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5 울프팩(!)을 비롯, 격동적인 명승부로 마무리 되었던 WTKL 16강 3주차. 아리따운 월탱걸부터 이제는 당연해진 군복 러쉬까지, WTKL은 어느덧 주말을 즐기는 또 하나의 월드오브탱크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는데요,


어느덧 16강 마지막 일정을 앞두고 있는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WTKL). 다가오는 토요일인 25일 저녁 7시, 마지막 8강 진출자 2명을 가리는 4팀 간의 16강 승부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다만, 월드오브탱크가 이스포츠로서의 첫 걸음을 뗀 시점이라, 경기를 보시는 시청자/팬분들에게 참전 팀/클랜에 대해 알려진 바가 많지 않습니다. 진행되는 경기를 보면서도 저사람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대회에 나오게 되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인벤에서는 이번주 출전을 앞두고 있는 팀들을 만나, 간단한 사전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5월 23일, 16강 마지막 경기의 출전을 앞두고 있는 e-MONEY, DRAKI-VIPERS, iwk개마무사, 팀PK연합 16강 마지막 출전팀 네 팀. 그들이 말하는, 각자의 목소리가 담긴 생기발랄한 인터뷰를 만나보시죠!




엄청난 노력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겠다 - e-MONEY 팀






Q.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리버맨
안녕하세요. e-money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리버맨입니다.

앗이럴수가
e-MONEY팀의 오더를 맡고 있는 앗이럴수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프리세아
e-money팀의 끔살 눈알(?) 프리세아입니다

사랑
e-money팀에 트롤(!)을 담당하고 있는 사랑입니다.(웃음)




Q. 머니 클랜은 한국 서버에서 새롭게 탄생한 신생클랜으로 유명합니다. 그 역사가 비교적 짧음에도, 실력이 기대 이상으로 출중하다는 평이 많은데요, 실제 대회 연습은 하루에 얼마나 하시는지?

프리세아
보통 팀단위의 정식연습은 20시부터 22시까지 합니다. 나머지 시간에도 수시로 연습을 하고 있어요.

리버맨
아직 신생팀이고, 소스도 많지 않아서 약점이 있다보니, 많은 연습량으로 극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원래 열성 헤비 유저들이 많기도 하고요.

앗이럴수가
매일 하루에 짧게는 3시간 길게는 4시간정도 연습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팀 단위 연습이 효과가 좋은만큼, 최근에는 그쪽으로 좀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Q. WTKL에서 본선 16강 무대에 오르셨습니다. e-MONEY팀의 목표는 어디인가요?

리버맨
형제팀인 VTE팀과 맞붙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결승까지는 가야겠군요.(웃음)

앗이럴수가
러시아로 관광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우승을 해야 겠네요. (웃음)




Q. 앞서 VTE팀과 맞붙어 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스스로 생각하시기에 형제팀 중에서 어떤 팀이 더 높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리버맨
아무래도 저희팀이 VTE팀에 비해 경험에서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로 같이 연습하다보니 상대방의 장단점을 서로 잘 알게 되더군요. 만약 VTE팀과 대회에서 맞붙게 된다면 VTE팀도 저희를 상대로 쉽게 승리를 장담하지 못할 겁니다.(웃음)

앗이럴수가
백중세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가 VTE팀을 이길 때도 있고, VTE팀이 저희를 이기는 날도 있어요.

리버맨
그래도 저희 클랜의 통합 작전관이 VTE팀에 있다 보니 전략전술에 대한 대응이 좀 민첩한 게 사실입니다.




Q. 다들 오프라인 대회 경험이 많지 않을텐데, 방송경기인 WTKL 16강 본선 무대의 출전을 앞두고, 임하는 각오 한 말씀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프리세아
자기가 맡은 포지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그런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앗이럴수가
저희팀 e-MONEY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살아있는, 멋진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랑
즐기는 자가 가장 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월드오브탱크의 축제무대에서 재미있게 즐기고 싶습니다.

리버맨
각각 팀원들의 사정은 다르겠지만, 팀장인 저는 게임은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가하는 저희뿐만 아니라, 지켜보시는 관객분들도 재미있으실 수 있도록, 즐겁게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WTKL의 레알 마드리드! - DRAKI-VIPERS 팀




Q.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Damy
DRAKI-VIPERS 팀장 다미입니다. 국내랭킹 11위였었는데, 최근 대회연습으로 19위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클랜에서는 탈퇴, 대회 준비에 전념중입니다.

