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처음 이 '녀석'들이 업데이트 되었을 때 이렇게 말했다.


'대체 이걸 어떻게 잡으라는거야?'


물론 기자도 그렇게 이야기 했다. '이게 가능하긴 한건가?'
폭풍의 루드라가 난이도 하향 전에 잡혔을 때도 이러진 않았다.
붉은 분노의 세마타와 예민한 파드마샤가 처음 잡혔을 때도 이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소식에는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뭐? 그게 잡혔다고?!'


업데이트 이후부터 '불가능'으로 통했고
농담조로 '끝판왕'이라고 불렸던 그녀(?)가 쓰러졌다.
바로 분노한 헤라나스가 쓰러진 것이다.






▶ 헤라나스 공략, 이렇게 했습니다



영광스러운 최초 분노한 헤라나스 킬에 성공한 이들은 아에기르 마족.
동시에 여러 포스가 진격하여 양동 작전을 펼쳐 천족의 빈틈을 노렸고
이에 대한 역공으로 천족 역시 마족의 요새 하나를 점령하는 격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공성이 즉석에서 진행되어 나타난 결과가 아닌
수일에 걸쳐 수립한 계획에 따라 진행된 결과였기에
단순히 인구 비율의 우위를 이용한 것이 아니었음에 의의가 있다.



올해 초 세마타와 파드마샤의 연속 다운 소식이 전해지고
이후 활발한 레이드가 이루어졌음을 감안해볼 때,
이번 킬을 계기로 대행자 처치를 시도하는 서버가 늘어나지 않을지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 영광스러운 첫 헤라나스 아이템의 주인공이 된 친구아이가님 ]




Inven Roii
(Roi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