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로 예정된 공성전. 많은 길드들이 푸리에 성을 점령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규모의 길드라면 무엇을 해야 할까.


R2가 가진 독특한 스팟 시스템으로 눈을 돌려보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중소규모의 길드라면 나중에라도 성을 점령하기 위해서 스팟의 길드 스킬 트리를
미리 개발해 전력을 증강시켜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푸리에 영지에 존재하는 스팟은 그램린 숲 스팟 등 총 여섯 군데로
스팟마다 스킬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스킬들이 모여 있는
스팟을 목표로 정하고 공략해야 한다.







■ 놀의 산적 아지트

놀의 산적 아지트 스팟의 스킬트리는 모두 레인저와 관련이 있다.
따라서 레인저들로 구성된 길드 라인이 아니라면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길드의 총력을 기울인다는 건 전력 낭비라고 볼 수 있다.


스팟은 성과 다르게 세금을 거두는 것과는 상관 없이
오직 스킬을 통한 전력 보강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개발기간이 긴 스킬 트리를 스킬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클래스가 개발할 필요도 없으며 스킬 하나를 개발하는 데는
한 명의 캐릭터가 필요하므로 레인저들이 많은 길드가
놀의 산적 아지트를 공략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참고로 이곳에 출현하는 놀 들은 선공형 몬스터는 아니지만
동족의식이 강하고 원거리 공격을 하므로 잘못 건드렸다가는
몬스터의 일점사 공격에 사망하기 알맞은 점을 기억하자.




■ 오크캠프


놀의 산적 아지트가 레인저 특화 스킬로 구성되어있다면
오크 캠프는 나이트 클래스에 걸맞는 스킬들이라고 볼 수 있다.

혼란에 저항하고 최대무게를 늘여주는 것은 오크들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곳에 출현하는 오크와 오크전사는 서로 동족의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사냥을 할 때는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 화염의 탑


엘프에 해당하는 스팟은 화염의 탑이다. 최대 HP를 30이나 올려주는
첫 번재 스킬은 물론이고 화염 공격을 향상시켜주고 냉기에 저항하게 하는
스킬들은 '화염의' 탑 컨셉에 걸맞는 스킬들이라 할 수 있다.







이 외 거미의 숲은 독, 마비, 끈적임에 저항하는 스킬들이
그램린 숲에는 숲의 컨셉에 맞는 독저항, 버그 프로텍트 등의 스킬이 포진해 있다.












특이한 곳으로는 어두운 동굴 스팟.


던전이기 때문에 미니맵이 표시되지 않고 선공 몬스터가 다수 분포하는 곳이라
길드 스톤의 위치를 찾기가 어렵지만 일단 스팟을 점령해 모든 스킬을 개발한다면
총 35의 HP를 올려주는 좋은 스팟이다.







공성전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어떤 길드가 얼마나 준비했느냐에 따라 어쩌면 싱겁게 전투가 끝날 수도 있고
혹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난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중소규모 단위의 길드들은
이런 공성전을 피해 자신의 길드에 꼭 필요한 스킬들로 구성되어 있는
스팟들을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Inven Niimo (Niimo@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