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한국대표선발전을 거쳐 국가대표팀으로 선정된 ROKA는 권웅비, 송준협, 박현일, 지완선, 박성준, 조정흠, 이경구 선수로 팀이 구성되어 있으며, 전세계 15개국에서 선발된 각국의 국가대표팀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1등 상금 28,000달러(한화 약 3천만 원 상당)를 포함, 총상금 49,000달러(한화 약 5천3백만 원 상당)가 걸려있는 월드오브탱크 WCG 그랜드파이널에서는 A, B의 두 개조로 나뉘어진 그룹 라운드를 거쳐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A조에 편성된 한국대표팀 ROKA는 현지시간 29일 낮 3시부터 독일, 폴란드, 말레이시아, 벨라루스, 필리핀, 베트남, 미국 대표팀과 리그전을 진행한다. 러시아, 중국, 영국, 싱가폴, 프랑스, 태국, 우크라이나 국가대표팀으로 이루어진 B조는 30일 조별 라운드를 진행한다.
경기는 각 팀의 티어수치 합산 제한 아래 7명이 한 팀이 되어 겨루는 방식으로, 엔스크, 힘멜스도르프, 루인베르크, 스텝, 프로호로프카, 호반 도시의 6개의 전장에서 경기가 치뤄진다.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은 WCG 공식 홈페이지(http://www.wcg.com)를 비롯해, 온게임넷(http://ongamenet.com), 트위치(Twitch)TV(http://twitch.tv/team/WCG), 다음 tv팟(http://tvpot.daum.net), 중국 네오TV(http://live.neotv.cn), 곰TV에서 온라인과 TV를 통해 5개 국어로 생중계 된다.
월드오브탱크 종목은 첫 날인 29일에는 현지 시간 오후 3시와 4시에 A조 그룹 라운드가, 둘째 날인 30일에는 12시 30분과 오후 5시에 B조 그룹 라운드가 진행된다. 준결승은 12월 1일 오전 11시, 결승전은 그 날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는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로 11월 29일부터 12월 21일까지 나흘간 중국 쿤산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며, 이번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전세계 약 40개국 500여명의 선수들이 쿤산에 모여 ‘도타 2’,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워크래프트 III: 프로즌쓰론’, ‘크로스파이어’, ‘피파 12’ 등 정식종목 5개와 ‘도타 올스타즈’, ‘월드 오브 탱크’,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큐큐 스피드’ 등 프로모션 종목 4개에서 금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