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스톰에는 공식적인 커플들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것은 선남선녀의 모범적인 사례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KUF 세계관의 공식 1호 커플! 큐리안과 셀린입니다.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이 때, 이 공식 커플을 뒤이어 새로운 커플링이 탄생하였습니다.

바로 신규 영웅 '심연의 숲'의 공주 릴리시아나 입니다. 혹자는 첫 설정 일러스트를 보고, 플랜트잭과의 커플이 아닐까? 생각하였지만 의외로 릴리시아나는 오스카를 좋아한다는 설정입니다. 포지션 역시 오스카를 따라가듯 아군의 체력회복에 특화된 지원형 서포트 포지션입니다.



▲ 오스카에 이은 체력 회복 전문 서포트의 등장!



▣ 오래간만에 나온 여성형 영웅! 역할은 서포트?



오스카, 유니스, 앤즈아인에 이은 본격적인 서포트 영웅의 추가가 되었는데, 12월 정식 시즌 전 각 포지션의 영웅 숫자를 체크하려는 것일까요?

한동안 오르쿠스, 큐리안, 얀 등 신규영웅들이 다소 남성진쪽에 치우쳐 있었고, 탱커 캐릭터 혹은 근접 딜러 역할의 영웅들이 나왔지만, 오래간만에 여성형 서포트 영웅이 나왔습니다.

릴리시아나의 성능은 다소 특이합니다. AOS의 영웅들은 여지껏 스킬이 아무리 좋더라도 일반 공격의 비중이 높은 걸 부정할 수 없었지만, 릴리시아나는 정말로 스킬만 써도 됩니다.

이는 릴리시아나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공격 스킬인 2번 스킬 분노의 씨앗때문인데, 해당 스킬은 발동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매우 짧은 쿨타임과, 짧은 쿨타임에 비해 훌륭한 대미지와 범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극 활용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소 모두의 입이 벌어지게 만든 궁극기는 글로벌 판정을 가지고 있어, 맵 어디에 있더라도 최대 4초간 속박을 당하게 됩니다.



▲ 최초로 등장한 글로벌 궁극기! 맵 어디에 있든 4초간 속박!



릴리시아나는 오스카, 유니스와 함께 삼각관계라는 재미있는 영웅 스토리도 가지고 있으며, 일반 공격이 아닌 스킬 위주로 싸우는 최초의 영웅입니다. 다소 컨트롤에 익숙해지기는 어렵지만 익숙해진다면 누구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플레이 타임을 증가시키려는 의도는?



이번 밸런스 패치는 영웅에 대한 것도 있지만, 타워 및 발더 등 맵의 오브젝트에 대한 패치도 있었습니다. 지난 주 1차 타워가 중첩 대미지를 주게 바뀌었다면, 이번에는 타워를 철거할때 생기는 골드가 750골드에서 500골드로 하향되었습니다.

또한 발더의 물리 방어력을 높여, 잘 큰 근접 영웅이 혼자서 발더를 잡는 상황을 봉쇄시켰습니다. 그리고 2차 타워가 남아있다면 게이트의 방어력이 증가하게 바뀌는 등 좀 더 플레이 타임을 늘리게 되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한 방향의 게이트를 파괴하였다면 상황을 봐서 연달아 바로 옆의 게이트까지 파괴한 후, 후퇴시 남은 2차 타워나 중간 보스를 처리하는게 일반적인 플레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게이트 앞을 지키고 있는 타워를 철거하지 않으면 파괴하는데 평소보다 세 배는 오래 걸리기 때문에 차근차근 순서대로 파괴시켜야 합니다.

플레이 타임을 늘리려는 의도는 아마 초보 유저들이 좀 더 게임에 대한 방향을 쉽게 잡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타워 철거 보상을 줄이고, 발더 사냥을 혼자 할 수 없도록 바꾸게 되면서 초보들이 고수들이 쓰는 전략에 휘둘리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 이제 깜짝 솔로 발더로 굳히기를 하던 상황은 없어지지 않을까?



▣ 말 많던 듀오 매칭의 제한



이 외에 화제가 된 내용은 듀오 파티의 매칭 제한입니다. 최근 고수 유저들이 2인 파티를 만든 후, 솔로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는 일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즉, 2인은 서로를 잘 아는 상태에서 다수의 모르는 사람을 상대하게 되지만,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전부 솔로 플레이어들이 모여 손발이 안맞은채 일방적으로 게임에서 패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는 2인 파티 역시 솔로 매칭을 하는 유저와 함께 엮여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 솔로 플레이어들은 정당하게 겨루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주장하였고, 이번 패치에 그 의견이 받아들여져 이제 2인 파티도 파티 매칭에 속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즉 2인 파티로 매칭을 신청하면 2인 파티 이상의 상대를 만나게 되고, 솔로 플레이어들은 솔로 플레이어끼리 뭉치거나 최소 큰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는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 적어도 상대는 파티인데 아군은 솔플 유저인 경우는 사라졌다!



■ 업데이트 내용
[ 신규 영웅 추가 ]
- 심연의 숲의 공주 '릴리시아나'
☞ 릴리시아나 소개 보러가기


[ 영웅 밸런스 수정 ]
- 가르카스
: 방전의 데미지량이 60/108/156 에서 60/96/132로 감소하였습니다.
: 충전의 SP 감소량이 레벨 당 5%씩 감소하여 10/15/20%가 되었습니다.

- 오르쿠스
: 화염방사의 데미지량이 55/88/121에서 55/97/139로 증가하였습니다.

- 큐리안
: 포스 오브 뮤테이션 스킬 시전에 따른 변신 시간이 20초 고정에서 16/17/18초로 변경되었습니다.

[ 맵 밸런스 ]
- 게이트당 생성되는 미니언의 수가 3그룹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1차 타워 파괴 시 지급되는 골드 보상이 500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발더의 물리피해 방어력이 증가하였습니다.
- 2차 타워가 남아 있는 경우 게이트의 방어력이 증가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 버프 미니언의 체력 성장량과 골드 획득량이 증가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 매칭 밸런스 ]
- 듀오 매칭(2인 파티)도 파티 매칭으로 분류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 오류 수정 ]
- 대장간에서 유니크 아이템을 획득하지 않았으나 업적이 완료되던 오류가 수정되었습니다.
- 반송된 우편에 내용만 있을 시 해당 우편을 클릭하면 비정상 종료되던 오류가 수정되었습니다.
- 얀의 레어 아이템에 타 영웅의 스킬 강화 옵션이 생성되던 오류가 수정되었습니다.
- 벽 뒤에 숨어도 타워가 계속 공격하던 현상이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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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저희 에이지 오브 스톰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는
유저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게임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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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전장AOS, 에이지오브스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