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DRAKI팀과 ARS팀의 명승부와 MONEY_VTE의 활약에 힘입어, 바라보는 관객들의 평가도 일취월장해가고 있는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WTKL). 16강 일정의 절반이 지나간 지금, 다가오는 토요일인 18일 저녁 7시, 8강 진출을 앞둔 4팀 간의 승부가 다시 한 번 펼쳐질 예정입니다.









다만, 월드오브탱크가 이스포츠로서의 첫 걸음을 뗀 시점이라, 경기를 보시는 시청자/팬분들에게 참전 팀/클랜에 대해 알려진 바가 많지 않습니다. 진행되는 경기를 보면서도 저사람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대회에 나오게 되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인벤에서는 이번주 출전을 앞두고 있는 팀들을 만나, 간단한 사전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5월 18일 대회가 예정되어 있는 DRAKI-헤츨링의반란, 7N7, 아서 THE 트럴킹, ROKA TEAM TWO 16강 진출팀 네 팀이 말하는, 아마추어만이 발할 수 있는 패기로 가득한 4팀 인터뷰를 만나보시죠!




신생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 DRAKI - 헤츨링의 반란 팀





Q. 만나서 반갑습니다. 팀 소개 및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gnes
DRAKI 해츨링의 반란 팀장 아그네스입니다. 침착한 말투의 소유자입니다만, 팀원들은 말이 너무 느리고 방송멘트만 한다고 타박이 심합니다. (웃음)

Evenfall
팀에서 전술 지휘를 맡고 있는 이븐폴이라고 합니다. 한국 서버에서 처음 월탱을 접했고, 게임한지는 4달 정도, 전적도 4천판 정도입니다만, 팀에서 높게 사주셔서 과한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Araq
팀 내에서 가장 나이 많은 사람입니다. (웃음) 이번 대회에서는 지원팀으로 참가했습니다. 북미에서부터 했습니다만, 하도 문어발을 타다보니 만능은 못되고, 지원만 가능합니다.



Q. 이전 주차 인터뷰에서 DRAKI팀이 형제팀 - 헤츨링의 반란이 가장 강하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본인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Evenfall
과한 칭찬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팀이 가장 경험도 적고, 가장 연령대도 낮습니다. 패기있는 플레이를 할 순 있겠지만, 패배에 쉽게 무너질 위험도 크다고 봅니다. 예선전 성적에 자만하지 않도록 노력 중입니다.

Agnes
노장/강팀은 그들만의 저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DRAKI팀의 경우, 초반 2패 이후 3연승으로 역전 진출을 했는데, 저희 팀이었다면 3번째 경기를 이길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우승을 목표로 출전했습니다만, 우리보다 약한 팀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Araq
전 우리 팀이 숫기가 모자라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팀이든 만나면 이길 수 있다! 식의 자신감이 있어도 좋을 텐데 말이죠.(웃음)



Q. 드라키 클랜 내에서도 가장 어린, 그래서 해츨링이라는 팀명으로 참가한 팀인데, 형제 팀인 드라키를 포함, 로카, 독사 등 역사가 긴 팀들과 같은 대회에 출전하게 된 느낌은 어떤가요?

Evenfall
유서깊은 강팀/클랜들과 같은 무대에 서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겸손함과는 별도로, 그들과의 대결에서 겁먹지 않고 자신있게 우승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Agnes
패배한 경기의 스코어가 3:0이었다고 해서, 그 양 팀의 실력차가 어마어마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승패를 가르는 최초의 갈림길은 첫 1대인 만큼, 주눅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첫 방송 무대 경기라는 점이 조금 겁나긴 합니다.

Araq
이 사람들 왜 이래.(웃음) 저희 팀 이름이 헤츨링이고, 뒤에 붙는 단어가 있죠? 이게 성공하게 되면, 더 이상 헤츨링이 아니게 될 겁니다. 고룡들을 다 이겨버리고 반란에 성공하면, 우리가 주인공이 될 테니까요.



Q. 8강 진출전 방송 대회를 앞두신 시점에서 각오 한 말씀 해주신다면?

Agnes
그동안 연습했던 대로, 팀원들이 대회에서 잘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 뿐, 다른 건 없습니다. 긴장하지 말고, 연습한 대로 잘 해주셨으면 해요.