Headless
만나서 반갑습니다. 독사클랜 소속의 헤드리스입니다. 포지션은 공격수지만, 실제로 잘하는 일은 딴지랑 태클입니다. (웃음) 나서는 게 부담되어서 출전제의를 거절했는데, 팀장님의 거듭된 제안에 맘이 달라졌습니다. 대회 이틀 뒤인 월요일에 종양 수술일자가 잡혀 있는데, 수술부위가 손이라 이후 대회에서 전력 외로 편성될 것 같습니다.

Ori
안녕하세요. 독사 클랜 부클랜장 오리입니다. 오베 당시에 랭킹 7위까지 간 적이 있는데, 한동안 게임을 쉬면서 지금은 순위에서 벗어났습니다. 드라키 클랜과 독사 클랜이 사실상 뿌리가 같은 클랜이라, 오랫동안 같이 플레이해 온 동료들과 함께 출전했습니다.




Q. 말씀을 듣자하니, 팀의 멤버들이 하나같이 호화판 멤버인데요?(웃음)

Headless
원래는 더 호화판으로 꾸미려고 했습니다. 클랜 쪽에 북미시절부터 플레이한 인재들이 많거든요. 하지만 귀찮아서 거절한 사람들이 많아, 약간 약한 멤버들로 구성되었습니다.

Ori
호화판은 아니고요.(웃음) 대부분의 멤버들이 월탱 클베/오베 출신들입니다. 그러다보니 경력면에서는 아무래도 다른분들에 비해서 유리한 건 맞지요. 클베까지 치면 평균 전적수가 2만판이 넘을거고, 독사굴 주력들이자 올드비들의 집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Damy
어유, 팀을 꾸리기 얼마나 힘들었는데요. 다들 자기 주장이 강해서. (웃음) 레알 마드리드처럼, 잘한다는 멤버들만 모아놓으니까 자기 주장이 세서 따로 노는 느낌이 있습니다.




Q. 이전 인터뷰에서 DRAKI 출전팀 중에서 '헤츨링의 반란'팀이 가장 강하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실제 16강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Ori
실제로 클랜 내전에서 가장 높은 승률이 나오는 팀이 헤츨링 팀이 맞습니다. 우리 팀의 경우는 개인기가 너무 강하다보니, 오더에 불복하고서 각자 개인플레이를 하는 경향이 있어요. 펠레 11명이 있다고 해서 최강의 축구팀은 아니잖아요. (웃음) 성격 급하고 공격적인 사람들이 많다보니, 템포 조절에 팀장님도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Damy
펠레라고 하시는데, 팀장 입장에서는 발로텔리 같습니다. 다들 어찌나 사나운지. (웃음)

Headless
사실 신경쓸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우승을 노리는 한, 언젠간 만나 이겨야하는 상대니까요. 형제팀이라고 해도, 이겨버리면 그만입니다. 아, 물론 저는 그자리에 없을 확률이 높아요. 만약에 팀이 지면 "내가 손 다쳐서 빠지니까 졌다"고 놀려줄 생각이에요. (웃음)

Damy
저 꼴이 보기 싫어서라도 우승해야겠습니다.(웃음)




Q. 말씀을 듣다보니, 팀원 개개인의 실력과 개인기가 뛰어나서 팀으로의 조율이 힘들어 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우승을 목표로 하신다면, 뭔가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Damy
팀원을 처음 모아서, 첫 연습을 해보고 나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다들 정말 개성이 강한데, 중간에서 조율만 제대로 되면 우승은 문제 없겠다, 싶었어요. 사실 팀장의 역할도 몇가지 없습니다. 팀원간의 불협화음만 줄이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봅니다.

Ori
가장 큰 문제는, 팀원들 개개인이 클랜전 베테랑이고, 오더를 맡았던 사람도 다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휘하는 입장이었던 사람들이 다수이다 보니, 공/수의 판단이 서로 어긋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엇나감을 맞춰낸다면, 그 파괴력은 엄청나질 겁니다.

