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모 매체에 의해 디아블로3의 심의와 관련한 기사가 등록되어 유저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디아블로3가 출시되기도 전에 게임물등급위원회 내부에서 디아블로3에 추가되는 ‘현금 경매장의 사행성’을 이유로 등급 분류를 거부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였다는 것.


해당 기사가 알려지면서 유저들 사이에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게임물등급위원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디아블로3는 등급 분류 신청이 들어온 바가 없으며, 디아블로3의 등급 분류와 관련하여 어떠한 자료도 제출 한 바 없다. 등급 분류 거부 방침이라고 알려진 사항은 사실무근이다.”라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디아블로3의 심의 관련 자료를 받았다고 알려진 심재철 의원(한나라당) 측에도 관련 내용을 확인한 결과 "최근 디아블로3의 심의에 결정된 사안은 없었다."고 밝히며 MMORPG에서 현금 거래 및 사행성 부분이 인정되는 경우, 게임위 측에서의 등급 보류 가능성은 있으나 현재 명확하게 법으로 강제할 수 있는 근거가 없으며 추후 관련법안을 강구해 볼수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위는 추가로 메일을 보내와 아래와 같은 입장을 확고히 밝혔다.

게임위는 등급분류가 나기 전에 어떠한 게임에 대해서도 위원회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원칙을 견지해왔으며, ‘디아블로3’ 건에 대해서도 이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오고 있으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