Evenfall
제가 전술 쪽 담당이다 보니, 승패를 떠나서 '어떻게 이기는가'도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WTKL 첫 주차 방송에서 답답함을 느끼겨서 월탱이 보는 재미가 없다는 편견을 가지신 분들도 계실텐데, 그러다보니 경기를 보여드리는 입장에선 재미있고 공격적으로 이기는 방법을 연구하는 중입니다.

Araq
연습한만큼, 방송 대회에서도 잘 할 것이라 믿습니다. 단지 우리 오더가 흥분하면 목소리가 커지는데, 이게 너무 커서 다른 팀에게 들리진 않을까 그게 조금 염려가 됩니다. (웃음)





축제의 칵테일처럼, WTKL의 분위기 메이커가 될 것 - 7N7 팀






Q. 만나서 반갑습니다. 팀 소개 및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branipe
7N7의 팀장을 맡고 있는 branipe입니다. 팀이름은 실제로 존재하는 칵테일 이름에서 따왔는데요, 보드카, 세븐업 등이 포함된 칵테일의 이름에 '7'이 들어 있어서, 마침 7명이 팀인 월탱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정했습니다. 서로 다른 재료들이 섞여서 어우러져 맛을 내는 칵테일처럼, 개인을 넘어 하나의 팀으로 뭉쳤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tamamk2
부팀장 tamamk2입니다. 팀장이랑 함께 북미에서 월드오브탱크를 같이 즐기던 사입니다. 월탱은 혼자보다 다른 이와 함께 플레이할 때 더 좋은 경험을 하게 되는 만큼, 제가 겪었던 그 경험들을 팀 차원으로 확대시켜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참전하게 되었습니다.



Q. 대회 출전도 처음이실테고, 특히 방송경기 경험은 거의 없으실텐데, 걱정은 없으신지?

branipe
사실, 함께 팀을 꾸리게 된 3명의 멤버는 예전 WCG 국가대표선발전에 참가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16강까지 올라갔었는데, 당시 우승팀인 ROKA에게 패배해 탈락했었죠. 다른 팀원 분들은 대회 경험이 없으시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팀원분들이 대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진행중입니다.

tamamk2
카메라 앞에 얼굴이 노출된다는 게 걱정입니다. 모자쓰고 나올까봐요. (웃음)

branipe
팀원 중에 가장 어린 친구가 대회 최연소인 97년생인데, 정말 미남입니다. 방송 타면 이현주 캐스터가 좋아할거라는 예상도 많았는데, 집이 멀어서 대회에는 불참할 것 같아서 조금 아쉽네요. 시청자분들께선 제 미모 정도로 만족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tamamk2
너가? 나두! (웃음)



Q. 7N7팀의 경우에는 예선전 1위팀인 DRAKI - 헤츨링의 반란 팀이 직접 지명한 대전상대입니다. 지목하신 팀에게, 한마디 하겠다면 어떻게 말씀하시고 싶으세요?

branipe
공식 첫대회 자리에서 예선전 1위팀이랑 같이 싸우게 되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잘하는 팀과 싸우면서 못하는 부분을 피드백을 받게 되고, 우리의 실력을 더 확실하게 파악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도리어, 우리의 첫 상대가 예선전 1위팀이라는 걸 알고 나서는 연습의 동기부여가 더 크게 되었는데요, 대회준비를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헤츨링 팀이 배려해주신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웃음)

tamamk2
승패를 떠나, 서로가 만족할 수 있고, 보시는 분들 기억에도 남을만한 후회없는 경기를 치루고 싶습니다. 최선을 타할테니, 상대 팀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WTKL 본선 출전을 앞두고서 연습은 얼마나, 어떻게 하셨는가요?

