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에기르 서버에서 대행자가 쓰러진데 이어
이번에는 용계 요새를 맞교환한 서버가 등장했다.



놀라운 이 사건의 주인공은 바로 파시메데스 서버!
지난 9월 8일 저녁에 이루어진 용계 요새전에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졌음이 확인되었다.






사건은 전황은 이랬다.
용계 지역에 드레드기온이 등장하지 않은 틈을 타 양 진영이 서로 상대방의 요새를 공격하였고
천족 진영이 붉은 대지의 신전을 먼저 취하기 전에 마족이 탐욕의 제단을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이미 공성이 상당히 이루어진 상황이었기에 이를 방어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이대로 공성을 계속하여 공격을 최선의 수비로 이용하기로 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천족이 붉은 대지의 신전을 점령한 뒤 바가바캄 격전지까지 진격하게 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마족 역시 같은 생각을 하여,
탐욕의 제단을 점령한 뒤 그대로 고대 용의 신전까지 공성을 한 것이다.








본래 용계 요새 공성의 구도가 요새 하나 정도는 서로 맞교환하곤 했었지만
이렇게 2개의 요새 모두를 맞교환 한 것은 최초의 일이다.
서로 상대 진영의 요새를 모두 점령하였으니 당연히 대행자도 등장.






결국 양 진영 모두 상대 진영의 대행자와 만나는 상황까지 발전했지만,
서로 여분의 인원이 수성으로 돌아서면서 대행자 처치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정말 대단하다', '파시메데스가 축섭이구나' 등의 축하와 격려의 덧글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 사상 초유, 용계 요새를 맞바꾸다! - 공식 홈페이지 원문 보러 가기



Inven Roii
(Roi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