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에 RPG와 전략 요소가 결합되어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퍼즐퀘스트(Puzzle Quest)가 다수의 유저가 동시에 즐기는 온라인 버전의 웹게임으로 개발된다.


동양온라인은 11일 서울 광화문 어딕션플러스에서 게임하마 브랜드 론칭 기자간담회를 갖고 웹게임 포털 '게임하마(http://gamegama.com)'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게임하마는 게임과 함께한다는 뜻의 그리스어 하마(hama)를 조합한 단어로, 한글로는 함께 게임을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로고 역시 동물 '하마'를 형상화해 만들었다.


동양온라인은 이날 게임하마에서 서비스 중인 전략시뮬레이션 웹게임인 삼국지W, 양검삼국, 웹RPG 아포칼립스를 비롯한 신작 웹게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6월 CBT를 앞두고 있는 SF 전략시뮬레이션 '아스트로네스트II', 광활한 바다에서 해양전투를 즐기는 일종의 대항해시대 웹게임 버전인 '해적', RPG 스타일의 전투게임 '메탈사가', 고대 한왕조 말기를 배경으로 하는 '빅보스', 갱스터 RPG '비열한 거리', 동식물을 육성하는 '양마을' 등이 이 날 공개된 웹게임들.



▲ 동양 온라인 심호규 본부장이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싱글 게임이었던 퍼즐퀘스트는 퍼즐퀘스트의 창시자와 한국 개발사 코카반이 공동으로 개발해, 현재 '다수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즐기고 경쟁하는 MMORPG 구조의 웹게임'의 모습으로 공개하게 된다. 공개 시기는 올 해 연말에서 내년 초로 예상된다. 또 퍼즐퀘스트 웹게임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판권까지 동양 온라인이 갖게 될 것이라고.


게임하마는 이들 게임에 이어 향후 웹게임 방식의 캐주얼 게임까지 추가로 개발해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동양그룹 IT 계열사로 바둑포털 '타이젬바둑'과 여성포털 '마이클럽'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동양 온라인은, 다양한 웹게임 라인업 구축을 시작으로 온라인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는 웹게임 뿐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 기반 게임의 서비스 또한 준비하고 있다.



▲ PC, NDS, PSP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된 퍼즐퀘스트. MMO 형태의 웹게임으로 준비중이다