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치는 PvP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새로운 PvP의 장인 제3 템페르가 등장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신규 PvP 아이템이 주어지는 등 전체적으로 PvP쪽이 보강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예민한 파드마샤가 리뉴얼되면서
입장 난이도가 낮아지고 공략 인원 역시 줄어들어 좀 더 공략 시도가 편하게 개편되었다.
물론 보상도 개편되어 세트 효과를 갖고 있는 영웅 등급 아이템을 드랍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기존에 있던 템페르 수석교관 세트의 업그레이드도 가능해졌고
백금 공훈 훈장 획득법 역시 좀 더 편하게 바뀌는 등 편의성도 높아진 편이다.
2.7 데바 대 데바. 그렇다면 무엇부터 해봐야할까?
복잡해 할 당신을 위한 2.7 실전 가이드! 하나씩 차분하게 따라해보자.
2.7! 최우선은 당연히 투기장!
다른 많은 것들도 변하긴 했지만 역시 이번 패치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은 투기장의 등장이다.
제3 템페르 훈련소라는 이름으로 추가된 투기장은 2가지 종류로 각각 고독/혼돈의 투기장이라 이름 붙었다.
20110720182634620.jpg)
| [ 아이온에도 투기장이 생겼다! ] |
투기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투기장 입장권이 필요한데
일일퀘스트로 얻을 수 있는 이 입장권은 하루에 한 장씩밖에 얻을 수 없어
일반적인 경우라면 하루에 한 번만 투기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입장할 수 있는 시간도 제한되어 있어 그 외의 시간에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평일에는 오전 12시부터 오후 2시,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고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 아이온에 등장한 투기장! 제3 템페르 훈련소(클릭!!)
투기장은 가능한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것이 좋다.
한 번 참여에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들어가면서
결과에 따라 어비스 포인트, 템페르 휘장, 용기의 휘장 등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
제3 템페르 전용 보상인 용기의 휘장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신규 PvP 아이템들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 신규 템페르 PvP 아이템 - 무기편
▶ 신규 템페르 PvP 아이템 - 방어구편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어 1:1 승부를 좀 더 선호한다면 고독의 투기장을,
진검 승부처럼 답답한 것 보다는 재미를 위한 전투를 선호한다면 혼돈의 투기장을 추천한다.
▶ 사방이 적! 로얄럼블, 혼돈의 투기장
▶ 1:1 진검 승부의 현장, 고독의 투기장
투기장 입장권은 최대 7일간 유지되기 때문에
투기장 입장권만 받아두었다가 하루에 전부 입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니 실제로 플레이하지 못하더라도 일일퀘스트는 완료해두도록 하자.
퀘스트 내용도 간단한 대화 형식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아직 템페르 벗어나지 마세요! 수석교관 세트 업그레이드!
투기장을 완료했다면 이제 기존 템페르 훈련소를 돌아볼 차례다.
기존에도 템페르 훈련소 세트는 던전 아이템 중 최고급에 속했으나
이번 패치로 2차 신성 부여가 추가되면서 좀 더 상위 아이템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 업그레이드 완료! 수석교관의 고결한 세트 - 무기편
▶ 업그레이드 완료! 수석교관의 고결한 세트 - 방어구편
물론, 필요한 템페르 휘장의 수도 함께 늘어났다.
하지만 제3 템페르가 추가되어 하루 획득 가능한 휘장의 총량이 증가했고
제1 템페르 훈련소도 개편되어 좀 더 쉽게 휘장을 모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제1 템페르 훈련소의 경우 단순히 난이도가 변화한 것이 아니라
원한다면 7단계부터 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이는 제1 템페르 훈련소의 문제로 자주 거론되던 지루함을 막고
유저들이 좀 더 템페르 훈련소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1~6단계를 생략하기 때문에 1단계부터 시작해서 10단계까지 클리어하는 경우보다는
획득하는 템페르 휘장의 갯수가 다소 감소하긴 하지만 더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다.
▶ 빨라지고 편해진 제1 템페르 훈련소(클릭!)
템페르때문에 백금 훈장 외면하면 아깝죠. 달라진 백금 훈장 모으기!