branipe
저희가 단독 클랜에서 출전한 팀이 아니라서, 연습상대를 찾는 부분에서 아무래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출전팀 중에서 연습상대가 필요했던 팀과 연락을 통해서 같이 연습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서로들 아마추어다보니, 서로 부담없이 출전팀들끼리 연습교류도 자유로워서, 많은 분들과 어울리는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tamamk2
팀장이 할 말을 다 해서 별로 할 말이 없네요.(웃음) 단일 클랜 소속도 아니고 아마추어고 첫 출전인 팀이라 서로 호흡을 맞출 기회와 시간이 아무래도 부족했는데, 팀원들이 자발적으로 열심히 참가해 주셔서, 어느정도 만족스럽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참가해 준 팀원들에게 감사하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본선 첫 출전 경기를 앞두고서 각오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tamamk2
팀장이 말을 다하기 전에 제가 먼저 얘기하겠습니다. (웃음) 많은 준비와 시간을 들인만큼, 후회없는 경기를 치루고 싶습니다.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branipe
한국에서 월드오브탱크 최초의 프로경기인데, 그 무대에 저희팀이 참가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최초 출전한 아마추어팀이 노력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월드오브탱크와 한국의 리그에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축제의 흥을 돋궈줄 칵테일처럼, 경쟁을 넘어 마음껏 즐길수 있는 축제인 WTKL에서 7N7 역시도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유분방한 아마추어의 패기로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 아서 THE 트럴킹 팀






Q.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서
아서 THE 트럴킹의 팀장인 아서라고 합니다. ROKA 클랜 내에서는 팀카페 디자인 스탭직을 맡고 있습니다.

Ludrik
올 6월에 군대가는 Ludrik입니다. ㅠㅠ 비슷한 나이대의 고수들 몇몇이 훈련소로 간 덕분(?)에 저같은 중수도 WTKL에 나올 수 있는 영광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웃음)

APTX4869
저도 다음 달에 군대를 가는 멤버입니다. 제 닉네임이 코난에서 코난이 먹은 알약의 이름이라, '알약'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히야신스주니
ROKA2 부클랜장 겸 아서 THE 트럴킹 팀원인 히야신스주니입니다. 반갑습니다.

쵸콜릿무스
ROKA 클랜원이자 아서 THE 트럴킹 맴버인 쵸콜릿무스입니다. 게임한 지는 1년 좀 더 됐구요, 아서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재밌게 하고 있어요.



Q. 팀명이 대단히 특이한데, 어떻게 만들게 된 팀/팀명인가요? 혹시 팀명의 아서가...?!


Ludrik
맞습니다. 저 아서가 그 아서에요. (웃음) 처음에 자유분방한 팀을 표방하면서 팀명도 특이하게 하자! 해서 지은 이름이에요. 저야 후회없지만, 팀장님 생각은 다른가봐요. (웃음)

히야신스주니
저희 팀장님이 그 쪽 방면에서 킹이신지라...(웃음)

APTX4869
저희도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예상을 못했습니다. (웃음)

아서
그만그만!



Q. 그러면 여러분의 팀을 시청자 및 팬 분들에게 한 마디로 소개한다고 한다면?

아서
'패기' 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Ludrik
평균 연령대가 낮아서 연륜은 부족하지만, 그 부족함을 패기로 메꾸는 팀입니다.

APTX4869
"눈을 떼지 마라! 지금껏 보지 못했던 트롤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왠지 경기 현장에서 팀장에게 혼날 것 같아서 더이상 말하진 않겠습니다. (웃음)

아서
야!

히야신스주니
자유분방함이 지나친 것 아니냐 하실 수도 있겠는데, 아마추어답게 플레이하는 것이 장점이 아닐까요. 모든 팀들이 아마추어이니만큼, 모두가 하나 되어서 즐기고 싶습니다.




Q. ROKA 클랜에서 총 4팀을 출전시켰고, 다음 경기가 WTKL 최초로 진행되는 클랜 내전이 됩니다. 경기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아서
우승도 염두에 두고는 있습니다만, 사실상 출전하는데 의미를 두고 참가했습니다. 그래서 본선에서 펼쳐질 ROKA 내전에도 부담없이 임하고자 합니다.

Ludrik
다른 팀들은 위험해서 꺼리는 전술들도 과감하게 도전해 보는 등, 재미있는 한 판이 될 거 같습니다.

APTX4869
내전인만큼 서로의 실력을 잘 아는 상대라, 치열한 경기가 나올 거 같습니다.

히야신스주니
보는 사람의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내전이라고 해서 봐주기식이나 이런 거 절대 없구요, 죽기 아니면 살기가 될 겁니다.



Q. 끝으로, 본선 첫 무대를 앞둔 포부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Ludrik
다른 팀에 비해 어리고 미숙하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월드오브탱크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고, 프로 아마추어 대회 모두 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히야신스주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경기 하겠습니다. 팀장이 보고 있어서 이렇게 마무리하는 걸로....