Damy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갈텐데, 그게 조금 걱정입니다. (웃음)

Headless
배가 산으로 가든 강으로 가든, 배를 이고 건너든, 강만 넘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웃음)




Q. WTKL 16강 마지막 주차, 본선 무대를 앞둔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Damy
저희 팀 DRAKI-VIPERS는,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 팀입니다. 다만, 아마추어의 경기에서는 어떤 이변이 일어날 지 모르죠. 지금까지 아무런 이변도 일어나지 않았고요. 그러다보니 그 이변의 주인공이 혹시 우리이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웃음) 방송무대에 대한 적응도 사실 염려한 부분이었는데, 서울/광주 벙커러쉬 대회에서 우승해 본 경험자가 많아서 걱정은 덜었습니다. 부디, 연습때 잘 하던 대로만 그대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Ori
우승을 목표로 나왔으니, 우승하면 당연히 좋겠죠?(웃음) WTKL이 이번 한 번으로 끝나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멀리보고 길게 가도 될 것 같습니다. 다들 클랜전에 뼈가 굵은 멤버라, 7:7 대회에는 적응이 필요합니다. 10티어로 15:15 전투를 벌이는 클랜전과 8티어로 7:7로 싸우는 대회는 주력전차가 완전히 다르거든요. 이 적응에 익숙해질수록, 우리는 더욱 강력해질 겁니다.

Headless
음 전 수술비 벌러 나왔습니다. (웃음) 농담이고요. 오랫동안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에서 과연 내가 어디까지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승패를 떠나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팀의 실력자들이 개성이 강해 제각각 따로 노는 것이 걱정이긴 한데요, 사공이 많아서 배가 산으로 간다면 목적지를 산으로 바꿔서(!) 승리하겠습니다.








고구려 개마무사의 기상을 잇는 - iwk.개마무사 팀




Q. iwk.개마무사 팀의 소개와 각자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호세사천왕
저희는 광활한 영토를 호령했던 고구려의 기상을 이어받고자, 고구려 최강 선봉부대였던 개마무사의 이름을 빌어 만든 iwk_개마무사의 클랜팀입니다.

히트K
조금 거창합니다(웃음)

호세사천왕
우선 저희 팀의 에이스는 촌우 , 고구려개마무사 이렇게 2명을 꼽을 수 있겠네요. 그 중에서 촌우님이 오더를 보고 있습니다.

aimyourheart
팔팔한 20대 중반, 27살! 아무거나 시키는거 잘 타는 aimyourheart입니다.

NlVEA
iwk 클랜에서 막내 역할을 맡고 있는 25살 니베아입니다.

촌우
현재 36세고요,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월탱 접하기 전에는 패키지게임과 콘솔게임만 했습니다. 월탱을 처음해본것은 미국섭부터였고, 한국 서버가 오픈하자마자 시작했습니다. 좋아하는 탱크는 미국의 전트리. 싫어하는 탱크는 딱히 없군요. 좋아하는 맵은 샌드리버입니다!

히트K
안녕하세요, 건설업에 종사하는 히트K입니다. 팀에서는 평균 나이를 책임지고 있는 44살 개띠고요. 취미가 게임이니만큼, 나이에 비례해 게임 경력은 다양한 편입니다. 국산 FPS 게임인 AVA의 경우 대회 참가 경력도 있습니다. 월탱은 중전차를 주로 타고 있고 특기는... 무빙샷입니다. 요즘 손가락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호세사천왕
39세 남 호세사천왕입니다. 팀의 백업 라인을 맡고 있습니다. 중전 스타일을 선호하며 가장 자신있어 합니다. 요즘은 자주에 각성을 해서 한창 달리고 있네요. 직업은 청소년지도사 및 방과후 학교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Q. iwk.개마무사 팀은 다른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것이 사실인데요, 개마무사 팀이 어떻게 모이게 되었고, 어떻게 대회에 출전할 결심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호세사천왕
저희 개마무사 클랜 내에서 자유선택으로 모집해서 팀을 꾸렸습니다. 저희 클랜의 이름을 알려 클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었고요. 회사원이 많아 팀 모집도, 연습도 쉽지는 않았지만 모였을때 만큼은 최대한 집중해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팀 단위 연습은 하루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 되지만, 내부에 대항군이 준비되어 있어서 꾸준하게 연습하고 있네요.




Q. 이번 WTKL에서의 목표 성적은 어떻게 되시는지?

호세사천왕
최소 4강까지 진출해 다음 대회의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금 오픈시즌 이후에도 시즌 1, 2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길게 보고 있고, 다음 대회부터는 더 준비해서 2팀 이상을 꾸리려고 합니다.

히트K
개천에서 용 나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16강전에서 승리한다면 이후 가장 붙어보고 싶은 팀은 어떤 팀인가요?

호세사천왕
단순히 팀의 성적만을 생각한다면 조금이라도 약한 팀을 고르겠지만, 지금 16강에 진출한 팀 중에는 그런 팀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MONEY클랜 소속의 팀과 붙어보고 싶네요.




