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게임쇼 E3에 참가한 웹젠은 얼마 전 한국에서 프리오픈베타를 시작한 썬, 동화적인 분위기의 MMORPG 차기작 프로젝트 위키 외에도 MMOFPS를 표방하는 헉슬리 부스를 따로 마련해 게임을 소개하고 직접 시연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헉슬리를 개발한 강기종 피디는 시연행사에서 직접 게임에 대한 소개를 했는데,


헉슬리는 2개의 각기 다른 진영에서 각 진영마다 2개의 종족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시연에서 보인 인터페이스는 E3를 위해 임시적으로 만든 인터페이스로 아직 완성된 버전은 아니지만 캐릭터를 생성할 때는 눈, 코, 입 등 세부적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그래픽의 현실성을 더하기 위해 NPC가 하는 대사가 대사와 일치하도록 입모양과 얼굴 표정, 이빨에 이르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고 한다.


직업은 전투 스타일에 따라 단검과 권총 등을 사용하는 근접전 캐릭터, 원거리에서 적을 처치하는 스나이핑 캐릭터, 그리고 이들의 중간 형태로 전투의 정보를 담당하는 어벤져 캐릭터의 세 가지로 나눠진다. 장비는 스킬을 많이 쓰기 위해서는 가벼운 라이트 아머를 착용해야 하며 헤비 아머일수록 스킬 사용이 가능한 소켓이 줄어드는 방식이다. 대신 헤비 아머의 경우는 어깨와 목의 색깔, 문양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이를 같은 클랜들은 통일해서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 한다.


각 캐릭터별 이동 속도는 기본적으로 같으나 라이트 아머의 장비 중 신발에는 속도 향상 스킬을 추가할 수 있는 소켓이 있으며 대신 헤비아머는 이 소켓이 없어 아머에 따른 이동 속도의 차이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헉슬리는 엑스박스360과 PC용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엑스박스는 PC용 헉슬리의 배경에서 30년 이후의 세계를 담고 있다. 그러나 30년 후의 세계도 여전히 전투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설정으로 시스템 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고. 헉슬리는 멀티 플랫폼을 채택하여 PC 사용자와 엑스박스 사용자가 같은 서버로 접속해서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헉슬리는 2006년 4/4분기 중 클로즈베타를 목표로, 내년 상반기 중 오픈 베타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래는 E3의 웹젠 헉슬리 부스에서 시연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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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E3 현장에서..
Inven Lupin - 서명종 기자
(lupi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