APTX4869
팀 이름에 걸맞는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웃음)

아서
........본선 무대에 올라온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월드오브탱크를 즐기시는 다른 분들도 저희처럼, 부담갖지 말고 대회에 참가해보셨으면 합니다. 게임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거라고 자신있게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OKA의 자신감과 저력으로 우승을 노린다 - ROKA TEAM TWO






Q.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릴게요.

gelbe14
안녕하세요. ROKA TEAM TWO에서 예비팀원을 맡고 있는 gelbe14입니다. 팀 외적으로는 ROKA 클랜 통합 클랜장을 맡고 있습니다. 팀에서 제가 실력이 제일 떨어지니만큼 별다른 일이 없는 한 경기 화면에서 저를 보시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웃음)



Q. ROKA TEAM TWO라면, 지난 이엠텍 팀 챌린지 오프라인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 아닌가요?

gelbe14
아닙니다. 그 때 멤버는 현재 각자 다른 팀에 흩어져 있구요. 당시 멤버 중에서는 cocobongo 님과 한정판 님이 현재 같은 팀에 합류해 계십니다. 사실, 2팀이라는 게 모집 당시에 "WTKL 나갈 사람 손!"해서 선착순으로 만들어진 두 번째 팀이라서 2팀이에요.



Q. 형제팀인 ROKA TEAM ONE이 8강 진출에 성공하고, ROKA JOUIR가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이에 대해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gelbe14
저희 팀 및 클랜이 대회에 임하는 분위기는 대체로 "나가고 싶은 사람 헤쳐모여!"랑 비슷합니다. 자유롭게 원하는 사람이랑 팀을 짜도록 권하고, 그런 맘 맞는 사람들끼리 참가를 독려하는 거죠. 클랜 내에서도 비록 지더라도 배우는게 많을 테니 최대한 대회에 참가하라고 권합니다. 진다면 분명 아쉽겠지만, 패배로 인해 클랜원들이 배우는 점이 있다면, 그걸로도 전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Q. 겸손하게 하신 말씀이지만, "선착순으로 팀을 뽑아도 4팀이 본선에 오를만큼 저력있는 클랜이 ROKA다"라는 자랑으로도 들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gelbe14
다른 클랜에도 실력있는 분들이 분명 많이 계실 겁니다. 그분들과 우리들의 차이가 있다면, 단지 적극적으로 대회 및 경기에 나서려는 태도가 아닐까 생각해요. 우리 클랜의 분명한 자랑거리가 있다면, 그런 적극적인 면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2팀 소속으로 참전해서 본선무대에 오르셨는데, 공식대회 첫 출전, 그리고 방송무대를 앞두신 시점에서 각오 한 말씀 해주신다면?

gelbe14
재미나 경험만 추구해서 나왔다면 거짓말이겠지요. 재미와 함께 호승심, 그리고 승리에 대한 어느 정도의 자신감, 그런 여러가지 기대를 품은 채로 이번 코리안 리그에 참가했습니다. 다만, 본선 첫 경기가 바로 방송에 오르는 상황이니만큼, 기대가 되기도 하면서 압박감이 있네요.



Q. WTKL에 참가한 선수이자, 한 클랜을 대표하는 클랜장으로서 WTKL에 거는 기대와 바라는 점 등을 말씀해 주세요.

gelbe14
WTKL이 성공적으로 개최 및 마무리되어 국내에서도 많은 수의 팬을 확보하고, 나아가 게임에서의 접속자 숫자도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한 10만명 정도? (웃음)

아직 우리나라 리그가 러시아/유럽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코리안 리그를 통해 전체적인 눈높이가 높아지고 그것이 또 일반 전차장들의 실력을 향상시켜, 다른 나라들과도 호각을 겨루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 나아질 생각을 않는 제 저조한 실력은 예외입니다. (웃음)



Q. 팀원 없이 혼자 인터뷰에 참가해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팀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한마디가 있다면?

gelbe14
개돌 금지합시다! 곰티비 인터뷰 프로필에도 팀 구호를 '개돌금지'로 적었습니다. (웃음) 또한 이번 출전이 좋은 경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