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첫번재 공성전이 있은 후 세 영지 모두가 최고 세율을 적용해 화제가 되었던 테스트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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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율이 30%라는 점 때문에 서버의 많은 길드들의 항의와 전쟁이 이어졌고
이에 따라 이틀만에 다시 세율이 낮아졌는데, 블랙랜드 천황 길드의 일서기 군주는
세율을 30% 로 고정시켜두고 모습을 감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테스터서버의 두번째 공성전이 열리는 날.


많은 길드들이 지난 일주일간 갈고 닦아왔던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었고
2시간 동안의 치열한 전투 끝에, 푸리에 성은 지난 주 머맨서식지 스팟길드였던
사 길드가 차지했고, 블랙랜드 성은 제국 길드가 입성. 바이런 성은 지난 주
푸리에 성에 있던 발해 길드가 깃발을 꽂았다.


이제 두번째 공성전을 마치고 새롭게 성주가 된 각 길드마스터와 함께
이날 있었던 간략한 공성전 진행상황과 세금 문제,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12월 10일 공성전 결과 ]



■ 바이런 성주 : 발해 (발해 길드)


어디라고 하기에는 많은 길드가 공성전에 참여해주었는데 돌려막기로 무사히 수성했다.

지난 세금 30% 건은 3성의 성주가 모두 합의하에 올렸던 것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 높은 세율임을 알게되었다. 일단 나도 사냥을 해보았고... 이틀 뒤에 바로 세금을 내렸다.

바이런 영지는 현재 설정된 세금에서 더이상 올리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은 불만이 많았던 세력과 전쟁중인데 최대한 중재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중재가 안된다면 테스트 서버가 끝날 때까지 필드전을 할테니, 중재가 된다면 서로에게 다행일 것이다.

발해길드와 전투길드는 테스트 서버가 끝날 때까지 동맹이고 앞으로 모든 어려움과 기쁨을 같이 나눌 것이다.
테스트 서버이니만큼 어떤 길드가 공성을 한다해도 서로 즐기며 게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블랙랜드 성주 : 성기사 (제국 길드)


이번에 세금 주동자인 전투 길드를 바이런 성에서 몰아내려했고
인원이 적었던 바이런 연합이 무너질 줄 알았는데
정예화된 바이런 연합분들의 단결력과 환상적인 돌려막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올림푸스 연합과 약속한 9시까지 바이런을 도와주다가 신화 측이 있는 블랙 쪽에 급한 전갈을 받고
사소직/영화사/제국 연합은 블랙으로 발길을 돌려 신화와 함께 성을 차지하게 되었다.
신화의 공성을 도와준다는게 제국의 깃발이 올라가게 되었지만 그로 인해 신화 님들과 같은 가족이 되었다.

테섭이라는 곳이 득템이 잘되는 곳이긴 하지만 잘드시는 분도 있는 반면, 득템을 못하는 분들도 있다.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세금 30% 는 말이 안되는 거였고 개인적으로 성이 세금보다는
명예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명예가 우선이기에, 블랙랜드의 세율은 10% 선으로 가기로 했다.

사조직/영화사/제국/신화 연합이 엄청 강하거나 정말 단합이 잘되는 길드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을지 모르나, 서로 가족처럼 웃으면서 즐겁게 게임할 수 있는 길드가 될 것이다.

R2가 지금 너무 아이템 거래, 뒤치기, 작업장 등 말이 많은데 돈, 아이템, 지존 이런 것보다
사람과 사람으로 친분을 나누며, 비록 얼굴 보고 이야기 하지는 않지만 형 누나 동생 친구 등
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끝으로 본 서버인 13서버 제국 길드 형님, 누나, 동생분들 및 사조직 영화사 분들께도 화이팅이라는 말을 전한다.


■ 푸리에 성주 : 양귀비 (사 길드)


첫번째 테스트 서버 마음껏 즐겼으면 하며 저레벨 유저들도 편히 사냥할 수 있도록
세금은 언제나 10%로 유지할 것이다. 성길드라고 자만하지 않고 매너게임하는 길드가 되겠다.


사 길드 부길드마스터 : 템플러 (사길드 사 총군의 부재로 대리인터뷰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성을 점령하고 있다가 중간에 한 번 내주었다. 그 후 다시 성을 점령하고
수호탑만 남겨둔 채 입성한 상태였는데 마지막 15분을 남기고 버그 캐릭이 와서 수호석을 파괴했다.

바리게이트가 있어 들어올 공간이 없었는데 모두 마을로 귀환당했다.
다행히 다시 입성을 하면서 공성이 끝났다. 테스트 서버라 어디 하소연도 못할 뻔 했는데 다행이었다.

길드의 강함을 확인하고 싶어 공성전에 참가했다. 준비도 인원도 부족했지만
단합 하나만을 믿고 돌진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사 길드는 정확히 50명이며 오늘 공성전에서 40명이 접속하였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동맹과 연합은 없을 것이다. 항상 사고는 몸부풀리기로 인한
길드의 거대화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 사길드는 50명으로 손잡고 나갈 것이다.

아직 성길드의 실감이 잘 안나는데, 테스트 서버 유저분들께 꼭 연합이나 동맹이 아닌 단일길드라도
힘을 뭉치고 단합과 의기투합만 잘된다면 충분히 성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

사 길드는 레벨 40이상에 대부분 5검 이상의 캐릭터로 구성되어 있어
단일길드로는 타길드에 비교해서 손색이 없을 것이다. 가족같은 분위기의 정말 좋은 길드다.
앞으로 성길드의 자부심으로 어깨에 힘을 주기 보다는, 중국인 자동 사냥 퇴치에 힘을 모을 것이다.

아내가 지금 19레벨인데 공성전 승리로 기분이 좋아 3세이버를 사주었다.
내일 반찬이 달라질 것 같다. ^^





지난 주와는 달리 공성전 후 세율은 대부분 10%를 유지하여
한 유저는 이를 두고 '민심의 승리'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는데

정식 서버에서도 몇 안되는 '혼잡'상태를 보여준 테스트 서버는
이들의 바람대로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는 듯하다.


# 테스트 서버 분들과의 만남




iNVEN Niimo
(Niimo@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