Q. 국내 최초로 열리는 공식 리그 WTKL의 본선 무대 출전을 앞두고 계십니다.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말씀해 주신다면?

촌우
"지옥 끝까지 물고 늘어져 주마~!!" 입니다.

aimyourheart
후회없이, 화끈하게!

NlVEA
저는 목 디스크 수술한지 2주 밖에 안 돼서 휴식을 취해야... (웃음) 팀에 누가 되지 않게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호세사천왕
남자는 탱크로 말합니다. 남자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히트K
역경을 딛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정상을 향해 다 같이 달리겠습니다.







WTKL무대, 제대로 즐겨주겠다 - 팀PK연합




Q.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deLumina
나이 많으신 분부터 하죠.(웃음)

리틀퍼그
야 그러지 말고 팀장부터라고 좀 해주라;;; ....흠흠 안녕하세요. 팀PK연합의 팀장을 맡고 있는 리틀퍼그라고 합니다. 주 병과는 자주포고요. 힘멜스도르프가 걸리면 자주포를 못타지만, T1은 다른 사람 주겠습니다.(웃음)

ElmaLeivonen
...저 T1은 제가 타게 될 것 같군요.(웃음) 팀PK연합의 엘마 레이보넨입니다. 저도 문어발인데, 중국 경전-중형 루트 쪽에 최근 재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팬텀크로우
안녕하세요 팀PK연합에서 뉴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월탱은 한국서버부터 시작했고요, 중전차/중형전차 주력으로 타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deLumina
팀PK연합의 데 루미나 입니다. 주병과는 문어발(?)이고요, 크레딧만 있으면 모든 전차를 다 타보고 싶은 전차장입니다.(웃음)




Q. 팀명 '팀PK연합'의 명칭이 특이한데,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이름인가요?

팬텀크로우
이 팀명이 원래 임시로 만든 팀명인데, 변경하는 걸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은....

리틀퍼그
인원을 모집하기 위해서 게시글을 올렸는데, 하필 그 임시 모집글에 포함된 이름으로 정식 신청서를 넣어버리신 분이 계십니다....

deLumina
신청기간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라 부랴부랴 신청하고 보니 이미 변경기간도 지나 있었고...

팬텀크로우
아뇨 정확하게는 팀명을 바꿀 수 있는 건지 몰랐습니다. 머니 클랜 명불허전 팀이 본선 전에 VTE로 팀명을 변경하는 걸 보고, 아차 싶었죠. 그런데 이미 여기까지 온 거 팀 명 바꾸기도 뭐하고...

리틀퍼그
곰티비 관계자분들 보시면 저희 팀명 좀 바꿔주세요ㅠㅠ GwPan5분전 이런 팀명도 좋습니다.




Q. (웃음)팀 분위기가 매우 좋은데,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인가요? 어떤 계기로 대회에 같이 출전하게 되셨는지?

리틀퍼그
....전혀요

deLumina
아뇨..

팬텀크로우
아뇨 쌩판 남이었어요. 저희가 원래 동맹 클랜이었는데, 저희 KOR 내에서는 지역 거주자분이 워낙에 많아서 경기 참여 인원을 확보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동맹클랜에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

리틀퍼그
저희는 저희끼리 모으고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팬텀이네 KOR클랜이 붙어있더라고요(웃음).




Q. WTKL 본선 무대에 진출하시게 되셨는지, 목표는 어디까지로 잡고 계신가요?

deLumina
결승이요.

리틀퍼그
난 우승

팬텀크로우
저도 우승!

deLumina
....우승이요.

리틀퍼그
말 바꾸지 마!(웃음)

팬텀크로우
예선전에는 정말 아무런 준비 없이 나갔는데, 만난 팀들과의 대결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남자의 게임인데, 기왕 출전한 거 우승까지 노려 봐야죠.(웃음)




Q. WTKl 16강 본선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포부 및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팬텀크로우
신생팀이라고 설렁설렁 하시다가는 탱크에 화재나 확 나버려라(?!)

eLumina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월드오브탱크 리그, WTKL에 참여하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지방에서 살지만 KTX를 타고서 꼭 대회현장에 올라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우승까지 노력하겠습니다.

ElmaLeivonen
11월에 군대 입영이 예정되어 있어서, 이번 WTKL 참전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참가하는 대회에서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가겠습니다.

리틀퍼그
저희의 존재를 눈치 못채고 계신 팀들이 많은 상황에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드리겠습니다. 시작은 트롤링부터 해서(웃음) 마지막은 우승으로 장식하겠습니다.

관객분들께 월드오브탱크와 WTKL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59식도 좋지만 WTKL을 더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