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쇼로 자리 잡은 지스타!
부산 BEXCO에서 진행된 지스타 2011은 다양한 신작들이 공개되어 수많은 게이머를 흥분하게 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대 관람객 기록을 경신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이번 지스타 2011은
'게임으로 세계와 접속하다.'라는 테마에 걸맞게 28개국 374개의 게임사가 참가해
이제는 게임쇼를 넘어 모든 게이머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벤팀도 지스타에 참석해 국내 최대의 게임쇼를 마음껏 즐겼는데요.
리니지2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로서 엔씨소프트 부스를 가장 먼저 찾는 건 당연한 일이겠지요?
리니지이터널 영상 발표와 길드워2 시연으로
지스타 내내 인파가 끊이지 않았던 엔씨소프트 부스를 소개합니다.
영상만 발표한 리니지이터널, 호응은 기대이상!
지스타 2011을 겨냥해 영상을 발표한 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니지이터널!
개인적으로는 영상밖에 볼 수 없다는 점이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리니지라는 심볼은 수많은 게이머의 발길을 엔씨소프트 부스로 향하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대형 스크린이 준비된 리니지이터널 영상관에 들어가기 위해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직접 영상관에 들어가 살펴본 관객분들의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편견을 버려라! 지스타 2011의 최고 기대작, 길드워2
리니지이터널의 영상은 분명 기대 이상이었지만,
영상만 보고 엔씨소프트 부스를 나오기에는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이런 아쉬움은 기자 혼자만 느낀 게 아니었던 걸까요?
바로 옆에 준비된 길드워2 시연장은 영상을 보고 나온 관객분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역시 게임쇼를 왔다면 직접 게임을 해봐야 제대로 즐겼다고 할 수 있겠죠.
길드워2의 전작인 길드워는 외국에서는 큰 인기를 얻었지만
국내에서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게임이라 선입관에 사로잡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관객분들이 많았고, 기자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길드워2를 시연하면서 그런 편견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게 되었고,
길드워2는 기자가 생각하는 지스타 2011의 최고 기대작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먼저 플레이할 캐릭터의 직업과 외형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커스터마이징을 하면서 아이온과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캐릭터의 가치관과 성향을 좌우하는 배경까지 선택하자 Intro 영상이 재생되었습니다.
영상이 끝나고, 게임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MMORPG와 크게 다르지 않은 조작법에 금방 익숙해질 수 있었으며,
캐릭터의 정면 모습을 보고 싶었던 기자는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찾아냈습니다.
그 후에는 퀘스트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길드워2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연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엘레멘탈리스트밖에 할 수 없었지만
전체적인 그래픽과 스킬을 사용하는 모션, 이팩트, 타격감 등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킬은 무기 스킬과 기본 스킬이 있으며, 원하는 특성을 더욱 강력하게 강화할 수도 있습니다.
무기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를 사용하며, 무기마다 사용할 수 있는 스킬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기본 스킬은 레벨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스킬 점수를 가지고 원하는 스킬을 배울 수 있는 방식입니다.
엘레멘탈리스트의 경우 불, 물, 바람, 대지 속성이 존재하는데,
속성은 상황에 맞춰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었고, 속성에 따라 완전히 다른 스킬을 사용합니다.
시연 시간이 10분 남자, 이벤트로 보스 몬스터와 대적하게 되었는데요.
캐릭터의 레벨과 장비, 스킬까지 자동으로 에디팅되어, 고레벨 캐릭터를 미리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지스타 2011의 길드워2는 시연 버전으로 언제든지 수정될 수 있다는 점 잊지마세요.
그 밖에도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수영을 하는 모션도 너무 깔끔해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엔씨소프트 부스에서는 길드워2를 시연한 관객들 중 추첨을 통해
길드워2 개발자와 함께 하는 5:5 PvP 대결도 진행하였으며,
이긴 팀에게는 차르 인형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40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만큼 빠져든 길드워2를 뒤로 하고
여전히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엔씨소프트 부스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지스타 2011의 엔씨소프트 부스를 둘러본 결과,
조만간 3차 CBT에 들어갈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리니지이터널까지
연달아 대작 게임의 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리니지2 유저분들은 다른 게임보다 리니지2의 소식이 궁금하시겠지만
리니지2를 서비스하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어떤 행보를 걸어가고 있는지
또 어떤 게임들을 만들고 있는지 궁금해 하실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해 이렇게
지스타 엔씨소프트 부스 풍경과 체험기를 전해드렸습니다.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에 대한 내용도 부스에서 조금 다뤄줬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앞으로 리니지2의 대형 업데이트가 엔씨소프트 지스타 부스에 한 자리를 차지할 날도 기대해봅니다.
ps. 모두가 궁금해 하실(?) 사진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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