국 국가 대표로 출전하고, 중국의 Team WE와
시즌 2 월드 챔피언인 대만의 Taipei Assassins, 유럽의 챔피언인 Moswcow Five,
북미의 챔피언인 Team SoloMid까지 모두가 출전하면서, 제 2의 롤드컵이라고까지 불린 IPL5.


3박 4일간의 치열한 여정을 통해 Team WE가 최후의 승자가 된 이번 IPL5는
시즌 2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세계대회라는 의미 이외에도, 시즌2챔피언십과는 달리
전략 및 메타의 흐름 변화 및 다양한 챔피언의 등장, 신흥 강호의 출현 및 잊혀진 명가의 부활 등,
많은 화제거리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대회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관람객의 혼을 흔드는 명경기가 아닐까요?
매분 매초마다 감탄이 터져나오고, 눈 돌릴 새도, 숨 쉴 틈도 주지 않는 압도적인 명경기 말입니다.


한국과의 시차로 인해, 한국시각 새벽 3시부터 낮까지 진행되었던 IPL5.
일상과 학업으로 제 때 경기를 지켜보지 못했지만, 어느 경기부터 봐야할지 고민이신가요?
그 모든 경기를 지켜보았던 리그오브레전드 인벤팀에서 명경기 TOP 6를 준비했습니다.


LoL 프로들의 대회 경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놓치지 마세요!








IPL5 TOP 1 : 승자조 준결승 2경기 - WE vs CLG.EU



대진만 보고서도 "어마어마한 장기전이 나오겠네"라고 우려하신 분이 계실 겁니다.
네 맞습니다. 장기전입니다. 무려 70분짜리. 하지만, 양 팀 모두 10만골드가 넘어가고
70분 경기 내도록 관전자의 입에서 감탄이 끊이지 않는 희대의, 전설적인, 명승부입니다.


Misaya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밴 되고, Froggen의 애니비아가 밴 됩니다.
Misaya는 오리아나를 선택해서 턴을 넘기고, Froggen은 미드 리 신을 5픽으로 고릅니다.
이후, 그야말로 눈을 뗄 수 없는 한 판이 펼쳐집니다.


게임 초반은 WE에게 유리하게 흘러갑니다. 하지만 그 약점을 CLG.EU는 아무무로 막아냅니다.
WE의 입장에서 계속 유리한 입장인 것은 맞지만, 정작 상대를 확실하게 제압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에게 애니비아로 익숙한 Froggen은 리 신으로도 압도적인 파밍능력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누구보다도 많은 CS를 얻은 Froggen의 리 신은 어마어마한 폭발력을 과시합니다.
우세를 굳히러 WE가 공격할 때마다 순식간에 챔피언들을 암살하고 사라지는 리 신에 의해
계속해서 WE의 한타 흐름은 끊기기만 합니다.


그렇게 리 신이 벌어준 시간 동안, 마침내 Yellowpete의 코그모가 성장을 완료합니다.
사자스킨 특유의 폭죽음이 터질 때마다 WE의 챔피언들은 불꽃처럼 녹아내리기 바쁘고
수호천사에 블루버프까지 두른 코그모가 지키는 기지를 공격할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WE에게도 괴물은 있었습니다. 어마어마한 체력과 맺집을 확보한 Caomei의 렝가는
포효로 체력을 회복하고 궁극기의 은신을 절묘하게 활용, CLG.EU의 기지로 백도어를 노립니다.
코그모를 제외한 어느 누구도 처치할 수 없을만큼 성장한 렝가가 계속해 정글로 숨어드는 WE.


바론버프를 얻어도 코그모를 어찌할 수 없고, 공세를 취하자니 렝가의 백도어가 두려운 상황.
주고받은 공격에 넥서스 타워는 서로 하나씩만 남게 되고, 한 번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질 지경.
한 발만 헛디뎌도 60분동안 걸어온 절벽길을 떨어질 것만 같은, 일촉즉발의 외줄타기 같은 경기.


그 경기의 마지막은 다섯번째 바론이 쓰러진 이후에야, 비로소 결정됩니다.
그리고 이 경기의 끝을 보신 분들은, 이 경기를 1위로 선정한 이유에 고개를 끄덕거릴 겁니다.



◆ 관전포인트

Froggen이 플레이하는 미드 리 신의 신출귀몰한 암살 퍼레이드
적의 정글까지 모두 제압한 보이지 않는 위협, Caomei의 렝가
폭죽이 두려울 지경, 수호천사+블루버프의 Yellowpete의 사자 코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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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L5 TOP 2 : 최종 결승 1경기 - 프나틱 vs WE



승자조 결승에서 이미 만났던 두 팀. 하지만 패배를 딛고 다시금 최종 결승까지 진출한
프나틱과 WE의 최종 결승 1경기에서는, 전판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보였던 Xpeke선수의
이블린을 밴하느라 WE가 리 신을 열어주고 맙니다.


