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인석이 도입되고 나서부터 왠만하면 공성전 중 탈환이 일어나지 않는 것 같다.


열심히 바리게이트를 무너뜨리고 진입해 수호탑을 깨도
상대방이 강제귀환되지 않으니 말이다. 수성인원은 성으로 돌아와 봉인석을 봉쇄하고
봉인석 마크를 달고 오는 길드마스터를 일점사 한다.


만약 바리게이트를 무너뜨리며 동시에 봉인석 주변도 점령해
안정적으로 성을 빼앗을 전력이 된다면 공성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성을 점령하고
'수성'의 위치에서 공성전을 진행할테니 그래서 또 공성전 중 성탈환 사건은 보기 힘들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공성전은 한 줄 요약도 가능한데,

바이런, 포세이돈 연합 7시부터 바리게이트 치고 공성 종료까지 유지로 입성 성공.
푸리에, 레드문이 6시경 부터 농성했으나 공성시간에는 FS 바리게이트 유지 수성 성공.
블랙랜드, 별다른 교전 없음. 로덴, FS가 병력을 두지 않았고 레드문에서 간단히 입성.


몇 개의 문장으로 두 시간 넘게 성, 스팟을 위해 칼을 휘두룬
길드원들의 노고와, 공성전이 끝나기 까지 치열했던 현장을 담을 수 없음은 물론이다.
수고하셨다는 말로 그들의 땀과 노력에 경의를 표할 수밖에...



[ 바이런 성 성주 교체! ]





[ 의리연합은 끝까지 성문을 두드렸다 ]



[ 비어있는 로덴성은 레드문이... ]



[ 대부분은 푸리에 공성에 투입되었다 ]



[ 한차례의 러쉬를 막아낸 FS ]



[ 블랙랜드의 훌륭한 수성 준비는 공성측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



[ 잠시 환담을 나눈 시간 ]



[ 공성전 막바지 푸리에로 여러 길드들이 몰려왔다 ]



[ 스톤을 빼앗긴 유니/프리도 공성에 합세 ]



[ 바이런 성의 바리게이트가 무너진 것일까 ]



[ 공성 막바지, 바이런에도 여러 길드가 참여 ]



[ 봉인석 주변도 치열한 전투. 결국 성주는 그대로 굳혀졌다. ]




성 못지 않게 관심이 갔던 곳은 스톤해머 스팟이었다.

유니콘,프리스타일이 차지하고 있던 스톤해머 스팟을
로덴 성을 비운 FS가 적극적으로 공략해 결국 스팟을 빼앗은 것이다.



[ FS가 스톤을 차지한 후, 유니/프리 연합이 달려가고 있다 ]



[ 스톤해머 스팟을 두고 공성을 방불케 하는 접전이 이어졌다 ]



[ FS의 스팟 수비 성공 ]



많은 유저들이 15서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에 관심이 많다.
특히 기존 서버에서 이름을 알려왔던 길드 간의 전쟁이라 더욱 그렇다.


1서버에서 넘어온 FS와 5서버, 14서버를 거쳐온 유니콘 길드.


FS와 달리 유니콘,프리스타일 길드는 아직까지는 성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유니콘,프리스타일 자신들도 '성에는 관심이 없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이 평소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것은 텔레포트조종반지를 주는 고리쉬퀸 보스타임.


이 때문에 퀸 타임 때면 둘 사이의 전투가 일어나곤 했다.


이제까지 퀸 타임만으로 보면 유니콘, 프리스타일이 대부분의 성과를 가져갔다.
유니콘, 프리스타일 쪽의 이야기에 따르면 'FS에게 퀸을 빼앗긴 것은 두 세 번 정도'라 하고
FS 측도 '성과는 부진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공성전에서 FS가 보여준 적극적인 공세는
앞으로의 전투에서도 좀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전의를 읽을 수 있는 부분.

두 세력간의 전쟁 상황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 FS 비타민 군주




FS는 현재 쟁이 유니콘, 프리스타일, 레드문이 명확한 적이고,
그 외 초원, 다물군(다몰군 아님)도 전투중이다.