템페르 훈련소에서 던전 아이템은 물론 PvP 아이템까지 모두 구할 수 있게 되었다지만
군단장 아이템이 아직 옵션상으로 상위에 위치하고 템페르 훈련소의 입장 제한 등
다양한 이유로 한동안 유저들의 백금 훈장 앓이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다행인 것은 이번 패치로 인해 백금 공훈 훈장 모으는 것이 조금 편해졌다는 것이다.
우선 용계에서 수행 가능한 백금 공훈 훈장 일일퀘스트의 반복 횟수가 증가했다.
기존의 20회에서 40회로 증가하면서 보장된 백금 훈장의 갯수가 확 늘어난 셈.
나아가 파티 단위로 클리어가 가능하도록 변경되어 그동안 문제가 되어 왔던
퀘스트 몬스터 선점 분쟁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군단장 세트에 필요한 전체 갯수에서는 한참 부족한 편이지만
새롭게 추가 획득이 가능해진 부분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패치임은 분명하다.
요새전에서 주어지는 보상 역시 증가했다.
정예병 포상이 백금 공훈 훈장 1개에서 2개로 증가했고
참전병 포상 대상이 50명 추가되면서 주어지는 포상의 규모가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2~3개의 백금 훈장을 받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기존에 아쉽게 받지 못했던 유저들까지 백금 훈장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 다 가져라! 쉬워진 백금 훈장 모으기
백금까지 모두 모았으면 이젠 포스 모집 시작! 파드마샤 레이드
투기장도 뛰었고 템페르도 모두 했다면 이제 포스를 준비해보자.
2.7 패치로 용계에 있던 드라마타들도 변화를 겪었다.
붉은 분노 세마타가 사라지고 예민한 파드마샤가 필드 레이드에서
인스턴스식 레이드로 전환되어 예전처럼 입장 순서의 문제나
입장 후 제한된 플레이 시간 등에서 자유로워졌다.
이전에는 입장이 필요한 열쇠를 얻는 것도 쉽지 않고
72명이 필요한 던전이었기에 상대적으로 시도 자체가 매우 적었지만
이번 패치로 파드마샤의 동굴 열쇠의 드랍 몬스터가 히어로에서 엘리트 등급으로 변경,
열쇠 드랍율 역시 소폭 상향되어 좀 더 쉽게 입장 조건을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입장 인원도 48명으로 감소되어 시도 자체의 진입 장벽은 많이 낮아진 편이다.
20110726105205701.jpg)
▶ 강화석부터 백금 훈장까지! 파드마샤가 달라졌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민한 파드마샤 드랍 아이템이 상당한 상향을 겪었다는 것이다.
기존에도 영웅 아이템을 드랍하긴 했었지만 드라마타가 등장하던 시기에 옵션이 맞춰져 있어
최근 추세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효율을 보여주었고 세트 효과도 달리 없어 큰 관심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모든 아이템들의 기본 옵션이 상승되었고
일부 아이템에는 세트 효과까지 추가되면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드랍율의 문제라거나 48명이 공정하게 나누는 방식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처음부터 복불복이라는 마음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자신의 운을 시험하기에는 괜찮은 방법일지도.
▶ 영웅 세트 효과 추가! 예민한 파드마샤 아이템 - 무기편
▶ 옵션 대폭 상승 예민한 파드마샤 아이템 - 방어구편
0.1의 버전업이긴 했지만 2.7은 기존의 패치들과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어비스로 대변되면 아이온의 PvP에 새로운 PvP 방식과 아이템을 추가했고,
본격적인 인스턴스 형식의 레이드를 도입했다는 것 역시 그렇다.
그 규모 역시 2.6에 비해서 많이 늘어나
새로운 컨텐츠에 목마른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번 패치를 긍정적으로 보기 힘든 면들도 있다.
실제로 2.7 패치 내용이 공개된 뒤 일부 게시판에서는 유저들의 논쟁이 벌어졌을 정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번 패치가 기존의 아이온과는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고
정확하진 않더라도 그 방향성이 3.0에 상당히 근접해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기존에 문제로 제기된 것의 상당 부분이 테스트서버에서 수정되어 적용되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2,7 데바 대 데바. 이 패치가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인지
직접 즐기면서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닐런지.
Inven Roii
(Roii@inven.co.kr)
(Roii@inven.co.kr)
desk@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