프나틱은 WE의 실수를 1픽 리 신으로 답하고, 정글이 아닌 탑 라인으로 향한 리 신은
순간이동까지 활용, 그야말로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는 개인기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종종 전략이, 픽밴이, 메타가 중요하다고 늘 말하곤 하지만,
어마어마한 개인 기량 하나만으로 그 모두를 깨부숴버리는 sOAZ의 압도적인 리 신이
이 경기를 Top2로 선정한 이유입니다.


◆ 관전포인트

이런 리 신은 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했다! sOAZ의 탑 리신의 환상적인 개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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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L5 TOP 3 : 패자조 4라운드 B조 2경기 - TPA vs CLG.EU



CLG.EU Froggen의 럭스에게 압살당한 1경기의 패배 이후, TPA는 2경기의 밴을 묘하게 가져갑니다.
TPA : 이렐리아, 말파이트, 럭스. 마찬가지로 미묘한 CLG.EU의 밴 : 다이애나, 렝가, 블리츠크랭크


Toyz의 오리아나와 Froggen의 애니비아가 열린 2경기, 관중석의 함성이 하늘을 찌릅니다.
그리고, 세계 최강 미드라이너들의 베스트 챔피언을 건 자존심 격돌이 미드라인에서 펼쳐집니다.


TPA와 CLG.EU를 대표하는 미드라이너의 성명절기가 총출동된 이 경기를 보신다면
왜 프로겐의 애니비아를 밴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Toyz의 오리아나를 살려두면 안되는지,
Stanley의 니달리를 상대하기가 얼마나 까다로운지, Bebe의 CS는 대체 어디에서 솟아나는건지,


그 모든 감탄과 의문에 공감할 수 있게 되실 겁니다.


◆ 관전포인트

세계 최강의 애니비아, Froggen의 진면목
살려두면 이길 수 없다. Toyz의 오리아나
대체 뭘로 잡으란 말인가? Stanley의 니달리
저 CS는 대체 어디서 솟아났는가? BeBe의 케이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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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L5 TOP 4 : 패자조 2라운드 A조 2경기 - M5 vs MP



북미의 다크호스이자 차세대 강팀으로 유력시되는 Meat Playground와
유럽 챔피언으로 명성이 높은 Moscow Five의 1경기는 M5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2경기에서는 Meat Playground가 엄청난 역량을 드러내면서 M5를 압도합니다.
모든 곳에서 열세에 처한 M5에게는 Alex_ich의 이블린만이 희망으로 남아있습니다.


"에이 설마 M5인데 지겠어요?"라고 말하며 웃던 Kone기자조차
"어? M5 질 거 같은데요?"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만큼 압도적인 불리함 속에서
Alex ich의 이블린이 패배를 역전으로 뒤집어내는 그 과정이 TOP4 선정의 이유입니다.


◆ 관전포인트

어떻게 이걸 뒤집지? 필패를 승리로 역전하는 M5 Alex ich의 이블린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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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L5 TOP 5 : 패자조 2라운드 C조 1경기 - Crs.NA vs Crs.EU



북미에서 4번째라는 평가를 뒤집고 3번째 자격을 획득한 Saintvicious의 Curse.NA와
유럽 최강의 미드 중 한 명인 ext1nct선수가 소속된 Curse.EU의 형제팀간 대결은 1:1 박빙,
승패는 마지막 3경기로 향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골드차가 벌어지지 않는 초접전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승리는 Saintvicious도, ext1nct도 아닌 Crs.Cop 선수가 선택한 애쉬의 수정화살에 깃듭니다.


30분 동안 수없이 발사된 수정화살들이 쏘는 족족 적 전력의 핵심에 꽂히는 가운데,
경기를 서서히 승리로 이끌어서 가져가는 장면장면들이 TOP5 선정의 이유입니다.



◆ 관전포인트

마치 TOP5 퍼레이드를 보는 듯한 Crs.Cop의 신들린 수정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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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L5 TOP 6 : 승자조 1라운드 D조 1경기 - 프나틱 vs TPA



시즌 2 챔피언인 TPA와 시즌 1 챔피언인 프나틱이 격돌한 승자조 1라운드 D조.


초대 시즌 우승 이후 멤버들이 바뀌고, 시즌 2 유럽지역예선에서 탈락한 프나틱과는 달리
최근에 있었던 시즌 2 월드 챔피언십에서 TPA가 보여준 압도적인 위력에 익숙한 사람들은,
대부분 TPA의 승리를 점치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TPA도 그랬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1픽으로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한 프나틱은, 카타리나와 카직스를 선택해 온 이후
적 챔피언을 처치할 때마다 도약하는 카직스와 순보로 추격하는 카타리나의 연속 공격으로
전세계의 수십만 관중들 앞에서 TPA를 제압, 충격의 패배를 안겨줍니다.


시즌 2 월드 챔피언인 대만의 암살자(TaiPei Assassins)를 암살해버린 프나틱.
카직스와 카타리나가 함께 펼치는 충격의 암살전의 현장이 TOP6 선정의 이유입니다.



◆ 관전포인트

월드챔피언을 꺾다! TPA를 암살한 예측불가능 카직스 플레이
프나틱이 최초로 선보인 카직스 + 카타리나 조합의 강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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