오늘은 쟁중인 길드들도 푸리에 흔들기를 했고, 우리도 로덴을 버리고
쟁길드의 근거지를 없애는 데 주력하다보니 정신없이 바빴다.
공성으로 들어온 길드들이 딱히 성을 차지할 맘은 없지 않았나 싶다.

현재로선 로덴이 스킬을 빼면 아무 매리트가 없다. 곧 레드문도 알게 될 것이다.
일주일 세금으로 성문 수리비밖에 안나온다. 그래서 애초에 비운 것이다.

퀸은 항상 그렇지만 독식 생각은 없다. 선을 치고 있는 걸 뺏을 생각도 없다.
서로 고생해서 시간 재가며 왔는데 독식이나 통제는 안된다고 본다.
그러나 쟁중인 길드는 공격하는 게 맞는거라 보고 그로 인해 일어나는 충돌을
아마 다른 길드분들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

본격적으로 잡을 생각을 안했던 터라 퀸탐 저지의 성과는 사실 별로 없다.
적을 막자는 데 주력을 해서 금주부터는 성과를 내보려고 계획하고 있다.
오늘 스톤 스팟이 그 신호탄이라 이해하면 좋겠다.

1섭에서부터 많은 전투를 해봤지만 유니콘과 프리스타일은 전투 상대로 최고로 여겨진다.
서로 매너를 지키는 부분이나 게임을 많이 아시는 분들이기에 즐겁게 하고 있다.
1섭 그림자 길드와 비교하면 오히려 기분좋은 상대로 경쟁상대로서 손색이 없다고 여겨진다.

일단 푸리에를 안정적으로 방어한 뒤에 스톤을 기점으로 추진하는 일이 성과가 보이면
그 뒤 목표를 재설정하겠다. 공성이나 레이드나 전체적으로 보면 전략이 아닌 전술 아닌가.



* 프리스타일 허당 길드마스터

스톤은 빼앗겼지만 그다지 실패한 공성은 아니라 생각한다.
FS는 로덴 인원을 그만큼 스톤으로 배치시킨 게 아닌가.

유니콘 한 라인 프리스타일 한 라인 해서 라인이 2개다.
인원 차이는 좀 많이 나고 그게 공성전에서 느껴질 수는 있지만, 평소에는 다르다.
퀸탐도 이제까지 2~3번을 뺏겼을 뿐이다.

다른 분들은 스톤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스팟을 누가 먹고 있느냐가 아니라 평소에 사냥을 하러 올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본다.
지난 주에는 FS가 스톤해머에 못왔다. 앞으로도 스톤은 누가 가지고 있든
FS는 오지 못한다는 걸 보여주겠다.



* 새로운 성주가 된 바이런의 단 길드마스터



7시즘 미리 바리게이트를 치고 계속 밀리지 않고 유지하였다.
길드원, 연합 분들이 많이 고생하셨고 통제를 잘 따라주셨기에 좋은 성과 얻었다.
특히 강호, 세상 연합분들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결과다.

포세이돈은 10섭 유저들 중 정예분들만 뭉친 길드로 3 라인이다.
세상, 강호 분들과 연합하고 있으며 모두 길드 한 분 한 분이 가족 같이 느끼게 해주는 분들이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으로선 쟁은 없다. 의리쪽에서도 걸어오지는 않았다.
앞으로 바이런을 지켜내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다.

15섭 아직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그런 말들도 사라질거라 생각된다.
다들 즐겁게 게임했으면 좋겠다. 화이팅~ ^^



* 공성전 사건 사고

- 지난 주 바이런 성주 였던 의리연합의 유리왕자 길드마스터가 공성전을 준비하던 중
갑자기 연락을 끊었다고. 세금도 그가 가지고 있어 이에 따라 약간의 혼란이 있었다.

- 별다른 공성이 없었던 블랙랜드. 그런데 공성전 중 수호탑에 접근한 인원이 있었다고.
성문 바리를 치던 수성측은 수호탑이 부서져 깜짝 놀랐는데 성뒤편으로 넘어온 것으로 추측 중이다.
현재는 버그 신고를 해 둔 상태라고 한다.



[ 9시 40분. 공성이 없었던 블랙랜드에 왠일? ]



[ 칸 연합. 버그로 신고를 해둔 상태라고... ]



Inven Niimo
(Niimo@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