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스피드 서버에서 만나게 될 PART II 업데이트에는 당연히(?) 새로운 사냥터도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사냥터의 이름은 '일루미나의 성지'. 이전 취재에서 새로운 사냥터에 등장하게 될 보스가 메테오스를 상대하기 위해 엘프들이 소환한 것이라는 배경 스토리를 전해들을 수 있었는데, 아마 그 보스의 이름이 '일루미나'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또 예고되었던 대로 카오스배틀 또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된다.



새로운 사냥터 - 일루미나의 성지


일루미나의 성지로 가는 방법은 이전과 조금 다르다. 고대의 계단 3층에 있는 보스 몬스터 '우르크하이'가 바로 관문. 우르크하이를 죽이면 문이 열린다. 그렇기 때문에 우르크하이가 다시 살아나면? 일루미나의 성지에 있던 모든 캐릭터가 밖으로 나와야 하고 (바로 튕기지는 않고 나갈 수 있는 시간 여유가 있다고 한다) 다시 문이 닫히게 된다.


즉 일루미나의 성지에서 계속 사냥을 하려면 우르크하이를 꾸준히 잡아줘야 한다는 것.


새로운 아이템도 추가된다. 일루미나의 성지에서는 미스릴 세트를 좀 더 많이 얻을 수 있으며, 파괴의 반지의 상급인 5차 반지들도 얻을 수 있게 된다. 물론 방식은 기존 4차 반지의 업그레이드 형태.


새로운 AI를 가진 몬스터가 등장하는 일루미나의 성지는 메테오스의 탑 정도의 난이도를 갖고 있다. 물론 이 난이도 또한 스피드 서버를 통해 테스트 될 예정.


아쉽지만, 알려졌던 새로운 보스는 이번 패치에 등장하지 않는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마무리 개발작업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 신규 몬스터 스크린샷














※ 신규 몬스터 컨셉원화








※ 신규 지역 스크린샷













카오스배틀 - 누구나 쉽게


개발팀은 카오스배틀에 특정 직업이나, 특정 장비를 기준으로 제한을 두는 것은 애초의 기획의도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본토에서의 캐릭터 육성 외 편한 마음으로 스피드 있게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컨텐츠로 만들었다는 것.


그래서 카오스배틀에 들어가면 하루 한 번 무작위로 장비를 지급받게 된다. 장비에 해당하는 상자를 지급받고 상자를 열면 전설 3단계까지의 장비가 랜덤하게 주어지는 것이다. 개발팀은 특히 최고급 세트 장비라고 해서 확률이 낮은 게 아니라 모든 장비에 동일한 확률이 적용되어, 누구나 운만 좋으면 최고급 장비를 착용하고 카오스배틀을 즐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예전에 비해 장비수급은 쉬워지는 편. 그래서 보다 빠르게 장비나 클래스의 제한을 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될 걸로 내다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